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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구공 救共 실천도 대종사의 대각을 실현하는 일 어떠한 경계에도 흔들림 없이통일을 향한 염원의 기도쉬지 않아야 대종사의 대각을 몇몇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병진, 원만, 쌍전, 통합 등일 것이다. 원기106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반도 문제 즉 통일의 과제도 대종사의 대각을 비롯해 이를 이으신 역대 종법사의 경륜을 바탕으로 해서 풀어내야 한다.1910년 일제가 조선반도를 식민지화 한 이후 20여 년이 흐른 원기15년(1930) 우리 민족의 희망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을 무렵에 소태산 대종사는 제자 몇 명을 대동해 금강산을
교화
원불교신문
2021.04.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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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향허 교무]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인 딸이 학생들과 ‘1987’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면서 “아빠는 그때 뭐했느냐”고 묻는다. “아빠가 원불교학과 편입해서 3학년 때인데, 시위에 참여해서 힘을 보탰지”라고 답했다. 또 묻는다. 1980년 서울역 시위장면을 보여주면서 이때는 뭐했느냐고. 나는 “그때는 대학 2학년 때인데 서울역 앞 시위에 참여했었지”라며 그 당시 상황을 자세히 언급하고 내친김에 교과서에 소개되지 않은 전후 사정과 배경, 나아가 촛불 혁명까지 한국현대사를 설명해줬다.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켜보면서 5.18
논설위원 칼럼
문향허 교무
2021.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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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진행 이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2020년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와 관련, 사회복지현장에서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컸다. 지난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관리안내 주요 개정내용이 일괄 또는 부분 삭제되면서 일단락됐지만, 교단적으로도 사회법을 접목하기 위한 준비와 점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법인 운영과 관련해 교단적 현안은 무엇인지, 사회복지법인의 과제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중도원 동그라미 구도선 교무(이하 구), 삼동회 법인사무처 안도석 교무(이하 안), 교정원 공익복지부
특별좌담
진행 이여원 기자
2021.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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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옷차림과 머리단장, 화장 등 외모를 고상하고 단정하게 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다.” 북한이 최근 ‘사회주의 생활 기풍’ 확립을 내세우며 강조하는 내용의 일부다. 북한은 외모를 꾸미는 데서도 개인의 취향보다는 사회적 규범을 우선시하고 있고, 생활문화 전반에 원칙과 규범을 만들어놓았다. 옷차림을 비롯한 생활문화에서 내세우는 원칙은 ‘민족성’과 ‘현대성’이 조화를 이룬 주체성(우리식)이다. 북한은 개성을 중시하는 자본주의 생활문화를 ‘극단적 개인 이기주의’에 바탕을 둔 “사치스럽고 부화방탕한 생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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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여원 기자] 104~106 교정이 후반기에 접어들었다. 교정정책 핵심가치인 ‘사람·미래·혁신’을 기반으로, 교정원은 훈련역량 강화, 미래세대 교화, 새로운 교단체제 확립 등 활불 도덕공동체 구현을 위한 핵심사업을 진행했다. 오도철 교정원장은 본지와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의 교정을 돌아보며 교단 3대를 결산하는 주요 현안들을 공유하고, 교단 4대 설계와 미래교화에 대한 비전을 전했다. 먼저 교정 행정수반으로서 지난 2년의 소회나 감상을 전한다면교정원이 출범한 지 3년째가 됐다. 교단 3대를 마감하고 교단 4
특별인터뷰
정리 이여원 기자
2021.03.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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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민중의 벗’이자 ‘행동하는 씨알’이었던 백기완 선생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노제와 영결식이 엄수됐다. 발인 후 운구행렬을 따르는 300여 명 시민들의 왼쪽 가슴에는 ‘남김없이’라고 쓰인 하얀 리본이 있었고, ‘노나메기 세상’이라 적힌 하얀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평생을 이 땅의 노동자와 민중들과 함께한 백기완 선생은 “나는 아무것도 못 되는 사람이다. 그저 사람이다. 민중이다. 민중은 민초(民草)라니 풀 같은 것이다. 나는 풀이다”라며 스스로 가장 낮은 곳에 처해 평생을 재야의 삶을 살았다. 그가 평소에 외쳤던 ‘
기자의시각
윤관명 편집국장
2021.03.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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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원불교 교단 2세기를 맞아 해원·상생·평화통일을 염원하는 3.1절 산상기도가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원기85년 서울교구 청운회원들의 첫 산상기도로 시작된 3.1절 산상기도가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자신과 이웃과 국가 세계에 상생평화를 염원하며 지극한 정성을 모았다. 1일 낮 12시, 와룡산수련원에서 진행한 경남교구 기도에는 이경열 교구장을 비롯한 교의회 의장, 원덕회장, 원경영인회장, 재가단체 임원진 등 재가출가 교도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밴드 라이브방
