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재가교화단장 훈련이면 꼭 던지는 질문입니다. 대개는 회사원, 식당주인, 기사, 개인사업, 선생님이라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교화단장님들께 지금 똑같은 질문은 드립니다. 뭐라고 응답하시겠습니까? …정답을 말씀드리죠. ...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정풍 교무
2010.04.09 11:00
-
남북 종교교류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 1980년대를 전후한 시기부터 남과 북의 종교인들이 서로의 만남을 모색하고, 접촉을 갖기 시작한 때로부터 계산하면 4반세기를 헤아리게 되기 때문에 상당히 긴 여정을 걸어 왔다고 볼 수 있다. 남북종교교류는 80...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윤법달 전문기자
2010.03.26 13:58
-
사회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여러 분야가운데 종교는 종교가 갖고 있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사회적 고통이나 불확실성을 안정과 질서로 수렴한다. 여기서 특수성이란 종교가 '진리'라는 가장 가치 있는 규범의 기준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상징성을 말한다. ...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고승현 교무
2009.12.25 21:10
-
헌팅톤은 이라는 저서를 통해 21세기의 특징을 문명 간 충돌이라 예측하였다. 문명이 정신·물질과 관련된 인간집단의 공유된 체계라면, 종교는 이 공유된 체계 내지 집단 정체성 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문명 충돌론은 결국 종교 충...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창민 교수
2009.10.30 13:15
-
현대 한국 사회는 다문화가정의 양산과 함께 다문화주의 사회로 몰입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다종교 다문화 다인종의 공존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게 만든다.종교는 사회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때에 살아있는 종교가 되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 근대화 이후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조응태 교수
2009.09.25 10:55
-
'불교는 장차 세계적 주교가 될 것'이라고 대종사께서 일찍이 천명하신 바 있다. 이 전망은 불교에 관한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불교와 원불교의 관계 그리고 원불교의 미래에 관한 대종사님의 깊은 통찰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원불교 교단이 성립되기 훨씬 이전 ...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소광섭 교수
2009.08.28 13:56
-
옛부터 선 수행은 거짓된 마음을 벗어나 본래의 참 마음을 찾아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얻는 훈련 방법으로써 독특 하게 전수되어 내려 왔다. 그 대표적인 선 수행 방법으로 마음을 집중하여 올바르게 깨어 있는 정념(正念)과 지관(止觀)수행은 남방불교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말환 교수
2009.07.24 11:42
-
연구의 동기 에 의하면 원기원년 4월28일 대종사 출정한 후, 그날 조반 후 이웃 몇몇 사람이 동학의 오유영부 기명선약 기명태극 우형궁궁(吾有靈符其名仙藥其形太極又形弓弓)에 대해 논란함을 들으시고 문득 해석되는지라 신기하게 여기셨...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정훈 원로교무
2009.04.24 10:01
-
하늘과 땅 사이에 베틀을 가로질러 놓고/ 해와 달은 오고 가는 베틀의 북이네./ 자연의 유희에서 생겨난 실로/ 왕복하는 실 꾸러미를 가득 감고/ 끊임없이 직물을 짜아내고 짜아낸다. (까비르, 그란타바리빠드)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아야 하는가. 자아 탐구는 어떠한 상황...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서종순 교수
2009.03.20 15:54
-
중생이라 하면 육도로 윤회하는 사생을 말한다. 그런데 천지는 중생들의 마음을 다 알고 그 수를 낱낱이 헤어 보았다고 하면 어떠한가! 틀린 말인가?대종사님께서 천지는 일체 만물을 통하여 간섭하지 않는바가 없고 생멸성쇠의 권능을 사용하지 않는 바가 없다 하셨으며, 일월 성신 풍운 우로 상설이 모두 한 기운 한 이치여서 하나도 영험하지 않는 바가 없다고 하셨다.그러나 상이 없이 무위이화로 하기 때문에 중생은 진리의 간섭을 전혀 모르고 살 뿐이다.진리는 중생이 지은 바 일체 선악에 따라 그에 합당한 과보를 준다.그러므로 아무리 은밀한 일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2.12 10:18
-
성리를 연마하는데 간과해서는 아니 될 중요한 문제가 하나 있다. 그것은 진리의 몸통(眞我)이라 할 수 있는 성리의 체가 과연 어떤 자리인가 함이다. 이를 일원상 진리 장에서 명확하게 가리는 일이 교의적으로 아주 중요하다육근이 육경에 대하여 보고, 듣고, 느끼는 마음을 분별심이라 한다. 이 분별심은 경계 따라 일어나는 생멸하는 무상한 마음으로 분명히 참 마음은 아니다.그러므로 망심에 의해 인식되어진 이 나도 참 나가 아닌 것이다. 그러나 진공묘유의 본성을 깨달은 각자의 안목에서 보면 우주만물은 이대로 진여법계이고 처처는 부처 아님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2.05 16:11
