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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여전히 어려운 청소년교화. 현장에 답이 있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삶의 다양한 부분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행했던 청소년 교화의 형태와 방법에 대해서도 많은 성찰이 필요하다.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은 올해 ‘전환의 시대, 교화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청소년 교화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단순히 3밀(밀접, 밀집, 밀폐) 환경을 벗어나 비접촉·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법회와 훈련만이 답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청소년국은 청소년의 신앙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04.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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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전산종법사는 원기106년 대각개교절 경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전 세계가 안정을 얻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염원했다. 이에 20일에는 7개 주요 일간지 기자를 초청해 중앙총부 종법원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산종법사는 경축사에 담지 못한 시대 과제와 해법을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전산종법사는 “밤이 지나면 낮이 오고 낮이 지나면 밤이 오고, 생은 사에서 오고, 사는 생에서 오는 것처럼 해로움에서 은혜가 나오고 반대로 은혜에서 해로움이 올 수 있다”라며 “이치를 알지
교화
윤관명
2021.04.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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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원기67년 어느 날 영광의 군서교당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그리고 단번에 알아봤죠. 나의 삶의 의지처라는 것을. 이후 한평생을 원불교만 알고 살았습니다. 만약 원불교를 만나지 못했다면 나의 삶은 어떠했을지….” 원불교를 만나 모두가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보은행으로 살아가는 혜타원 양혜종(67·慧陀圓 梁惠宗) 성산교당 교도를 만났다. 절과 똑같단 말에 찾아간 교당양 교도와 원불교의 인연은 필연이었을까? 젊을 때부터 절에 다니며 불연이 깊었던 그는 영광에서 원불교를 처음 만나게 됐다. “영광에 가게 됐는데 주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4.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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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6년 대각개교절을 맞이하여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님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와 재가·출가 모든 교도의 공동 생일을 경축하며 법신불 사은의 은혜 속에 하루속히 전 세계가 안정을 얻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염원드립니다. 지금부터 105년 전 대종사님의 대각은 인류의 미래를 대 변혁시킨 인류사의 어마어마한 대사건이었습니다. 세상은 아직 그 힘을 느끼지 못하고 있으나 100여년의 역사 속에 후천개벽의 대역사는 조금씩 진행되고 있으며 머지않은 장래에 인류가 모두 일원대도의 큰 법을 알아보고 크게 봉대할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대
교화
원불교신문
2021.04.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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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성심 교무] 한 달 이른 따뜻한 날씨, 수목원엔 활짝 핀 꽃으로 가득하다. 코로나19의 우울을 떨쳐내려는 듯 삼삼오오 이야기꽃을 피우며 운동에 열중하는 여성들이 유독 눈에 들어온다. 그들을 보니 한 설문조사가 생각났다. 우리나라 국민 중 자신의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61.6%이다. 이 중 여자는 62.1%, 남자는 61%로 여자가 약간 높다는 것이다. 아마도 햇살 맑은 날이면 친구들과 수다꽃을 피워 그러한가 싶기도 했다. 그런데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아마도 건강 등의 영향
논설위원 칼럼
이성심 교무
2021.04.2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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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최대 경절 대각개교절을 코로나19 4차 유행의 위기 속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내년 대각개교절은 반드시 마스크를 벗고 함께 모여서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도 법잔치·은혜잔치·놀이잔치로 다양하게 진행되는 경축행사가 원만하게 치러져 메마른 세상을 맑고 밝고 훈훈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을 기념하는 대각개교절은 그 자체로 교도들 모두에게 깨달음을 향한 정진을 촉구한다. 소태산은 사람만 믿으라고 하지 않고 각자가 부단히 정진해 대각여래위에 오르라 가르쳤고 이를 위해 교리
사설
원불교신문
2021.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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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관명] 미주서부 오렌지카운티 교도정기훈련이 3월 25일부터 3일간 온라인(줌)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소태산 마음학교에서 준비한 온생취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시간 문답형식으로 진행해 교도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미국 서부 현지시간 저녁 7시부터 매일 한시간 반씩 3일동안 진행됐으며, 교도들은 소태산 마음학교에서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 강의를 미리 시청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충분한 훈련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첫날 양영인 교무는 한 줄 감사일기로 문열이를 했으며, 이어 최정풍 교무는 살아 숨쉬는 경계 이야기와 심신작용 처리
