-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고타원 이덕심 대봉도(古陀圓 李德心 大奉道)가 6월 5일 열반에 들었다. 대산종사로부터 “애썼다. 항마는 네가 했으니 여래는 내가 시켜주마”라는 격려의 한마디에 일생을 정성과 서원으로 일관, 오롯이 교화 발전에 바친 일생이었다.따듯하고 자비한 성품과 명쾌한 설법, 기도 정성을 보인 생애로 감동을 전한 고타원 대봉도는 솔선수범과 이소성대의 정신으로 칠보·서전주·안암·부산진 등 5개의 법당을 신축하고, 무등·진북·화정 등 6곳의 연원 교당을 개척해냈다. 이외에도 인재육성과 육영사업의 중요성을 놓치지 않아 4명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6.15 15:43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의 유럽교구 순방 중 독일 일정은 레겐스부르크교당을 비롯 쾰른·베를린·프랑크푸르트교당을 차례로 둘러보고, 핀란드 개척지 방문도 이뤄질 예정이다. 그중 레겐스부르크교당은 독일 현지인 교화가 활성화된 곳으로, 여기에는 첫 서양인 교무이자 독일인 전무출신 원법우 교무의 역할이 컸다. 전산종법사는 먼저 故 원법우 교무 종재식에 임석했다. 원 교무의 종재식은 6월 10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6월 10일 오후 6시) 레겐스부르크교당에서 열렸다. 현지인 교도 42명, 한인 교도 2명, 뮌헨에서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4 11:31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종교를 싫어하고 거부하는 시대에도 ‘마음’은 모두에게 있고, 영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요. 그 마음의 고통, 고뇌, 경계에 대한 해답을 ‘종교’로서가 아니라, 먼저 깨달은 수행자로서 전해주는 방식이 지금 유럽에 가장 필요합니다.”전산종법사의 이번 유럽교구 순방 일정이 대체로 문답감정법회로 진행되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다. 특히 기독교적 정서가 축적된 문화 속에서 각종 종교전쟁을 겪으며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진 유럽에서 문답감정법회를 통해 ‘횡적이고 수평적인 만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본 것. 이에 대해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3 10:42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소태산 대종사 열반 80년, 스승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6명의 원로교무 추모담이 영상으로 상영돼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6월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육일대재에서다. “정산종사를 생각하면서 내가 자성하는, 나를 살펴보는 자성오제(自省吾題)가 있어요. 정산종사를 늘 사모하면서 쭉 지금도 갖고 있지.”(조정근 원로교무) “(정산종사님이) 공부해야 한다. 딱 묻히는 마음으로 법을 하나하나를 실천해서 자기 것을 만들어야 한다. 네 재산으로 만들어라. 그 말씀이 항상 안 잊혀져요.”(장혜성 원로교무)“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6.13 13:24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텅 비어있는데도 가득 채워져 있는 ‘일원상의 총체성’은 기독교 문명에 젖어있는 사람에게도 쉽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프랑스에서의 ‘원불교의 가능성’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장끌레드 교도(법명 원현장·파리교당 교도회장·본명 장끌레드 슈미트)가 한 말이다. 그는 “유럽 특히 프랑스에서는 불교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가 물질주의로 가면서 정신적 공백이 높아진 데에 기인한다”고 했다.그는 2010년, 김치바자회를 통해 김신원 교무와 원불교를 처음 알게 됐다. 김 교무가 김치 배달을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12 11:56
-
6월 1일 중앙총부에서 거행된 육일대재에 좌산상사와 경산상사, 전산종법사가 임석해 소태산 대종사와 그리운 스승님을 향한 추원보본의 예를 올렸다. [2023년 05월 31일자]
교화
원불교신문
2023.06.08 06:38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전산종법사가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원불교 유럽교구·미국총 순방을 시작했다. 총 35박 37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방은 ‘세계 보편종교로서의 원불교’와 ‘원불교 세계교화’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본 순방은 유럽교구 5개 교당(파리·레겐스부르크·쾰른·베를린·프랑크푸르트)와 1개 기관(유럽 무시선한울안공동체), 미국총부 원달마센터와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미주서부훈련원을 돌며 문답감정법회 등으로 재가출가 교도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럽의 경우 교화 역사가 40여 년에 달하
