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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많은 사람이 복은 적기 쉬우니, 잘 조절해야 하나니라. 앞으로는 모든 일이 사양으로 이루어지고 억지로는 아니되며, 자기 양심 가진대로 대우 받게 되고 거짓으로는 대우 받지 못하게 되리라. -유촉편 28장 / 강남교당[2020년 7월 17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7.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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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진 교도] 60대에 접어들면서 생긴 나의 화두는 생사해탈이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이 시간을 소중하게 보내고 싶다. 무언가를 좋아하고 즐기기에도 부족한 시간이다. 누구를 미워하고 원망할 시간이 없다. 일상생활에서 구체적으로 생사해탈을 어떻게 준비할까? 그 한 방편으로 원불교 정전에 있는 일원상 법어를 택했다.“○ 이 원상은 눈을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이로다. ○ 이 원상은 귀를 사용할 때에 쓰는 것이니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이로다.○ 이 원상은 코를 사용할 때에
논설위원 칼럼
김명진 교도
2020.07.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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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장난하는 것을 보면 무슨 큰 일이나 하는 것 같이 종일 떠드나, 그 결과는 별 것 없는 것 같이 세상 일도 별 일이나 하는 것 같이 서둘고 떠들던 일이 결과는 별로 볼 것 없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므로, 가정이나 사회나 간에 여진이 있기로 하면 형식보다 실이 있어야 하고, 실이 있은 후에는 또한 실다운 계승자가 끊임없이 있어야 하나니…. -유촉편 15장 中/강남교당[2020년 7월 10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7.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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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나는 그리스도는 좋지만 그리스도교 신자는 싫다’ 간디가 교회에서 쫓겨나면서 한 말입니다. 예수님은 좋지만 교회와 교인들은 싫다는 거죠. 이 말을 오늘의 우리에게 옮겨 보면 어떨까요. 소태산은 좋은데 교도나 교무는 싫다. 일원상 진리는 좋은데 원불교는 싫다면 우리는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오늘은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고 신앙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지나온 날의 신앙 여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현재를 다져서 더 나은 미래를 열어보자는 성찰의 시간인 거죠. 한때 백만 명을 넘었던 그 많던 교도들은 모두
설교&교도강연
정인화 교무
2020.07.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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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311회 원의회 상임위원회가 6월 22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상정된 9개 안건이 승인됐다. 상정된 안건 중 원불교문화사업회 임원 인준의 건은 회장 최대석(강남교당), 부회장 한성봉(서초교당), 오대현(강남교당), 상임운영위원 이공현(문화사회부장), 감사 백상덕(분당교당), 문정석(청소년국장) 등 5인을 승인 결의했다. 중마장애인복지관은 제안한 안대로 사회복지법인 삼동회에서 수탁 운영하며, 덕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서경복(재가기관장) 교도를 임용하는 것으로 승인 결의했다. 인사의 건은
교화
이여원 기자
2020.07.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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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이 떨어지면 죽는다 하나니, 도가에서 법맥이 상통되지 않으면 그 회상은 위축되고 마나니라. 스승과 제자 사이에는 심법(心法)의 맥이 서로 통하고 동지와 동지 사이에는 정의(情誼)의 맥이 서로 통하여야 이 회상이 무궁한 번영을 누리리라. - 유촉편 11장/ 강남교당[2020년 7월 3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7.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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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상의 어머니 박청수 원로교무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을 펴냈다.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그의 박물관 이름이기도 한 이 책에는 세계 55개국을 한 집 살림으로 해온 일생이 오롯이 담겨있다.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원불교가 아니었으면 할 수 없었다”라고 힘줘 말하는 박 원로교무는 위대한 역사의 힘을 ‘무아봉공’이라고 손꼽았다.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은 16일 한국도심공항컨벤션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로 세상에 나왔다. 1050쪽에 이르는 이 책은 이야기 뿐 아니라 사진과 소장품 등의 자료도 집대성됐다
문화
민소연 기자
2020.06.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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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동서양이 두루 통하는 시대라, 모든 법을 한 법으로 융통시켜야 하나니라. 물질 문명은 서양이 위주니 기회 따라 바꾸어 오고, 정신 문명은 동양이 위주니 기회 따라 바꾸어 주면 이 세상이 전반 세계가 되리라. -유촉편 5장 中 / 강남교당[2020년 6월 12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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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진 교도]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어르신 말씀을 듣는 게 좋습니다.’ 직장 상사가 보낸 메일이다. 디자인 시안에서 1번이 더 좋다는 나의 의견을 이렇게 지지한다. 팀원들은 깔깔깔 웃었다. 우리 팀원은 40대 실장, 30대 팀장, 50대와 20대 신입사원이다. 50대 신입이며 중간실무자인 나는 즐거운 직장생활에 필요한 두 가지 원칙을 정했다. 첫째,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20대 동료의 의견을 따른다.’ 나는 매일 같은 공간에서 20대 동료와 함께 일한다. 최대한 20대 동료 의견을 존중한다. 처음에는 어색해하
논설위원 칼럼
김명진 교도
2020.06.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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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창간 50주년을 맞아 ‘원불교신문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각 분야 재가출가 교도를 선정해 의견을 수렴했다. 교단 정론지로서의 저널리즘 본의를 다시 새기며, 교단 언론·문화·교육·행정·비전 등 미래세대 변화하는 시대정신을 담아내고자 하는 취지를 살렸다. 이번 설문에는 박오진 서울교의회 의장, 여도관 한국방송협회 기획사업부 차장, 조세웅 원불교는 치킨먹어도 됨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자, 이공현 교정원 문화사회부장, 이성하 미주서부교구 샌프란시스코교당 교무, 황인철 학교법인 원창학원 이사장이 참여했다. 수준 높은 콘텐츠 생산 위해 교