교화
윤관명
2021.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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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정책교당들과 교화사례를 공유하며 교화의지를 결집했다. 원기106년 정책교당 연수가 3월 30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책교당 연수에서 김제원 교화부원장은 “실적보다 실질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실질적으로 교단의 주인공을 길러내는 일을 정책교당에서 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책교당의 교화 의지를 결집하며 교단의 인재를 양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당부한 것이다. 이어진 정책교당 교화 현황보고에는 교화계획과 현황, 교화사례 등이 공유됐다. 해운대교당은 지난해 코로나19를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4.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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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서울교당 교무진은 수요일 아침 회의가 끝나면 전화순교 ‘콜콜상련’을 시작한다. 첫인사로 “여보세요”가 아닌 “콜콜상련 입니다”라고 하는 순간 전화한 교무와 받은 교도들이 한바탕 크게 웃으며 마음을 연한다. 지난해 말 최심경 서울교당 교무는 대면 순교가 어려워짐에 따라 그 자리를 대신하고 온라인 교화 사각지대에 놓인 교도들과 소통하기 위해 전화순교 프로젝트인 ‘콜콜상련’을 기획해 실행에 옮겼다.‘콜콜상련’이란 프로젝트 이름도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심심상련’에서 착안했다. 전화순교를 통해 ‘심심상련’하고자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3.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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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여원 기자] 104~106 교정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교정정책 핵심가치인 ‘사람·미래·혁신’을 기반으로, 교정원은 훈련역량 강화, 미래세대 교화, 새로운 교단체제 확립 등 활불 도덕공동체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진행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본지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의 교정을 돌아보며 교단 3대를 결산하는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교단 4대 설계와 미래교화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먼저 교정 행정수반으로서 지난 2년의 소회나 감상을 전한다면교정원이 출범한 지 3년째가 됐다. 교단 3대를 마감하고 교단 4
특별인터뷰
정리 이여원 기자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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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의 재앙은 끈질기게 인류를 괴롭히고 있다. 아직까지는 예방 백신만이 유일한 희망인 듯하다. 백신 접종에 관한 미신적이거나 정파적인 태도를 배격하고 정부 방침에 합력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할 것이다. 코로나19가 세상에 끼친 영향은 너무나 커서 아직 그 크기와 종류를 가늠할 수 없다. 교단이 받은 충격도 매우 컸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크게 위축됐던 교화현장에 새롭고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작지만 의미 있는 긍정적 변화들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교단 발전의 싹들을 살펴보자. 첫째, 온라인
사설
원불교신문
2021.03.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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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인광 교도] 원불교 백년을 앞두고 교단에서 벌인 사업 중의 하나가 ‘법문 사경’이었고 그 여파는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많은 교도님이 법문 사경에 열심히 동참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다. 대종사는 중생들을 위해 법을 제정하고, 그 훈련법 중에서 ‘상시훈련법’을 ‘상시응용 주의사항’ 6조목과 ‘교당 내왕시 주의사항’ 6조목으로 나누어 줘 생활 속에서 대조하기를 주의하라고 했다. 그 ‘상시응용 주의사항’ 중에서 세 번째가 ‘노는 시간이 있고 보면 경전·법규 연습하기를 주의할 것이요’다. 대종사의 가르침을 실천하느라 지금도
은생수
박인광 교도
2021.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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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지난 한 해 대면활동의 위축을 겪으며 전국 교당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마산교당 온라인 소모임 공부방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다. 마산교당은 지난해 11월 4주 동안 단장단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면서 참가자들의 열의가 높아 바로 비대면 공부반을 결성하게 됐다. 수요 조사 결과 염불·좌선반, 일기반, 경전A·B반 등 4개 반이 만들어졌고 15개단 단장 중앙 등 30여 명이 모두 4개의 공부반에 배정돼 줌을 활용한 공부를 3개월 넘게 이어오고 있다. 공부방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3.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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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원식 교수] 코로나19 이후 선진국들은 기후·환경적 위기를 극복하고 녹색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그린뉴딜을 통해 녹색산업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사회 이행을 위한 ‘국가기후위기위원회’를 설치하는 ‘그린뉴딜기본법’과 ‘녹색금융지원촉진특별법’을 공동 발의해 국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소득양극화와 자산불평등 심화코로나19 사태는 소득양극화와 더불어 자산불평등도 심화 시킬 것이다. 한