-
성리 공부를 하는데 크게 방해되는 마장은 사량으로서 대강 짐작하고 추측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불교에서 중생들의 사량을 망견(妄見)이라 하는데, 이 망견은 상에 집착하여 생긴 허망하고 잘못된 견해를 말한다.범부가 살아오면서 익히고 배운 극히 좁은 인생 경험으로 사물의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견해를 가지고 불생불멸한 진성(眞性)을 알려고 하는 것은 마치 우물안의 개구리가 우물안을 전 세계로 보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우리가 머리로는 안다. 실상의 진리, 자성 자리는 언어가 끊어지고 생각이 끊어 졌다고. 그러나 그 앎은 마치 거울 속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1.28 14:14
-
보통 사람은 어떤 자리에 오르게 되면 그 자리가 곧 자기 인줄 착각 한다.마치 불상을 모시고 시장에 가는 당나귀의 오만과 같이. 그러나 물러나 생각해 보면 수도인의 벼슬은 닭 벼슬만도 못하다는 서산대사의 말씀이 정말 실감난다.저 거대한 중국 청나라를 18년간이나 통치하던 순치황제.그는 권력의 맛을 실컷 본 사람인데 인생무상을 깨닫고, 어느 날 홀연히 절간에 들어가 참선을 하고서 "내가 18년간 황제자리에 있을 때 얻은 것 보다 절에서 반나절 참선한 것이 더 유익하다" 하고 천자의 황포를 벗어 던지고 출가했다.무덤으로 가기 전 까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1.21 15:21
-
"인류의 역사를 통해서 가장 행복하게 살고 간 사람은 누구일까?" 역사에 훌륭하고 빛나게 살고 간 사람을 대강 열거해 보면서 최종적으로 얻은 결론은 최상의 행복자는 역시 부처님이었다. 그 누구도 성리를 깨달아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에 자유함을 ...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1.14 10:00
-
내가 없는 무아의 선정에 머물다가 얼마 후 자리에 누웠는데 비몽사몽간에 생생한 현몽이 있었다. 대산종사님을 비롯하여 당시 원로 선진님 몇 분과 나란히 내설악을 걸어갔다.산에는 곧고 푸른 청송(靑松)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땅에는 잡초라고는 풀 한포기도 없는 붉은 황토 땅 노랑 솔가리로 덮여있는 평평한 솔밭을 묵묵히 걸었다.가는 도중 갈림길에 이르렀는데 선진님들은 모두 오른쪽 길을 향해 갔고 유독 나만 홀로 왼쪽 길을 택해 걸었다.조금 걸어가니 세칸의 허술한 집이 있어 마당에 서서 주위를 살펴보니 방에서 흰 법복 입은 노승이 나와 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1.07 14:12
-
막상 의두 단련이나 성리에 대해 집중하려 하나 어떻게 연마하고 공부해야 할지 도무지 방법이 잡히지 않아 옛 조사들의 깨달음의 기연과 행리에 대해 참조하는 것이 공부길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조계사에 들려 오도의 길, 선종 4부록, 무문관 등의 불서 몇 권을 구입하여 탐독하면서 비로소 의두와 성리의 세계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와 내 나름대로 공부의 요체를 잡게 되었다.나는 '생사가 곧 열반'이라는 화두를 연마하기로 정하고 하섬에서 3개월간 정양 하면서 이 화두 하나로 일관했다 ,총부로 인사 이동이 되어 대각전 옆에 기거 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0.24 10:46
-
성품의 진체를 말도 아닌 글로서 전달하는 데는 많은 제약과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나름대로 체험한 그 세계를 글로 표현하게 되면 결국 활구(活句)가 사구(死句)로 변질되어 사람들의 시비 거리만 되기 때문이다.그러나 교단 백주년을 앞두고 자신 성업봉찬을 이루는데 공부의 일조가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진리의 몸통이라 말 할 수 있는 성리의 체(體)에 대해 잘못된 인식이 있어 후학들에게 바른 지견을 갖도록 안내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연재를 맡게 됐다. .나는 30대 초 폐결핵으로 7년이 넘는 긴 시간을 생사와 맞대결하고 싸우며 생에 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원로교무
2008.10.17 09:43
-
범불교도대회 상임집행위원장 진화스님은 범불교대회를 개최하기 5일 전인 22일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전국 경찰과 공무원들이 범불...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8.08.29 15:31
-
건망증 때문에 자모회를 규합 할 기회를 잃었던 적이 있었다. 원광어린이집 대부분이 프로젝트 수업을 도입하고 있다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박선제 교무
2008.08.22 13:55
-
가톨릭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신자들에게 생명을 선택하는 삶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8.07.25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