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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과 함께 4월 20일 자정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삼성·엘지 전광판에 송출되기 시작한 영상(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에 원불교와 관련된 인물이 있어 관심을 끈다. 바로 딘 헤스(Dean Elmer Hess) 공군 대령이다. 딘 헤스 공군 대령은 1950년 7월 대구기지에 도착한 이후 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 양성 훈련을 포함해 1년여 동안 250회에 걸쳐 전투 출격하는 등 한국 공군의 대부로 역할 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1951년 1·4 후퇴 때 중공군의 진격으로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5.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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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가는 저구름아/너가는곳 어디인가 // 별을보며 달을보며/삼밭재서 기원하고 // 스승찾아 이곳저곳/갖은고행 다했었네 // 강변에서 입정들어/심행처멸 진공묘유 // 맑은바람 달뜨오니/유무초월 공적영지 // 바다막아 농지개발/일심합력 자립경제 // 혈심혈성 천지감응/법계인증 받으신후 // 삼학팔조 사은사요/변산제법 익산전법 // 일제치하 엄동설한/숙연인연 맺어가며 // 한글경전 정전편찬/일원대도 밝히시고 // 부촉게송 남기시곤/계미열반 하시었네2. 창업보다 어려운게/수성이라 하였던가 // 백년지난 고비마다/입춘추위 매서운가 //
평형수
이준원 소장
2023.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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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첫 서양인 교무 위산 원법우 교정(位山 圓法雨 敎正, 본명 페터 스탑나우)가 4월 23일 열반에 들었다.위산 교정은 원기80년(1995) 독일 프랑크푸르트교당에서 원불교를 만난 이후 이 공부 이 사업에 합력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 한국어와 교법을 익혔다. 이어 원기87년(2002) 교무로 서원승인을 받아 독일 현지의 사가를 레겐스부르크선교소로 활용해 현지인교화를 펼쳤다.위산 교정의 주요 교화 활동으로는 독일 현지에서 중·고등·대학생을 위한 종교수업과 명상, 한국문화 전달, ‘원불교 선과 마음공부’ 프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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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학타원 성정재 정사(學陀圓 成正在 正師)가 4월 21일 열반에 들었다. 학타원 정사는 원평교당에서 출생, 따뜻하고 겸손한 성품으로 성장해 6남매 출가의 문열이를 맡았다. 혈연에서 시작된 서원은 깊은 효심과 법연으로 승화해 일평생 도가의 신의를 세운 삶을 살았다.학타원 정사는 원기49년(1964) 의정부교당 부교무로 교역 생활의 첫발을 뗐다. 화천교당 부교무, 춘천교당 순교, 왕촌교당(현 신흥교당) 교무, 용각교당 교무, 대구교당 교무, 구미교당 교무, 중앙여자원로수도원 우이동분원 교무, 소남훈련원, 원불교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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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성지가 있는 교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은 특별한 혜택을 하나 더 갖는다. ‘성지’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는 것. 그 혜택을 되새기고,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을 향한 구도정진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야행이 진행됐다. 4월 10~13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중앙교구 대각개교절 성탑기도가 열린 것이다. 중앙교구 재가출가 공부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졌던 몸과 마음을 다시 가까이하며, 신앙·수행심을 고취했다. 대각개교절 성탑기도는 북일·남중·이리·군산지구 순서로 진행됐다. 저녁 7시에 진행된 기도에는
교화
이현천 기자
2023.04.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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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명화 회장] 코로나19 이후로 교당 교도 숫자가 적게든 많게든 줄어들었음을 누구나 피부로 느끼고 있다. 더욱이 신심․공심 많은 어르신들이 점점 열반하고, 자녀교화로 이어지지 않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가 교도 평균 연령을 높이고 있다. 10년 후의 교당과 교단의 모습을 떠올리면 심각하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를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대도시 시내권 교당도 교도 수가 줄어 20여 명만이 법회를 보고 있는 곳이 많은 게 현실이다.재가출가 교도가 머리를 맞대고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논설위원 칼럼
김명화 회장
2023.04.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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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시산 김정관 대봉도(侍山 金正貫 大奉道)가 4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정산종사가 직접 찾아 “정관아, 나하고 같이 살자”는 한 말씀에 두 마음 없이 심신을 바쳤다. 그 신성 그 정성으로 일평생을 일관했다.시산 대봉도는 천성이 원대하고, 주밀한 가운데 용단력있는 성품을 갖췄다. 스승의 지도는 사심 없이 받들고, 영생 구원의 깊은 인연인 정산종사의 큰 은혜를 늘 새기며 한결같은 신성과 효성을 다하는 전무출신으로 살았다.원기42년 법무실 교무로 교역생활을 시작한 시산 대봉도는 정산종사의 열반 후 45년 정화사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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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태타원 장혜수 대호법(台陀圓 張慧壽 大護法·태릉교당)이 4월 16일 열반에 들었다. 태타원 대호법은 인과법문과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법문에서 큰 깨침을 얻고, ‘이 공부야말로 나를 구원할 수 있는 참 공부’라는 믿음을 굳게 세웠다. 태타원 대호법은 교무의 말을 곧 대종사의 말씀이자 진리의 말씀으로 믿고 살았다. 종로교당에서 중구교당으로, 중구에서 초창 면목교당으로 분가할 때도 ‘교당을 옮겨 그곳에서 주인되라’는 말을 따라 움직였다.태타원 대호법은 10여 년간 면목교당에서 교도회장이자 교도들의 모범이 됐다.