교화
정리 류현진·유원경기자
2020.05.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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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인연을 잘 두어야 큰 일을 하기가 수월하나니라. 가까운 인연을 잘못 두면 평생에 어려움이 많나니라. -유촉편 22장/강남교당[2020년 5월 15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5.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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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교리강령 선포 100주년을 맞아 열린 제5회 원불교 콘텐츠 공모전 심사 결과가 발표됐다. 변산에서 교리강령의 제정과 회상공개를 위한 인연만남의 대성사가 시작된 원기5년을 돌아보는 다양한 작품들이 실력을 겨뤘다. 2월 공고를 시작으로 4월 1일~17일 문화상품·캐릭터 18점, 창작성가 16점, 문학작품 12점으로 총 46점이 접수됐으며, 이 중 15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강남원앙상블 김승래 단원의 창작성가 ‘소리없는 물소리’와 김도필 교무의 변산 성지 캐릭터 ‘남모리’, ‘석두모리’에 각
문화
민소연 기자
2020.05.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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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들이 남이 아니요, 여러 생의 다정한 형제간이니라. 그대들은 서로 사랑하기를 금 같이 하고, 서로 위하기를 옥 같이 하라. 유촉편 21장/강남교당[2020년 5월 1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4.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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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진 교도] 대한민국은 2020년 세계의 중심이 됐다. 자동차 안에서 창문만 열고 검사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비롯한 ‘코로나19’에 대한 모범적인 대응에서 세계는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바이러스 확산의 빠른 진압과 낮은 사망률은 공공의료 인프라, 높은 시민의식과 기민한 행정력이 유기적으로 소통한 결과이다. ‘코로나19’ 이후 즉,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다. 이제 선진국 시민으로서 새로운 시대의 경제사회 패러다임과 그에 맞는 행동방식을 제안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는 선진국
논설위원 칼럼
김명진 교도
2020.04.2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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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녀의 인연도 지중하나, 사제의 인연 또한 지중하나니라. 우리가 언제나 한 권속이니, 고생도 같이 하고 즐거움도 같이 보며, 이생뿐 아니라 영생을 그러하자. 평생을 동거하며 영생을 동거하자. 유촉편 19장/강남교당[2020년 4월 24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4.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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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를 맞아 온라인법회에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청년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참신한 청년법회가 화제다. 서울교구 강남지구 잠실교당과 강남교당이 손을 잡고 마련한 ‘강남지구 톡!톡! 청년법회’는 이세은·김도연 교무가 의기투합해 매주 유튜브 실시간법회로 청년교화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강남지구 톡!톡! 청년법회는 3월 1,2주에 온라인청년법회를 시작한 잠실교당에 강남교당이 합세하며 시작, 18일 방송으로 5회를 맞았다. 불단 배경에 두 교무가 등장, 한 시간여 동안 법회와 문답감정, 시와 음악 소개까
미니인터뷰
민소연 기자
2020.04.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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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146회 임시원의회가 10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가운데 상정된 9개 안건이 승인됐다. 먼저 제안한 안대로 제306호, 제307호, 제308회, 제309회 원의회 상임위원회 결의사항이 추인됐다. 상시 인사의 건은 ‘전무출신인사임면규정’에 의거, 박승룡 양주교당 주임교무, 권진각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부관장, 박도정 한울안중학교 교무의 임명이 승인됐다. 원기105년 원무 승인의 건은 제24회 원무 자격전형위원회에서 결의된 신규지원자 5명과 재지원자 9명을 ‘재가교역자인사임면규정’ 제5조(임명)에
교화
이여원 기자
2020.04.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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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착심이 많을수록 그 영식이 높이 솟지 못하고 악도에 떨어지게 되나니, 마치 탁하고 무거운 것은 아래로 가라 앉는 것 같고, 욕심과 착심이 없을수록 그 정신이 높이 솟아서 선도에 수생하게 되나니, 마치 맑고 가벼운 것이 높이 오르는 것 같나니라. 생사편 4장/강남교당[2020년 4월 10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4.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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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종교계 풍경도 바뀌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법회·미사 등 대중이 모이는 행사를 잠정 중단하고 있는 종교계는 ‘코로나19’로 생겨난 공백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불교에서는 해인사가 유튜브TV로실시간 법회 중계를 하고 있다. 유튜브에 생소한 산 속 스님들이 만든 비전문적 콘텐츠이지만 개설 10일만에 1000여 명이 구독해 인기를 끌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이 진행한 개인 수행 독려 이벤트도 눈 여겨 볼만하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국제
최지현 기자
2020.04.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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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오는 세상에는 사람들의 정신이 훨씬 밝아져서, 자기가 지은 죄복과 자기 성품의 내역과 전생의 모든 일들을 자기가 이 생에서 살아온 젊었을 때 일 같이 잘 알 것이며, 물질 문명과 정신 문명이 쌍전 병행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도운편 21장/강남교당[2020년 4월 3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4.02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