교화
이은전 기자
2021.03.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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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염관진 교무] 일원은 사은의 본원이다. 사은은 일원에서 비롯한다. 상·하류의 물이 같은 근원을 갖듯이 일원과 사은의 관계에는 동일성이 함축되어 있다. 그 동일성은 일원상을 공부하는 길―견성·양성·솔성(『정산종사법설』 제8편 편편교리 13. 법신불 봉안의 의미)―가운데 하나인 솔성에서 도드라진다. 솔성이란 “일원과 같이 천만 경계에 대응하여 마음을 쓸 때 희로애락·원근친소에 끌리지 아니하고 만사를 오직 바르고 공변되게 처리하자는 것”인데, 이는 천지보은의 조목 3조에 해당된다. 솔성의 공부길이 곧 일원의 체성에 합하고자
정산종사 불교정전 의해
염관진 교무
2021.03.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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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조선불교혁신론』은 소태산 대종사의 친저이다. 원기5년경 부안 봉래정사에서 초안해 원기20년 발간된 원불교 초기교서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글의 대부분은 『원불교정전』과 『대종경』 서품에도 수록돼 있으며 원본을 찾는 공부인들에게 보급하고자 『소태산 대종사의 조선불교혁신론』으로 새롭게 편집·출판됐다.소태산의 최초 조선 불교의 혁신 사상이 담겨 있는 『조선불교혁신론』은 한글을 기본으로 하며, 한자에 한글로 음을 달아 놓았다. 그러나 책이 출간된 지 85년이 흐르면서 한글은 고어로 표기돼 있고 한자는 음을
이 한권의 책
이은선 기자
2021.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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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가 2021년도 이사회 및 23차 정기총회를 25일 6개 종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집(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했다.이사회에는 공동대표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해 공동대표 의장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공동대표 김희중 대주교(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손진우 성균관장(유교), 송범두 교령(천도교), 이범창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공동대표 6인과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운영위원) 및 각 종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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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기106년 교구장협의회가 18일 중앙총부 법은관 1층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구장협의회는 줌으로 진행돼 주요안건에 대한 의견수렴과 교정원 각 부서 보고 및 안내 등이 이뤄졌다. 의견수렴은 ‘원기106년 교당급지 사정 진행에 관한 건(교화훈련부)’과 ‘훈훈한 밥집 사업계획에 관한 건(공익복지부)’으로, 교당급지 사정 안은 교당급지규칙 제2조(사정)에 의해 올해 진행될 교당급지 사정 진행에 대한 일정과 조정 현황 등 해당부서의 제반 설명이 이뤄졌다.‘훈훈한 밥집 사업계획’에 관한 건은 무아봉공의 장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2.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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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2016년 4월 북한에서 흥미로운 책이 하나 출판됐다. 제목이 『슈퍼마케트식 상점조직과 운영』 이다. 이 책에서는 다른 나라의 슈퍼마켓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슈퍼마켓의 내부구조, 상품관리, 상품진열, 상품판매전략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슈퍼마켓식 상점운영이 세계 상업발전의 추세에 맞고, 손님들의 구매 편리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러한 판매방식을 널리 보급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쇼핑방식이 북에서는 2010년대에 들어와서야 도입되기 시작한 셈이다. ‘닫긴 매장’에서 ‘열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2.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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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의과대학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원광대 의과대학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과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한이탈주민 의료인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상호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다. 특히 2018년도부터 매년 탈북의사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인 재교육을 시행해 꾸준히 의사국가고시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탈북의사의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했다. 2019년
교화
김세진 기자