열반
이현천 기자
2023.04.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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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올해 개교 50년을 맞이한 해룡고등학교(이하 해룡고)에 반가운 걸음이 향했다. 해룡고 출신 전무출신들이 모교 방문으로 교립학교 사명과 역할에 힘을 보태기로 다짐한 것. 이번 모임은 김선명 학교법인 해룡학원 이사장(영광교구장)의 초대로 이뤄졌으며, 대각의 달을 맞아 영산성지 순례를 겸해 의미를 더했다.4월 5일 해룡고 법당에서 열린 모임에는 학교 설립과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해 온 권세영 원로교무(초대 교장 및 6대 이사장 역임)를 비롯해 해룡고를 지역 명문고로 발전시킨 권문환 교도(2대 교장 역임), 김선
청소년
장지해 기자
2023.04.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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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바라기 마을 방송“아, 아, 주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바라기 진전마을 방송입니다. 3월에서 4월 30일까지 군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을 도장과 주민증을 지참하시고 마을 회관이나 면사무소에서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또 3월 31일부터 4월 30일은 공익 직불금 신청 기간입니다. 농민에 한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마을 백인순 님이 갑자기 뇌경색으로 남원의료원에서 치료 후 열반하였습니다. 다 같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시다. 마지막으로 주민들께서는 마을 입구에 화단들 정비하고 그곳에 노인 일자리 대원들이 꽃모종을 잘
우리 교무님은 이장님
장연광 원로교무
2023.04.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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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원불교 에서는 상장(喪葬)에 대해 ‘사람의 일생을 마치고 보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상장에는 두 가지 의의가 있는데, “하나는 친척·친지를 본위하여 그 정곡(情曲)을 풀며 절차를 갖추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당인을 본위하여 그 참 열반과 천도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한다.또 열반(涅槃) 후 약 1시간이 지나면, 관계인이 일제히 모여 열반식을 거행하되 1분간 좌종이나 요령을 울린 다음 식을 시작하며, 열반식이 끝나기 전에는 곡성(哭聲)을 내지 말라고 했다. 열반인이 착심을 놓고 잘 떠나게 하기 위해서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4.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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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21상(심월-마음 달- 상): 경허 대선사의 100주년 기념탑에 일원상을 새긴 의미는? ‘길 위의 성현’, ‘한국의 달마’로 평가되는 경허 대선사(1846~1912)는 한국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로 꼽힌다. 동학사 만화 강백(강사 스님의 높임말)에게 불교 경론을 배운 이래 유학과 노장 사상 등 유·불·선에 통달해 1871년 동학사 강사로 추대됐다. 1879년 영운선사의 ‘여사미거 마사도래(驢事未去 馬事到來: 나귀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의 일이 닥쳐왔다)’라는 화두를 들고 정진하던 중 ‘소가 돼도 고삐 뚫을 구멍이 없다는 것이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4.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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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시아버지가 열반하고 입관식을 하던 날, 휴지를 챙기던 손이 멈칫했다. ‘에이, 딸도 아닌데 내가 그렇게나 울겠어?’ 그러나 예상이 무색할 정도로 입관식 중 그는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왜 그렇게 눈물이 났나 나중에 생각해보니, 감사해서 그랬더라고요.” 늘 자식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던 시아버지를 향한 감사를 배지효 교도(군산교당)는 “보내드릴 때가 돼서야 깨달았다”고 했다. 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도, 매일 아침 감사에 대한 다짐을 하면서도 ‘아직 멀었구나’ 깨닫는다는 그. 배 교
교화
김도아 기자
2023.04.1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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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황성학 교구장] 4월은 원불교의 최대 경축일인 대각개교절이 있는 달이다. 대각개교절은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와 모든 구성원들의 공동생일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든다. 노대종교인 불교나 기독교에서는 성탄절을 가장 크게 경축하고 있는데 원불교에서는 ‘왜 성자의 오신 날은 크게 기념하지 않고 소태산 대종사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날을 가장 큰 경축일로 기념하는가’다. 나는 그 이유를 선후천의 ‘성자관의 차이’ 때문이라고 본다. 과거 선천(先天)시대의 성자들은 절대권위의 유일(唯一)한 성자였