국제
장지해 기자
2023.06.07 16:09
-
올해 6월 1일은 소태산 대종사 열반 80년을 맞는 날이다. 원불교 교단적으로는 제3대를 정리하고, 제4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기도 하다. 80년 전 그날 소태산 대종사가 남긴 후진들을 향한 마음은 지금에 얼마나 닿아 있을까.소태산의 생전 모습소태산 대종사의 생전 모습에 대해서는 여러 기록이 있지만, 〈대종경선외록〉 실시위덕장에 비교적 자세히 남아있다. 기록에 따르면 소태산 대종사의 신장은 175㎝ 정도에 체중은 90㎏ 정도로 조선말, 일제강점기 성인 남성 평균 키 162.6㎝보다 10㎝ 이상, 체중 역시 40㎏ 이상 더 나간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6.01 13:38
-
전산종법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해외순방길에 나선다. 오는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프랑스와 독일, 그리고 미국을 차례로 살필 35박 37일의 일정이다. 보좌진을 중심으로 최소 인원으로 꾸려진 종법사 일행은 프랑스 파리교당과 유럽무시선한울안공동체에서 교도 훈증과 문답감정을 가진 후, 독일로 넘어가 쾰른교당과 베를린교당 그리고 레겐스부르크교당과 프랑크푸르트교당 등을 차례로 돌며 현지 교화를 독려하고 교도들과 문답감정법회를 가지며 새로운 교화활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6월 21일부터 시작될 미국순방 일정은 미국총부 출범과
사설
원불교신문
2023.05.29 16:43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세계 최초 4대 종교 남성 성직자 중창단인 ‘만남중창단’이 원불교 익산성지를 방문해 전산종법사를 만났다. 만남중창단은 원불교·개신교·불교·천주교의 남성 성직자로 구성된 중창단으로, 지난해부터 다양한 방송 및 강연 등으로 종교화합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 5월 11일 만남중창단(박세웅 교무, 김진 목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를 만난 전산종법사는 “노래는 화음을 맞추는 일이다 보니, 만남중창단이 자연스럽게 종교화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활동이 은연중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26 16:15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예비교무들이 스승의날 아침, 수도원과 원로원을 찾아 노래공양을 올렸다. 이에 앞서 5월 14일 일요예회에서는 전산종법사가 대중에게 ‘손하트’ 인사로 선·후진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2023년 05월 24일자]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5.25 16:41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성지순례를 위해 15박 16일 일정(4월 25일~5월 10일)으로 한국을 찾은 6명의 외국인 교도들을 위한 전산종법사 훈증 시간이 열렸다. 5월 6일 영산선학대학교 대각전에서 전산종법사는 “웰컴 투 영산”이라는 인사로 외국인 교도들을 반갑게 맞았다.본 훈증은 문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전산종법사는 외국인 교도들에게 “수행을 하는 데 있어 혼자의 힘으로 하는 것과, 지도자의 안내를 받으며 하는 것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이고 빠르겠는가”를 물었다. 이러한 물음을 던진 이유에 대해서는 “서양과 동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18 10:59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해외에서 원불교를 만나 신앙하고 수행하는 외국인 교도들이 마음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원불교 영산성지를 찾았다.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열린 ‘영산글로벌스테이(이하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4월 25일~5월 10일 진행되는 글로벌스테이는 원불교 성지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 교도들의 간절한 바람을 위해 마련된 원불교 국제훈련이다. 특히 글로벌스테이에 참여한 이유가 단순한 호기심이나 한국 여행에 목적을 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다. 평소 원불교 성지에 대한 깊은 향수에서 선택한 구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5.09 15:25
-
원불교의 큰 흐름을 전환하는 교단 4대가 목전이다.곧, 8개월 후면 원불교 역사를 36년 단위로 끊어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는 4대가 열린다. 소태산 대종사가 대부분을 주재한 교단 초창기 1대 36년의 역사를 지나, 정산종사와 대산종사가 주재한 2대 36년은 원불교 역사에 있어 크나큰 도약기였다. 그리고 좌산상사와 경산상사 시대를 지나 현 전산종법사로 이어지는 3대 36년(원기73~108년)은 영욕이 교차한 과도기적 성격을 지닌다. 원기109년(2024), 내년에 도래할 교단 4대는 인류문명사적 측면에서나 교단 전환기적으로나 중요한
사설/칼럼
원불교신문
