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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향허 교무] 새 전서 폐기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종법사의 사과로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미래포럼 교무들의 사퇴로 이어지면서 또 다른 긴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위기의식을 느낀다. 우리는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느냐에 따라 교단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갈 수 있는 위험과 기회의 한 가운데 서 있다.이 길은 걸어보지 않은 길이라 두렵고 두렵다. 행여 교화에 지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우려한다. 당장은 두렵고 우려스럽지만 우리의 자정능력을 믿는다. 비록 겉으로는 갈등이 있고 진통이 있지만, 그것마저 품을 수 있는 우리의 저
논설위원 칼럼
문향허 교무
2021.08.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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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위원장]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하는 시기이다. 세계적인 외교 문제에서도 국내 정치 문제에서도 그 소통의 부재가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는 것을 보고 있다. 국내에서도 어떤 현안이 불거져 정책과제로 떠오르거나 논란이 일기 시작하면 여야 사이는 물론이고 보수와 진보를 지지하는 언론 사이에서도, 심지어는 정부와 여당 사이에서조차 상대방의 태도나 발언에 대해 진의를 의심하면서 서로를 비난하기 일쑤이고 그 비난이 다시 더 강한 반발을 불러와 갈등이 심화되는 것이 일상사로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이런 어려운 문제는 대화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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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위원장
2021.08.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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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심 교무] 처-ㄹ썩, 처-ㄹ썩, 척, 쏴-아./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태산 같은 높은 뫼. 집채 같은 바윗돌이나./ 요것이 무어야, 요게 무어야./ 나의 큰 힘 아나냐, 모르나냐, 호통까지 하면서/ 따린다, 부순다, 무너 바린다./ 처-ㄹ썩, 처-ㄹ썩, 척, 튜르릉, 콱.한 여름 파도 소리가 들려오는 시 ‘해(海)에게서 소년에게’ 첫 부분이다. 육당 최남선의 이 시는 바다의 이미지 속에 구시대의 잔재를 거부하고 새로운 것을 강렬히 갈망하는 의지를 담았다. 당시 17세에 불과했던 육당은 몰락해 가는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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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심 교무
2021.07.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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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정엽 교무] 아주 예전에 학술대회 뒤풀이 자리에서 우연히 외부의 불교학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첫 번째 질문은 불생불멸을 설하는 용수의 논리가 학계의 찬탄과 달리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제논의 역설(逆說) 수준의 논리라는 고민이었다. 기꺼이 동의해 주었다.두 번째는 남송시대 선종의 선문답은 새로운 깨달음 보다는 미학(美學)적 성취에 가까운 것 같다는 질문이었다. 그분은 일종의 수사학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해주었다. 마지막은 불교철학의 한계에 대한 질문이었다. 불교가 본질적으로 문제의 해결은 진공(眞空)의 평등성에 기대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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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엽 교무
2021.07.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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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향허 교무] 교단은 전서 폐기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로 성장통을 겪고 있다. 관점에 따라 법난이라 보는 이도 있고, 단순한 실수로 보는 이도 있다. 하지만 단순한 실수라 보기에는 석연치 않다. ‘그냥 덮고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위기의식이 든다. 그것은 종교가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교법정신의 훼손이라는 명분과 교단의 의사결정 구조에 심각한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전서의 오탈자 문제는 3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나름 정리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그 작업이 공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공론화 과정도 이루어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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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 교무
2021.07.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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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위원장]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보다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 같다. 결국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임에 틀림없다. 디지털 시대를 좌우하는 핵심 자원은 무엇일까. 미래를 내다보는 석학들이나 IT전문가들은 모든 기술자원보다 더 중요한 자원이 데이터라는 데에 모두 동의하고 있다. 바야흐로 데이터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하는 전문가들도 많다.데이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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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위원장
