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자는 “가시나무는 쳐내도 다시 길어 나는데 지란(芝蘭)은 길러도 죽기 쉽다” 하였거니와, 우리가 선은 하기 어렵고 악은 범하기 쉽나니 악심은 처음 날 때에 끊어 버리고 선심은 놓치지 말고 잘 배양하여 수 만생 불종 선근이 뿌리 깊이 박히도록 힘을 쓰라. 법훈편49장/강남교당[2019년 12월6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2.04 10:33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가 원불교 전문가를 양성한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11일 강남교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불교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김규열 총장을 비롯해 김준안 대학교당 교무, 김영혜 입학협력처장, 정상진 대외협력팀장과 강남교당 나상호 교무와 재가 임원진이 함께 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및 시설 교류 추진, 지역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학술연구 및 친선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강남교당 교도 또는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가 교당
교화
이여원 기자
2019.11.22 10:53
-
극하면 변하는 것이 천지의 이치라, 개인이나 가정이나 단체나 국가나 모두 그 왕성할 때를 조심하여야 하나니라. 법훈편 31장/강남교당[2019년 11월22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1.21 16:07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강남교당 합창단 원코러스가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재가교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원코러스가 찬조공연과 위문공연 등 다양한 경험과 내공을 쌓아오다가 서울교구청 개관 기념과 이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께 보은하는 의미에서 3년만에 다시 무대를 올리는 자리였다. 김원덕 원코러스 단장과 이자원 지휘자는 “개관 축하와 더불어 이웃과 지역 주민을 초대해 원불교와 서울교구를 알리는 저변 교화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비교도 청중도 원문화의 품격을 느끼고
문화
정성헌 기자
2019.11.20 16:00
-
욕심과 착심에 끌려 죄 무서운 줄을 모르는 것이 마치 물고기가 미끼에 끌려 죽을 것을 모르는 것 같고, 진리를 속일 수도 있고 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치 그물 안의 물고기가 그물 안을 숨을 곳으로 아는 것 같나니라. -법훈편 28장/강남교당[2019년 11월15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1.14 14:27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올해도 숨은 자리에서 교화대불공의 대원력을 나퉜던 공로자들이 2일 진행된 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에서 그 이름을 드러냈다. 이날 입교연원상을 수상한 춘천교당 이가락 교도는 대한민국 기능전승자로 지정된 전통문화전수자로 다양한 일원상 작품으로 일원상을 널리 보급시키는 등 교단 문화예술발전에 힘쓰면서 전통기능자 30여 명을 입교시켰다.법회권장상을 수상한 인천교당 박인광 교도는 원기64년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법회에 출석한 결과 ‘30년 무결석’을 실천했으며 가족에서부터 단원, 법동지까지 10년 무결석
교화
정성헌 기자
2019.11.13 14:04
-
[원불교신문=김수영 교도] 곧 명절대재가 돌아온다. 명절대재를 끝으로 한 해 동안 거행되는 4축2재의 원불교 교단 의식이 모두 마무리 된다. 4축2재의 발단은 원기11년, 대종사가 처음 ‘4기념법’을 제정 발표한 후, 원기13년에 ‘4경절’이 정해진 것이 시작이다. 4경절은 대각일인 4월 28일에 공동생일을 기념하는 ‘생일기념’(음3.26), 모든 명절풍속을 통합하여 한 날에 기념하는 ‘명절기념’(음6.26), 전무출신 부모 이상의 선대와 회원들의 선대를 위해 지내는 ‘공동제사기념’(음9.26), 그리고 오늘날의 신정절에 해당하는
논설위원 칼럼
김수영 교도
2019.11.13 10:51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의 바둑 대국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세돌 프로가 진다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예요. 저조차도 바둑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기에 충격을 받았지요.” 바둑 인공지능 전문가 ㈜트루와이드 정보통신 강현우(법명 영빈·강남교당·38) 팀장이 말을 이었다. “우주의 원자 수보다 많은 바둑의 경우의 수를 컴퓨터가 계산할 수 없으며, 오로지 인간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컴퓨터는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자신하던
여기, 은혜로운 당신
류현진 기자
2019.11.12 11:55
-
실 끝만한 사심이 단서가 되어 영겁 대사를 그르치게 되나니, 중도에 변심하여 타락한 사람들이 다 그대들의 스승이니라. 법훈편 27장/강남교당[2019년 11월8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1.07 14:34
-
서원과 욕심이 비슷하나 천양의 차가 있나니, 서원은 나를 떠나 공(公)을 위하여 구하는 마음이요, 욕심은 나를 중심으로 사(私)를 위하여 구하는 마음이니라. -법훈편 23장/강남교당[2019년 11월1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31 12:47
-