2023.05.08 19:13
-
원불교 최고의 경축일인 대각개교절 기념식이 4월 28일 익산성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됐다. 대각개교절 봉축주제 ‘다같이 다함께’의 정신으로 세상의 어려움과 아픔을 해결하고, 종교와 이념과 나라와 인종의 국한을 넘어 평안한 일상을 회복하자는 기원에 마음이 모였다.전산종법사는 설법에 앞서 3대 말 4대 초를 맞이하며 원불교 세계화를 이야기했다. “국가, 사회, 종교적으로 모두 힘든 시기라고 하지만 원불교 초창기에 들인 선진들의 혈성과 노고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환경”이라며 “원불교는 아직도 창립기에 해당하므로, 한국과 세계에 소태산 대
교화
장지해,이현천 기자
2023.05.03 14:40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학타원 성정재 정사(學陀圓 成正在 正師)가 4월 21일 열반에 들었다. 학타원 정사는 원평교당에서 출생, 따뜻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성장해 6남매 출가의 문열이를 맡았다. 혈연에서 시작된 서원은 깊은 효심과 법연으로 승화해 일평생 도가의 신의를 세운 삶을 살았다.학타원 정사는 원기49년(1964) 의정부교당 부교무로 교역 생활의 첫발을 뗐다. 화천교당 부교무, 춘천교당 순교, 왕촌교당(현 신흥교당) 교무, 용각교당 교무, 대구교당 교무, 구미교당 교무,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우이동분원 교무, 소남훈련원, 원불교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7 16:28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열고 ‘위기를 기회로! 교화를 일상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았다.4월 12일 부산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훈증법회는 평일 낮이었음에도 4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참여해 전산종법사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훈증으로 법열을 가득 채웠다. 직장에 반차 등을 내고 참여한 이도 많았다.전산종법사는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잘 극복해 온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울산교구는 재가출가가 합심이 잘 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와서 보니 정말로 분위기가 화하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23 16:16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시산 김정관 대봉도(侍山 金正貫 大奉道)가 4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정산종사가 직접 찾아 “정관아, 나하고 같이 살자”는 한 말씀에 두 마음 없이 심신을 바쳤다. 그 신성 그 정성으로 일평생을 일관했다.시산 대봉도는 천성이 원대하고, 주밀한 가운데 용단력있는 성품을 갖췄다. 스승의 지도는 사심 없이 받들고, 영생 구원의 깊은 인연인 정산종사의 큰 은혜를 늘 새기며 한결같은 신성과 효성을 다하는 전무출신으로 살았다.원기42년 법무실 교무로 교역생활을 시작한 시산 대봉도는 정산종사의 열반 후 45년 정화사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0 15:07
-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태타원 장혜수 대호법(台陀圓 張慧壽 大護法·태릉교당)이 4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태타원 대호법은 인과법문과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법문에서 큰 깨침을 얻고, ‘이 공부야말로 나를 구원할 수 있는 참 공부’라는 믿음을 굳게 세웠다. 태타원 대호법은 교무의 말을 곧 대종사의 말씀이자 진리의 말씀으로 믿고 살았다. 종로교당에서 중구교당으로, 중구에서 초창 면목교당으로 분가할 때도 ‘교당을 옮겨 그곳에서 주인되라’는 말을 따라 움직였다.태타원 대호법은 10여 년간 면목교당에서 교도회장이자 교도들의 모범이 됐다.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0 14:25
-
원기108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대종사님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와 모든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공동생일을 마음 깊이 축하합니다.대종사께서 대각하시고 이 회상의 문을 열어주신 지 108년, 어느덧 교단 3대 말을 맞이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전무출신 서원을 세우고 교단에 들어왔던 원기 52년, 여름 첫 방학을 맞아 대산종법사님께 인사드리러 갔던 원불교학과 학생들에게 원기 100년을 말씀하시며 대종사님께 어떻게 보은할지 지금부터 연마하고 준비하라는 그 말씀을 받들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우리 원불교는 100여 년의 교단 창립 역사를 지
교화
원불교신문
2023.04.20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