2021.06.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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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심 교무] 추모의 달 6월.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성비 명’을 교도님들과 공부했다. 서문에 “옛날 영산회상(靈山會上)이 열린 후 정법(正法)과 상법(像法)을 지내고 계법(季法)시대에 들어와서 바른 도가 행하지 못하고 (중략) 이것이 곧 구주이신 대종사께서 다시 이 세상에 출현하시게 된 기연이다”고 했다. 보통 정법 천년, 상법 천년, 계법 천년을 거쳐 말법시대가 되면 주세불이 출현해 미륵회상을 펴신다고 한다. 법타원 김이현 선진은 대산종사의 법문을 재인용해 강조했다. 정법시대는 깨침과 수행이 있고, 가르침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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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심 교무
2021.06.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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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정엽 교무] 대산종사의 법문을 추가하며 경전을 새롭게 편집·발간하는 과정에서 『원불교 전서』에 오자와 오기가 발견됐다. 이전에도 오자가 없던 것은 아니었지만 근래에 처음 벌어진 이번 사건에 대해 교정원장과 수위단회의 사과가 있었고, 책임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진행 중이다. 누군가는 그저 종이 뭉치에 불과한 『전서』에 오자 몇 개 있는 것을 그렇게 큰 문제 삼을 필요가 있느냐 질문한다. 금칠한 플라스틱을 진리의 상징인 법신불 일원상으로, 종이에 가르침을 담아 ‘법보(法寶)’로 숭배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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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엽 교무
2021.06.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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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향허 교무] 올해도 5.18이 지나갔다. 그래도 올해는 희망의 메시지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처음으로 보수정당도 초청해 화해의 물꼬를 텄고, 언론에서도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마련한 좌담회 ‘오월의 금남로 붉은 꽃 지던 날 광주교당 범종은 시민들의 아픔을 위로했다’는 기획과 내용 모두 적절했다. 이번 특집은 우리 교단이 비록 교단, 교구 차원에서 조직적인 대응을 하지는 않았지만 광주교당의 목숨을 건 범종 타종과 희생영령을 위한 천도재 거행, 주먹밥 나눔 등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음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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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 교무
2021.06.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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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위원장] 코로나19는 인류 전체의 삶에 참으로 견디기 힘든 고통을 주고 있다. 사회적 동물이라고 자부해 왔던 사람들이 서로 만나지 못하게 됨으로써, 세계 각국의 경제가 망가지고, 종교, 문화, 스포츠 등 사람들이 만나서 벌이는 모든 사회활동이 멈추게 되면서 사람들의 삶 자체가 헝클어져 버리게 됐다.그런 대재앙을 겪으면서 늘 암송하고 있는 일원상 서원문 ‘은생어해 해생어은’이라는 말씀의 위력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경제 전체가 망가지다시피 하는 와중에서도 오히려 비즈니스를 키워낸 기업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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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위원장
2021.06.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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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심 교무] 기차를 타기위해 택시를 탔다. 운전대를 놓으니 5월의 도시 풍경이 읽혔다. 울타리마다 빨간 넝쿨장미가 줄지어 피어있다. “벌써 장미가 저렇게 예쁘게 피었네요”하는 필자의 말에 기사님이 응답했다. “손님은 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네요. 사람들은 장미를 보기는 하지만 그것이 끝입니다. 어떻게 피었는지 까지는 표현하지 않아요. 그만큼 마음의 여유와 감성 없이 살아가는데 바쁘답니다.” 대상을 보고 표현하는 것이 쉽게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삶에 있어 은유적 요소가 함께 할 때 생활에도 윤활유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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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심 교무
2021.05.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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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정엽 교무] 육조단경의 다섯 가지 판본 중 가장 초기의 것은 돈황본이며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덕이본이다. 두가지 판본을 비교하며 읽으면 선종(禪宗)의 메시지와 발전 방향이 보이기도 한다. 가령 돈황본에서는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늙은 어머니를 모시던 혜능대사는 금강경 읽는 소리를 듣고 숙세의 업연이 있어 곧 어머니를 하직하고 오조 홍인화상을 찾아 예배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덕이본에서는 노모의 옷과 양식을 충당하여 편안하게 모신 뒤 출가를 하였다고 기록되었다. 중국에서 중시하는 효(孝)에 대한 덕목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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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엽 교무
2021.05.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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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향허 교무] 일산교당은 4월 6일부터 새벽 줌 좌선을 하고 있다. 부임 법회 때부터 유튜브 생방송으로 하고 있는데, 교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줌으로 좌선을 하자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줌으로 하되 이왕 하는 거 쉽고 재밌게 해보기로 했다. 나는 오랜 시간 선의 원리와 방법을 정확히 알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마해온 터라 법회 설교 때 ‘선(禪), 눈 뜨고 자는 잠’이라고 정의했다. 선에 관심이 많은 한 교도가 묻는다. “선이 잠이라고요?” “네, 잠은 잠인데 눈 뜨고 자는 잠입니다.” 은근히 궁금한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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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허 교무
