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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날 모든 사람들이 양심의 자세여야 할 것은 말할 것도 없겠다. 바르게 살아간다, 사람답게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제1차적인 세상윤리이면서도 그 보편적인 기준이 땅에 떨어진지 이미 오래다. 개인적 윤리의 입장에서는 벌써 그 힘을 상실하고 만 채 이제는 더 이상 어찌할 수도 없는 지경이다. 말하자면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설
원불교신문
1985.09.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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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22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적십자 실무회담에 이어 27일 평양에서 열린 제9차 본회담의 진전 상황에 대하여 지켜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판문점에서 가진 실무자 회담에서는 14년 만에 만나는 적십자회담에 처음으로 남북이 바람직한 합의사항을 마련, 제출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합의사항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0일에서 23일까지 3박4일간 추석을
사설
원불교신문
1985.09.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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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제67회 법인절을 맞는다. 8월의 태양은 유난히 뜨거운 것을 느낀다. 한 여름의 막바지 무더위 속에서 온 벌판 오곡백과는 한창 여물어가고 있고 이미 노염이 그늘지는 저 언덕으로는 선뜻 초가을이 다가서는 한줄기 맑은 바람 소리를 듣는다. 8월의 태양이 뜨거운 것은 순환적인 자연의 감동과 아울러 우리들에게는 더욱 새로운 새 역사와 새 삶으로 거듭
사설
원불교신문
1985.08.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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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한 여름의 불볕더위가 10여일 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총부에서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3일간 「원불교 전국 학생대회」를 가졌다. 전국의 도시와 농촌 교당의 학생회에서 남녀 중고등학생 2천여 명이 모여 한 식구가 되어주었다. 이들은 총부 영모원을 중심으로 한 경내 나무와 숲 사이로 각자가 마련해 온 텐트를 치고 취사도구를 갖추어 훈련생활에 들
사설
원불교신문
1985.08.0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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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하나, 인류는 한 가족, 개척하자 일원세계」이것은 원불교 개교 반백년 기념대회가 제고한 주제였다. 세계가 하나 되는 뜻은 한때의 관념적 부각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는 역사의 주체가 되고 있다. 원불교가 개교 반백년 기념성업을 계기로 이 세상에 내세우게 된 「하나의 세계 건설」의 지표는 60년대 후반기로부터 70년대 초(71년)에 이르는
사설
원불교신문
1985.07.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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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여름훈련이 중앙훈련원에서 6월 10일부터 24일까지의 제1차 훈련을 시작으로 연이어 실시되고 있다. 제2차 훈련은 7월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이리하여 6월에서 8월(제4차 기관교무 훈련)까지 약 3개월간 원불교 교무훈련이 실시된다. 제2차 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요즈음은 여름장마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어서 훈련생활에 불편이 없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
사설
원불교신문
1985.07.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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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공은 원불교의 종극적인 사명이며 지표라 할 것이다. 원불교가 이 세상을 위하여 바쳐주는 네 길이 있다.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4대 강령이 바로 그것이다. 「정각정행 ㆍ 지은보은 ㆍ 불법활용 ㆍ 무아봉공 - 」이것은 이 세상에서 원불교를 세워주고 있는 네 기둥으로 어느 한 기둥인들 빼 놓고서는 지탱할 수 없는 다 같이 소중한 근거를 지니고 있다. 그
사설
원불교신문
1985.07.0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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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6월이 돌아오면 우리들은 교단적으로 국가적으로 두 가지의 충격 사건에 대하여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하나가 대종사 열반이고, 그 다음이 6 ㆍ 25전쟁이다. 대종사 열반 42주년과 6 ㆍ 25전쟁 35주년을 맞는 요즈음 6월 한 달을 「추모의 달」로 정하여 교단과 국가의 입장에 이 역사적인 사건을 마음속으로 되새기고 있다.1943년 6월 1일에
사설
원불교신문
1985.06.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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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훈련부는 9일 충남 유성에서 훈련 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교도 훈련에 관한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 발표와 토론을 가졌다. 연구발표와 토론내용은 교도 상시훈련, 교도 훈련과정, 효율적인 훈련방법, 신입교도 입문절차에 간한 기초과정 등 교도훈련에 대하여 기본적인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논의되고 아울러 교도훈련에 대한 바람직한 훈련지침 및 정책 방향이
사설
원불교신문
1985.06.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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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교화부는 금년 대각개교절을 기하여 전 교도가 한 사람이상 입교시켜 연원 지도할 것을 전국 각 교당과 기관에 시달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교화부에서는 각급 교립 학교의 청소년 교화를 비롯하여 사회 각계각층 요소에 교서를 보급하는 등 선교 활동을 적극 벌이는 한편 전 교도를 대상으로 한 순교 활동을 강화 전반적인 교화발전을 위한 대책을 수립 그 계획실천
