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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는 4일 대각전에서 시무식을 갖고 원기 70년대 중요계획과 교단 3대운동 등 향후 10여년래의 미래지향적인 교단의 지표를 발표했다.원기 70년대는 대내외적으로 교단사상 중요한 시대라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다. 교단적으로는 원기 73년을 기하여 창립2대를 결산하게 되고, 이어 원기 76년에는 교조소태산대종사탄생백년을 맞게 된다. 그리고 국가적으로나
사설
원불교신문
1985.0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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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69년, 갑자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생각해보면 시간의 흐름처럼 끊임이 없이 계속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도대체 시간이라는 것이 무엇이기에 일순(一瞬)의 단절도 없이 저렇듯 흘러가는 것인가. 흘러가는 것으로 보는 눈이 다름 아닌 사람 마음의 반향(反響)이라고 할 것인가. 그러나 시간은 무상(無常)하고 또 영원하다. 변 ㆍ 불면하는 그대로의 실체,
사설
원불교신문
1984.12.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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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2월도 중순에 들어섰다. 어느덧 다 가버린 묵은해를 마무리하는 행사가 서서히 열리고 있다. 그런 중에도 자선 문화예술 사회 등 각 분야에선 나름대로 마련한 계획에 따라서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들, 불우한 이웃을 돕고자 하는 조촐한 마음의 움직임들이 크게 알리거나 설레이는 기색도 없이 차분하고 조용히 베풀어지고 있어, 자못 차가운 거리 세모(歲暮)로 접
사설
원불교신문
1984.12.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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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해도 어느덧 12월에 접어들었다. 앞으로 한 달밖에는 남지 않은 새해를 바라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업은 서서히 시작된다. 12월1일은 명절대재.우리가 다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원불교가 거교적으로 봉행하는 큰 제사로서 이 명절대재가 제정된 것은 신정예법반포와 예공확정 이후 최근의 일이었다. 초기에는 대종사열반기념일인 6월1일을 기준으로 여름과 가
사설
원불교신문
1984.12.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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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1월 총회는 중앙총부의 내년예산 7억8천여만원을 확정하고, 성업봉찬사업 그 첫 시행년도(69~70)에 즈음하여 이를 더욱 거교적으로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결의했다. 중앙교의회가 심의 통과시킨 원기 70년도 중앙총부 총예산 7억8천여만원은 금년 예산보다 18.6프로가 증가된 수치로서 증가요인은 저반의 경제적 동향에 따른 대응으로 알려지고 있다.『총
사설
원불교신문
1984.11.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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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11월 총회가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열렸다. 11월 총회는 중앙총부가 이끌어 온 한해의 살림살이를 마무리 짓고 새해의 살림살이를 예비하는 것이 그 대관사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러저러한 일들이 한낱 관행이 되어버리고 연례행사나 혹은 요식행위가 되어버리는 것도 또한 예사일수가 없지 않다. 올 총회에도 예년이나 다름없이 전국 각 교
사설
원불교신문
1984.11.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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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회관에서 있은 원불교청년회 창립 20주년기념 심포지엄은 교단내외에 매우 뜻있고 진지한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우선 국내 유수한 일간지와 텔레비전들은 이번 행사를 보도하는 것과 아울러 원불교 청년회가 제시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간의 협력방안」에 대하여 바람직한 방향의 설정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종교인들 또는 종교청년들의 대화의 장 마련은
사설
원불교신문
1984.11.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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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 교무훈련이 10월31일부터 열린다. 11월 중순까지 5, 6차의 교무훈련을 마감함으로써 원기 69년도의 교단 전반에 걸친 정기훈련이 막을 내리는 셈이다. 중앙훈련원은 금년 3월 이후 원기 68년도 교학대학과 선원졸업자인 초급교무 훈련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두 11차에 이르는 출가 재가 지도급 인사의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중앙훈련원이 이와같이 년중무휴의
사설
원불교신문
1984.10.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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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세계종교인평화대회가 8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열이틀에 걸쳐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인 「나이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평화회의에는 65개국에서 종교지도자 8백여명이 참가했으며 원불교에서도 전교단을 대표하여 2명이 정식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 금년으로 네 차례 갖는 세계종교인평화대회가 내세운 주제는 「인간의 존엄과 세계평화」였다. 인권과 비무장 차
사설
원불교신문
1984.09.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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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일은 음력으로 8월 보름, 추석이다. 추석은 우리나라 고유세시 명절로서 그 기원은 대략 삼국초기로 헤아린다. 우리나라 추석은 그러니까 거금 2천여년래의 아름다운 풍화를 면면히 이어와서 오늘날 우리민중의 삶으로 재현하는 민속의 축제라 할 수 있다. 고려때 세시를 읊은 가요, 「動動」이라는 노래 팔월조에 보면 「팔월 보름은 / 아으 가배(嘉俳) 날이마는