설교
황성학 교구장
2023.04.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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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19상(편화신불 상): 혜암 스님이 공중에 그린 일원상의 의미는?50년 장좌불와로 유명하신 대한불교 조계종 제10대 종정인 혜암 스님은 성철 스님 열반 후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였다. 그는 1993년 해인총림 방장, 이듬해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지냈다. 같은 해 4월 2일 종정에 추대된 후 해인사 원당암에서 주석해오다 열반했다. 혜암 스님은 백양사를 떠나 46년에 해인사로 오셔서 행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초여름에 입산해 그해 늦가을에 계를 받았다. 스승인 인곡 스님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 혜암은 “아악” 하고 할을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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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올해 나이 88세. 아침에 일어나면 좌선과 기도로 마음을 정돈한다. 오늘은 50여 년 마음공부 해온 세월에 담긴 이야기를 취재하러 기자가 온다고 한 날.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고 기도를 올린다. 오늘따라 그의 기도가 길다. 주교선 교도(중흥교당)의 기도에는 종소리에 이끌려 교당에 갔던 순수했던 신심과, 지금은 어엿한 동광주교당이 된 당시 계림교당에서의 열렬했던 공심과, 오늘날 빼곡하게 법문 말씀을 옮겨적는 꾸준한 공부심까지 담겨있다. 그의 가슴 속에 자부심이 피어난다.“매일 종소리 들으러 오너라”“연원이 누
여기, 은혜로운 당신
김도아 기자
2023.04.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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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하운 대사모의 사가총부 정문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청하원이 보이며, 맞은 편 안쪽으로 기와집이 보인다. 이곳이 숭산원이다. 숭산원은 십타원 양하운 대사모의 살림집이 있었던 곳이다. 장남 숭산 박광전 종사가 원광대학장 재임 시 이 자리에 다시 집을 짓게 돼 ‘숭산원’이라 칭하게 됐다. 숭산종사의 열반 뒤 교단에 희사하게 돼 현재는 교정원장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이곳 숭산원은 양하운 대사모가 익산 총부 구내 남의 집 곁방에서 자식들과 살다가 원기22년(1937)경 진정리화가 자기 집을 희사하고 경성으로 귀가함에 따라 그곳에 안주하게
문화
유원경 기자
2023.04.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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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의료법인 원광의료재단 익산원광효도요양병원이 개원 18주년을 맞아 3월 21일 개원기념식과 합동천도재를 했다.개원기념식에서 오우성 이사장(본명 성배·교무)은 격려사를 통해 “익산원광효도요양병원은 원광의료재단 산하 병원이 군산, 청주, 화성, 인천으로 확장할 수 있는 근간이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다시 익산병원이 재단의 기둥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원불교 삼학을 토대로 한 ‘오롯이, 골똘히, 간절히’를 바탕삼아 올 한 해를 이겨내자”고 강조했다.채권묵 병원장은 “시작보다 더 어려운 것이 수성(守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3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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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원불교의 발전을 위해 마음을 나눠온 숨은 공덕주의 마지막 정재가 3월 20일 원불교신문사로 전달됐다. 정재를 희사한 이는 지난 2월 11일 열반한 이귀도 교도(향년 90세). 이번 희사는 이 교도가 열반을 앞두고 “내 앞으로 나온 기초연금이 있을 텐데, 그 돈을 한 푼도 남기지 말고 그대로 공가(公家)에 써달라”는 유언을 유현정·유현실 원로교무에게 남긴 데서 이뤄졌다.이 교도는 구로교당 창립유공인으로, 원기48년(1963) 남원교당에서 입교해 법명을 받은 후 ‘지금부터 내 갈 길은 오직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주신 법을 따라 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3.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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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법훈(法勳)은 원불교 교단의 창설과 발전에 많은 공적을 쌓은 분에게 드리는 ‘법의 훈장’을 일컫는다. 법훈의 종류는 종사(宗師)·대봉도(大奉道)·대호법(大護法)·대희사(大喜捨)로, 제3장 23~24조에 해당하는 분에게 드린다고 되어 있다.공부성적과 사업성적은 각각 여섯 등급이 있다. 등급과 등급 사이에는 예비등급(공부성적)과 준등급(사업성적)이 있으며, 이 두 가지 방면에 도달한 성적을 합해 ‘원성적’이라고 한다. 원성적 역시 특등에서 5등까지 여섯 등급이 있으며 사이에 준등급을 둔다.대봉도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3.30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