사설
원불교신문
1985.06.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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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훈련원이 준공되었다. 이 나라 영봉인 한라산의 기슭에 우리 국제훈련원이 자리 잡게 된 것은 내우 뜻있는 인연이라 여겨진다. 원불교 교화가 한국의 남단인 제주섬까지 뻗어내려 이제 더욱 이 고장 지역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리는 계기와 신념 그리고 확고한 실체를 보여주게 된 것은 교단적인 하나의 긍지라 아니할 수 없다.제주도에 훈련원이 세워진 것은 대산 종
사설
원불교신문
1985.05.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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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70년 대각개교절을 기리는 경축행사가 중앙총부를 위시하여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 교구에서 일제히 베풀어졌다. 행사시간은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에 이르는 약 1개월간. 행사는 대내적인 교단의 모든 행사와 함께 대외적인 행사로는 「솜리 어린이 민속 큰 잔?? 모범소년원생 초청훈련, 예술문화행사. 각종 사회봉공 행사. 심장병어린이 무료치료 및 무료침구시
사설
원불교신문
1985.05.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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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돌아왔다. 5월은 신록의 철, 산하대지에 푸르름의 날개가 깃드는 생장의 계절 - 생장은 우리들에게 한없는 젊음의 환희와 약동하는 미래의 그 신선한 꿈을 안겨다준다. 우리나라의 5월은 축복받은 달이다. 자연과 세시의 아름다운 조화가 삶의 지혜를 가꾸어주고 한결 새롭게 북돋아 준다.5월의 만남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것, 그리고 은혜로운 사연들로
사설
원불교신문
1985.05.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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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70년도 대각개교절을 맞는다. 교조 소태산 대종사께서 대각을 이루신지 어느덧 70 춘광의 새 봄을 다시 맞이하게 된다. 원불교의 역사적 기원은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을 기연하여 원불교의 진리적 생명이 탄생되었고 그 역사적 기틀이 형성된 것이다. 원불교가 진리적 종교로서 불리어지고 있는 그 궁극적인 의미는 대각으로
사설
원불교신문
1985.04.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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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봉 묘소가 익산 왕궁 소재이의 영모공원묘역으로 移安되었다. 알봉이 교립묘지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원기 31년, 주산종사의 幽宅이 마련되고부터였다. 이래, 40유여성상 알봉은 원불교 선령열위가 安眠하고 계시는 성역으로 수호되어왔다. 작금에 이르기까지 알봉에 묻혀온 전무출신의 묘기가 1백11구를 헤아린다하니 가신님들의 자취를 기리는 회포와 함께 인생무상이
사설
원불교신문
1985.04.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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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백3회 임시수위단회(20 ㆍ 21일 도곡 삼동원 ㆍ 중앙총부에서 연속 개최)는 9인 선진 가운데 이미 법훈이 증여된 5인을 제외한 너머지 4인을 비롯하여 이 회상 숙덕 10인들 선정, 모두 14인에게 각각 대봉도와 대호법의 해당 법훈을 추증했다. 이어 임시수위단회는 원기 70년도 교단법위를 최종적으로 인가하고, 총 2만6천1백96명 사정 대상자 중 2
사설
원불교신문
1985.04.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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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 교화체를 조직의 측면에서 말하자면 10인 1단의 교화단을 들 수 있다. 교화단 성립의 기원은 원기2년(1971년) 그러니까 대종사께서 9인 제자를 선정하고 이 최초의 제자인 9인을 기초로 하여 1단의 새 회상을 탄생시킨 것이다. 교화단은 우주의 원리에 근거한 것이었다. 십인 일단으로 단을 대표하는 단장은 하늘을 응하였고 중앙은 땅을 응하였으며 8
사설
원불교신문
1985.03.2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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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은 교화 ㆍ 교육 ㆍ 자선의 3대 목표를 설정하고, 궁극적으로 「교화」라고 하는 총체적인 삶을 운영하고 있다. 교화 ㆍ 교육 ㆍ 자선기관 형태로 구별되어 국내외에 원불교 교단의 기능이 널리 확산 발전일로를 지향하고 있지만, 이것은 다름 아닌 교화가 다원화하여가는 물결의 한 바다를 의미한다. 교화야말로 진정 여기에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우리들의 생명
사설
원불교신문
1985.03.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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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급 교립 학교의 원불교 교화, 원불교교육 문제가 중앙총부 월요정례간부협의회에서 논의되었다. 교립 학교에 있어서, 원불교교화, 원불교교육 시행의 당위성이나 원칙의 입장에 대해서는 새삼스럽게 말할 것이 없다.원불교가 학교를 세운 것은 원불교교화와 원불교교육을 통하여 진리의 뜻을 실현하고, 국가와 사회, 세계에 이바지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할 것이다. 물론
사설
원불교신문
1985.02.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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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봉찬회는 원기 68년 발족 이래 그간 여러 차례의 소관회의를 갖고 종합사업계획을 수립 확정했다. 원기 68년부터 금년도까지를 제1차 계획년도로 설정한 종합사업계획은 3차년 계획으로서 완결을 지을 예정으로 향후 7년간(원기76년까지) 교단전반에 걸친 개발 사업이 진행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총 투자액은 21억원, 성업봉찬회는 1월25일 1차년도 사업계획을
사설
원불교신문
1985.02.16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