학술
이원식 교수
2021.03.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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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준영 교무] 원기106년 한 해를 살아갈 표준으로 전산종법사님께서는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이라는 멋진 법문을 제시해주셨습니다. 동시에 상시훈련의 생활화를 강조하시죠. 집집마다 지지고 볶는 일상에서 순역의 경계를 자양분 삼아 공부해 지금 당장 혜복이 충만한 부처로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매일 매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공부와 단련으로 불필요한 고통을 덜고 지혜롭고 자유로운 행복한 활불이 되자는 거죠.행복, 모든 생명의 공통된 소망 그것은 모든 신앙과 수행의 최종적인 목표가 행복이기 때문입니
설교
김준영 교무
2021.03.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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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강원교구가 전교도 훈련을 통해 상시훈련 정착을 위한 또 하나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상시훈련 정착을 위해 꾸준한 공력을 들이고 있는 강원교구는 지난 1월 상시훈련 연구발표회를 통해 출가교역자들의 상시훈련 수행공동체를 마련했다. 이어 이번 훈련을 통해서는 전 교도에게 상시훈련공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했다. 2월 28일 교구청과 해당 교당에서 대면과 비대면(유튜브, 줌)으로 진행된 훈련은 서기태 남춘천교당 교무의 ‘교도의 4종 의무’와 양원석 강원교구장의 ‘상시훈련으로 삶을 변화시키자’는 강의가 이뤄졌다.
봉불&훈련
권원준 기자
2021.03.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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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 교도회장단들이 교구 교화 의지를 다지며 마음과 마음을 통(通)했다. 원기106년 전북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이 2월 28일 전북교구청 멀티 스튜디오에서 80여개 교당 200여 명의 회장단이 온라인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의 주제는 ‘마음 통통통(通通通),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세상’으로, 전북교구 회장단들은 못자리판 교화를 통해 교화의 새 전기 마련, 마음과 마음이 통(通)해 집집마다 부처가 사는 활불공동체 구현, 1·2·3 가족교화 프로젝트를 통(通)한 행복가족 교화 실현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3.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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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광주전남교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화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회장단의 역할’을 주제로 원기106년 교도회장단 훈련을 개최해 140명이 함께했다. 2월 28일 오후 줌을 통해 진행된 회장단 훈련은 조은혜 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의 ‘초록으로 지구살림 천지보은법회’ 주제강의, 이일도 광주전남교구 사무국장의 ‘원기106년 교구교화정책’ 소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한양직 교의회의장은 “지금이 정신차려 일할 때”라며 “상시일기·주의·조행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힘을 비축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1.03.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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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법위가 높아질 때에나 불지에 오를 때에는 순경 역경을 통하여 여러 가지 시험이 있나니, 내가 지금 그대들을 살펴볼 때에 그대들 중에도 시험에 걸려서 고전을 하는 사람과 패전하여 영생 일을 그르쳐 가는 사람과 또는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마쳐서 그 앞길이 양양한 사람도 있나니.” (『대종경』 수행품 중)누구나가 시험을 치르고 받고 싶은 결과는 좋은 성적일 것이다. 더군다나 패전하면 영생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 하니 그 혹독한 결과를 안 이상엔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이 세상의 모든 시험은 희망과 바람만으
여기, 은혜로운 당신
권원준 기자
2021.02.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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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인제교당 생활관 2층에 오미자청과 들기름, 선물용 포장 상자가 나란히 쌓여있다. 인제교당을 찾아간 날 김성훈 인제교당 교무는 설을 앞두고 인제교당 후원인에게 전해줄 선물 포장에 여념이 없다. 대한민국의 최북단 강원도 인제군에 자리한 인제교당 김 교무는 전임 교무들이 일궈온 교화를 정성스럽게 이어가고 있다.운명의 택지 세 필지인제교당의 시작은 원기75년이다. 당시 한제선 강원교구장과 함께하던 5명의 교무가 속초에서 춘천으로 귀가하던 중 빙판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인제에 있는 한 여관에서 유숙하게 됐는데
우리 모두의 교당
권원준 기자
2021.02.17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