[원불교신문=안세명] 여성회 전국훈련이 ‘여성이 미래다, 우리가 여래다’는 주제로 10월25일~26일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6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22년간 지속해온 정기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행복한 적공인으로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전산종법사는 한울안법문에서 “여성회의 표어인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이 바로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개벽정신이다”며 “대종사께서 회상 최초 교당 상량에 ‘송수만목여춘립(松收萬木餘春立) 계합천봉세우명(溪合千峰細雨鳴)’이라 쓰시고, 소나무가 만 나무의 봄을 거두어 서있듯 주세
봉불&훈련
안세명
2019.10.30 13:49
-
눈이 제 눈을 보지 못하고 거울이 제 자체를 비추지 못하듯이 중생은 아상에 가려 제 허물을 보지 못하고 남의 시비만 보나, 공부인은 자타를 초월하여 자기를 살피므로 자타의 시비를 바르게 아나니라. 법훈편21장/강남교당[2019년 10월25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25 10:05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기104년 청소년 교화교재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8월23일~10월10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와 달리 공모 분야를 법회 프로그램, 교화용품·선물용품, 어린이성가 등으로 대폭 축소했다. 산발적인 공모로 현장 교화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선택과 집중에 무게를 뒀다.올해는 법회 프로그램 5점, 교화선물용품 2점, 어린이성가 3점이 응모된 가운데 서울교구 강남지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의 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항목으로 교법성(25), 적합성(20
청소년
정성헌 기자
2019.10.25 09:58
-
/강남교당[2019년 10월18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17 11:43
-
[원불교신문=김수영 교도] 얼마 전 헌책방에 들렀다가 줄맞춰 서 있는 책들 틈에서 투명한 비닐에 싸인 오래된 몇 권을 발견했다. 연도를 확인해보니 원기40년(1955) 6월20일에 발행된 〈원광〉 10호를 비롯, 원기43년에 발행된 24호, 원기44년에 발행된 27호와 30호였다. 포장지에 붙어있는 바코드 라벨을 보니 2009년에 포장된 것으로 보였다. 누렇게 변색되어 거의 바스러질 정도의 종이 상태 때문에 투명 비닐로 단단히 포장을 한 것 같았다. 헌책방에서 발견된 것도 신기하고, 비닐에 쌓인 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논설위원 칼럼
김수영 교도
2019.10.15 15:46
-
옛 성인은 제자들에게 소금이 되라고 하셨거니와 나는 그대들에게 연꽃이 되라고 권하노라.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 박았으되 그 잎이 더러움을 받지 않으며, 그 꽃은 아름답고 향기롭나니, 새 세상 수도인들의 상징이니라. -법훈편16장/강남교당[2019년 10월11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09 12:51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가화만사성의 비결은 뭘까. 대다수 전문가들은 제1 순위로 부부화합을 꼽는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공경할 때 자녀까지 자연스럽게 그 모습을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원불교 청년회가 이러한 비결을 전수하기 위해 '성혼여정'이란 주제로 9월27일~28일 새삶을 시작하는 원불교 청년교도 신혼부부를 위한 캠프를 개최했다.윤대기 원불교청년회 담당교무는 "1년 이내에서 아이가 생기는 기간까지 부부간 초반 교육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게 전문강사들의 중론이다"며 "원불교 역시 가족중심의 청소년교화를 시작할
교화
정성헌 기자
2019.10.04 10:16
-
지식과 자각이 다르나니, 지식을 얻은 뒤에 자각이 따르지 아니하면 평생 지식의 종 노릇 밖에 못하나니라. -법훈편11장/강남교당[2019년 10월4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04 09:57
-
[원불교신문=정인화 교무] 동서고금을 통해 볼 때 종교의 구성 요소이자 발전 동력은 기도와 교육, 그리고 문화와 교제였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오늘은 이 네 가지 요소의 균형과 조화를 통한 교화 활성화를 주제로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교화는 제가 숨 쉬고 밥 먹고 기도하고 목탁을 치고 때로 목 놓아 사은님을 부르짖는 목적입니다. 여러분들의 신앙적 소망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성숙이 시시각각 더해져가고 교당과 회상이 나날이 발전하여 사람과 세상이 개벽되는 모습을 당대에 보시기를 염원하고 계신가요.타종교의 성장 사례안타깝게도 우리
설교&교도강연
정인화 교무
2019.10.03 10:14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구 교의회의 역할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는 박오진(강남교당) 서울교구 교의회의장. 그가 인사말 대신 전한 키워드는 '교화'였다. "교단의 각 교구와 교당, 기관까지 원불교 모든 조직의 화두는 '교화'여야 한다"는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서울교구 교화를 위해 교구 교의회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이었고, 더 나아가 교단의 교화와 미래에 대한 절실함이 더해졌다."취임 후 9개월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이여원 기자
2019.10.03 1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