사설
원불교신문
1984.09.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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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은 제66회 법인절. 종래 시행해 오던 음력 7월 216일을 양력으로 개정하고 그 두 번째를 맞는 법인절이다. 이 법인절은 우리회상이 제정한 4대 경절중의 한 경절로서 다른 경절 못지않은 비중으로 이날의 뜻은 더욱 새겨져야 할 것이다. 교조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에 이어 제2의 역사적 현장을 이룩한 것이 법인성사라는 것은 원불교 교사를 통하여 이미
사설
원불교신문
1984.08.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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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이날, 민족해방의 감격은 이 땅에서 직접 해방을 맞이하게 된 동족들에게 이것은 역사적인 일대 사실로서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그 당시의 민족적인 그 벅찬 감격은 오히려 ㆍ天動地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할 만큼 말로써는 무엇이라고 다할 수 없는 일체가 하나가 되는 생명의 절륜을 체험한 것이라고나 할 것이다.이제 그 광복을 맞이한지도 39년
사설
원불교신문
1984.08.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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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불교도우의회 제14차 세계대회가 8월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열린다. 세계 불교도우의회 스리랑카지회와 스리랑카 문화성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13차 대회이후 4년만에 개최된다. 금번 14차 대회 우리나라 대표단으로는 WFB 원불교지회 박광전 법사를 비롯, 5명의 대표와 WFB 한국연합회, 한국본부, 각종지회 등에서
사설
원불교신문
1984.07.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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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청년회가 7월7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원불교청년회의 연원은 원기 31년에 발족한 「금강청년단」으로 소급되어 이후 중앙교우회와 원불교교우회 연합회에 이어서 원기 49년(1964년) 원불교청년회로 개칭, 비로소 교단산하 유일의 청년단체로서 그 발전적 정착을 다지게 되었다. 이제 우리 청년회는 「원불교청년회」라는 공식명칭의 긴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사설
원불교신문
1984.07.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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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교육부 제정 「육영생 생활규정」이 6월20일 제210회 임시원의회에서 심의확정 되었다. 이 규정 시안은 원의회에 상정되기전에 지난달에 열린 감찰원 기강협의회의 자문및 건의를 받아들이고 상당한 관계자료를 토대로 하여 교단적 공의와 정론을 집약하는등 자못 신중한 과정을 거쳐 작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교단법상의 통념으로 육영생은 교립 원광대교학대학 동산
사설
원불교신문
1984.07.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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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난리가 일어난지 올해로써 34년을 헤아린다. 이 난리를 일으킨 사건이 무엇이 그리 기특하고 중대하다기로 34년의 세월이 흘러간 이제에 와서까지 잊어버리지를 못한채 되풀이 상기하며 더구나 절치부심 하자하니 곰곰이 생각해 보자면 어처구니 없이 괴로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6월에 접어들면서 국내의 모든 신문방송들은 6.25사변, 그 전사에 얽힌 비인도적
사설
원불교신문
1984.06.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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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일은 6.1대재. 올 6월1일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열반상을 나토신지 41년이 되는 해다. 대종사께서 열반하신 해는 2차대전 종전 2년을 앞둔 1943년, 일제말의 암흑기, 대종사는 세수 53세를 일기로 이 사바세계를 떠나셨으니 인명의 공산으로 볼 때에는 아직 돌아가시지 않을 수명이며 지금 생존해 계신다면 94세의 정정한 노경을 누리고 계실 것이다.일반
사설
원불교신문
1984.06.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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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종법사는 6일 천주교 교황청 한국주재 대사관으로 내한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예방하고 한국종교계를 대표한 환영사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3대 과제를 제의했다.이번 대산 종법사의 교황 예방은 한국 가톨릭2백주년 기념사업회(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한국 천주교2백주년 기념과 아울러 1백3위의 한국순교자 시성제전을 주재하기 위하여
사설
원불교신문
1984.05.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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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은 불타기원2528년 「석존성탄절」, 음력으로 4월 초파일이다. 일찍이 서가세존은 우리 새 회상의 연원불로서 숭앙봉대 해왔고 따라서 부처님 성탄절은 우리교단이 제정한 4축2재중 한 경절인 것은 이제 새삼스럽게 말할것도 없다.이날 오전 10시와 밤 8시를 기하여 중앙총부를 비롯한 전국 각 교당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선언하고 이어 삼귀의례 예참
사설
원불교신문
1984.05.1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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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뜰 안, 이제 또다시 가정의 달을 맞는다. 가정은 그 누가 어떻게 생각해봐도 가정일 수 밖엔 없다. 우리가 가정을 떠나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가정은 소중하다. 그래서 평범한 말로 가정은 인생의 보금자리라고도 한다. 보금자리가 없이는 양육도 생장도 그리고 사람답게 사는 행복도 누릴 수 없다. 가정에는 나를 낳아주신 부모가 계
사설
원불교신문
1984.05.06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