2021.0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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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가 5일 개막돼 8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12일 폐막사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3대 이념을 다시 깊이 새기고 더 높이 들고 나갈 것을 역사적 과제로 제시했다. ‘백성을 하늘 같이 소중히 여긴다’는 뜻의 이민위천(以民爲天)과 일심단결은 북한의 정치적 구호인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지향과 목표를 표현한 것이고, 자력갱생은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으로 강성 국가를 건설하자”는 지향을 담고 있다. 특히 자력갱생은 경제건설의 기본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실제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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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건설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세종의사당 건립비가 2021년 정부 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정부 예산에 세종의사당 건립비 127억원을 반영함으로써 기존에 편성한 예산(2019·2020년 각 10억원)을 더해 총 147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 예산으로 세종의사당 국제설계공모와 기본설계를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국회 기능 3분의 2 세종시로 이전국회사무처가 지난해 국토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계
교화
이여원 기자
2020.12.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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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원불교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출범 3월 14일 봉공회, 천 마스크 제작 배포 4월 9일 원불교 군종장교, 최초로 장기복무 선발되다 5월 23일~24일예비교무대상 청소년지도자훈련 6월 1일원기105년 육일대재 6월 2일사드배치반대 6월 11일통일위원회 6월 30일서울보화당 50주년7월 3일원불교 기후행동 출범7월 6일교단 초기자료 교정원 기록관리실로 이관7월 28일원대연, 원불교청년회 종법사 집콕훈증7월 28일제21대 국회 개원 원불교 첫 법회8월 15일제2회 법인절 기념 학술대회9월 1일(재)원불교, 성주군과 업무협약9월
교화
원불교신문
2020.12.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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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올 한해 교정원 핵심 정책을 결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교정원 기획실은 14일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원기105년 중앙총부 중요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각 부서 차·과장들이 참석한 이날 정책협의회는 9개 핵심정책에 대한 부서별 성과와 중요정책을 점검하는 자리로 의미를 지녔다. 9개 핵심정책은 청소년교화 집중(교화훈련부), 재가출가 젊은 인재 양성(교육부), 미래시대의 교화준비(교화훈련부), 정기·상시훈련 생활화(교화훈련부), 출가·재가 인사제도 개선(총무부), 인권·생명·평화·환경·봉공 활동역
교화
이여원 기자
2020.12.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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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1 신정절 기념식02월5 김명화 여성회장 선출6 고문기 원정사 열반7 이창균 대호법 열반20 이낙연 전 국무총리 교정원장 예방27 원불교‘코로나19’ 대책위 출범28 통일부장관 교정원장 예방03월12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취임25 전성완 원정사 열반28 천지보은 15분 소등기도04월2 원불교 군종장교 최초 장기복무 선발12 심청정화 대호법 열반15 21대 국회의원 김태호·이개호·한병도 교도 당선17 전무출신 호칭 단일화 28 대각개교절 경축식05월29 원불교신문 창간 50주년 특별호 발행29 미국자치교헌 현지공청회30 석
교화
원불교신문
2020.12.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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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정창현 소장] ‘우리의 전진을 저해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 나가자!’ 북한이 지난해 12월 말에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중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놓은 핵심구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0년 신년사를 하지 않고, 이 회의의 ‘결정서’로 신년사를 대신했다. 그는 2019년 신년사에서 “미국이 제재와 압박 작전을 계속할 경우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표방했다. ‘정면돌파전’이 ‘새로운 길’, ‘새로운 전략노선’으로 제시된 셈이다. 그런데 ‘새로운 길’치고는 새롭지 않다. 북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0.12.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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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태우 교도] 전 세계 종교인들과 함께하는 종교연합운동은 원기55년 일본에서 개최했던 제1차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총회에 참가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대산종사는 총회에 사람을 보내어 세계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세계평화를 위한 삼대제언’을 발표하며 종교연합운동에 대한 화두를 던졌고, 그다음 해인 원기56년 원불교 개교반백년기념대회에서 “국제적인 종교연합기구를 통해 모든 종교의 교리적 융통과 종교적 공동과제를 토의하자”라고 주창하며 종교연합운동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종교연합운동은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주의 사상과 정산종사
평화이야기
김태우 교도
2020.12.11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