2021.05.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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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위원장] 정산종사는 법어 무본편에서 매우 실감 나는 법문을 내려주셨다. 딸 셋을 출가시킬 때마다 벼 한 말씩을 주었는데, 첫째 딸은 식량으로 소비해 버리고, 둘째 딸은 기념으로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고, 셋째 딸은 그 벼를 종자로 삼아 농사를 지어서 잘살게 됐다는 법문이다.대종사가 ‘파란 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는’ 것을 개교의 동기로 밝혀 줬는데, 과연 우리 후진들이 어느 정도 그 대원(大願)을 이루어드리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둘째 딸과 같은 자세로 이 소중한 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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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위원장
2021.04.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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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심 교무] 한 달 이른 따뜻한 날씨, 수목원엔 활짝 핀 꽃으로 가득하다. 코로나19의 우울을 떨쳐내려는 듯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우며 운동에 열중하는 여성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그들을 보니 한 설문조사가 생각났다. 우리나라 국민 중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61.6%이다. 이 중 여자는 62.1%, 남자는 61%로 여자가 약간 높다는 것이다. 아마도 햇살 맑은 날이면 친구들과 수다꽃을 피워 그러한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마도 건강 등의 영향
논설위원 칼럼
이성심 교무
2021.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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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정엽 교무] 다시는 코로나19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먹먹해진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와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공을 차는 모습들이 과거의 풍경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옛이야기 하나가 떠올랐다. 옛날 일생을 남을 많이 도우며 선(善)하게 산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이 칭찬하며 다음 생에 부자나 왕으로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그런 것은 바라지 않고, 그저 부모·형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일생 무탈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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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엽 교무
2021.04.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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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향허 교무]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딸이 학생들과 ‘1987’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면서 “아빠는 그때 뭐했느냐”고 묻는다. “아빠가 원불교학과 편입해서 3학년 때인데, 시위에 참여해서 힘을 보탰지”라고 답했다. 또 묻는다. 1980년 서울역 시위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때는 뭐했느냐고. 나는 “그때는 대학 2학년 때인데 서울역 앞 시위에 참여했었지”라며 그 당시 상황을 자세히 언급하고 내친김에 교과서에 소개되지 않은 전후 사정과 배경, 나아가 촛불 혁명까지 한국현대사를 설명해줬다.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켜보면서 5.18
논설위원 칼럼
문향허 교무
2021.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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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훈 위원장] 교단의 시대화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의 기술들인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그리고 드론,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 우리 생활에까지 성큼 다가온 지금 이 큰 흐름을 우리는 어떻게 따라가야 할까? 게다가 지금도 진행 중인 코로나19가 불러온 큰 변화에는 또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교단을 운영하는 지도부는 고민이 크다. 이런 큰 변화의 흐름에 교단이 잘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안팎으로부터의 지적이 속출하고 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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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교도
2021.03.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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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제민 교도] 지금까지의 100여년 원불교 발전의 역사는 전무출신들의 희생에 의해 이뤄져 왔다. 이제 우리 재가 교도들은 지난 100년간 받은 전무출신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을 생각해야 할 때다. 우리 교법에서 보은의 강령은 은혜를 준 사람의 정신을 체 받아 실천하라는 것이다. 천지 은혜를 갚는 길은 세상에 천지의 도를 실행하는 길이며 부모의 은혜를 갚는 길은 우리도 무자력자를 보호하는 길이듯이 전무출신의 은혜를 갚는 길은 전무출신의 서원을 이루는 사업에 우리 재가들도 같이 목표를 세우고 한 몫을 담당하는 일이 될 것이
논설위원 칼럼
조제민 교도
2021.03.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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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심 교무] 긴 기다림 끝에 우리나라에도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제약의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했다. 백신 접종하는 사람들의 표정에서 ‘안심이 된다’는 희망이 읽힌다. 내 차례는 언제인가? 때를 기다려야 하니 지금까지 해 왔던 생활 방역에 치중할 수밖에. 이번 기회에 백신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 본다. 코로나19를 비롯해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백신은 무엇인가. 생태백신, 생활백신, 마음백신, 인생백신 등. 우리 삶의 다양한 요소에 백신이라는 단어를 붙여본다. 어느 하나만이 최고의 백신, 만능백신이라 할 수
논설위원 칼럼
이성심 교무
2021.03.11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