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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반응이 뜨겁다. 영화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4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룻밤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것은 1954년 월트디즈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니 놀랍다. 전 세계적으로 기생충 포스터 패러디를 비롯해 ‘짜파구리’ 먹방, 피자 박스 접기 동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봉준호 감독의 팬덤인 ‘봉하이브(벌집(hive)에 모인 벌떼를 빗댄 표현)’ 해시태그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SNS 상에서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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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2020.02.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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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점심쯤 교당에 가야겠다고, 입교 7년차 남편이 말했다. 이사하고 첫 법회를 못갔는데 마음에 남았던 모양이었다. 아기를 꽁꽁 싸매 인적 드문 때 갔다오자는 남편, ‘이사도 했고요, 복직도 했고요, 몸살도 났고요, 아 맞다 세계평화도 기도해야지!’라며 룰루랄라 신났다.교구와 교당들이 휴회를 하고 행사들이 연기됐다. 마트도 꺼려 배달시키는 판이니, 아쉽지만 안전할 때 건강히 만나는 것이 다행일터다. 원더키디가 날아다닐 줄 알았던 2020년 초반부터 보란듯이 너무도 아날로그하고 레트로한 ‘대면 바이러스’의 창궐이라니. 아시아만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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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연 기자
2020.02.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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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 우한(武漢)에 거주하던 701명의 교민이 정부 전세기를 통해 무사히 귀국했다. 이들은 각각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격리 수용되어 잠복기 14일 동안 생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될 것을 불안해 하고, 지역경제의 위축을 우려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교민들이 수용시설로 들어오는 날에는 ‘We are Asan’, ‘모두가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현수막이 걸리고, 주민들은 이들을 환영했다.충남 지사는 격리시설 근처에 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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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명 편집국장
2020.02.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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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 해가 시작될 때 흔히 듣게 되는 말이다. 지난해가 고단했던 이들에게도, 행복했던 이들에게도 어쨌든 또 한 매듭을 짓고,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인과의 진리를 배우는 우리이기에 “새해 복 많이 짓고 받으세요”라는 인사도 종종 듣게 된다. 또 항간에는 “부자 되세요”라는 말도 새해 인사로 인기다.새삼 복을 많이 지으려면, 또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해 본다. 기자의 눈을 이끄는 몇 권의 책을 소개하고자 한다.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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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자
2020.01.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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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성사를 마치고 원기4년(1919년) 10월 6일에 소태산 대종사는 “이제는 우리가 배울 바도 부처님의 도덕이요 후진을 가르칠 바도 부처님의 도덕이니, 그대들은 먼저 이 불법의 대의를 연구해서 그 진리를 깨치는 데에 노력하라”라고 선언했다.법인성사 100주년의 뜻깊은 해를 보내고 원기105년(2020년)을 맞이했다. 희망찬 새해가 밝았지만, 새해 공부계획을 세우면서 아찔한 마음이 들었다. 원불교가 이 세상에 나온 후 100여 년 동안 극도로 발달하는 물질문명의 폐해 속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다했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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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기자
2020.01.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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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때 일이다. 입학하자마자 몇몇 선배들이 구정선사의 신심을 강조하며 그 같은 신성을 키우라는 지도를 했다. 신입생이라서 군기 잡으려 이러는가 싶기도 해서 쉽게 순응하지 못하고 대들었다. “구정선사는 신심이 깊은지 몰라도 지혜가 부족한 사람입니다. 일을 할 때는 뭐가 잘못됐는지 물어도 보고, 그릇된 판단이 보여 진다면 충언을 올릴 줄도 알아야 하죠. 특히 공중사를 처리할 때는 연구를 바탕으로 취사를 해야지 무작정 시킨다고 하는 것은 올바른 취사가 아닙니다. 시비이해를 가릴 때는 분명하게 가려야 합니다.”아마 예전의 나처럼 이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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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 기자
2020.01.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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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잇고~렛잇고(Let it go)” 5년만에 다시 찾아온 겨울왕국 열풍. 개봉 25일만에 1200만 관객을 기록한 겨울왕국2는 전세계 수익 10억 달러, 2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흥행의 요인으로는 어른 관객뿐 아니라 삼삼오오 부모와 함께 영화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영향도 있을 터. 영화관은 어린이 관객의 효과를 놓칠세라 상영관 곳곳에서 엘사 드레스, 올라프 인형 등의 기념품(굿즈) 판매에도 열을 올린다. 입구에서부터 어린 아이들로 북적이는 겨울왕국2는 최근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다. 그것은 바로 어린이들의 출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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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2019.12.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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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교무로부터 전화 한통을 받았다. 지난 기획기사에 개인의 견해로서 의견을 전하는 내용이었다. 흔히 있는 일이지만, 기자가 글을 쓰는 경우 대부분 기사 내용에 대한 의견에 격려 또는 보충이 필요한 설명, 비판 등 다양한 조언을 받는다.이번 기사에서도 기자의 주장에 대한 반대의 의견으로 또다른 문제점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제언을 들었다. 그 교무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근거도 좋지만 현실에 있어서의 문제에 대한 해결법으로 적정한가를 묻고, 또한 그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함을 설명해줬다. 상당히 설득력 있고,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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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 기자
2019.12.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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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북 성주 소성리 진밭 평화교당의 평화기도가 천일을 맞았다. 평화기도가 막상 시작되었을 때의 상황이 아직도 생생하다.2017년 2월 말 국방부는 롯데그룹 측과 사드배치를 위한 성주골프장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하면서 달마산 일대를 군사보호시설 구역임을 알리기 위해 철조망 울타리공사를 완료하고 골프장 입구와 진입로에 천여명의 군과 경찰 병력을 배치해 주민들 진입을 원천봉쇄했다.진밭교에서 평화기도가 시작된 2017년 3월11일. 나는 그로부터 6일 후 취재차 현장을 찾아 함께 철야기도에 동참했다. 진밭교 중간 즈음에 젊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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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헌 기자
2019.12.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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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과실(過失)을 말하지 말며.” 특신급 십계문 2조의 내용이다. 즉, 다른 사람의 흉을 보거나 험담을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각산 신도형 종사는 그의 저서 에서 남의 과실을 말하면 구습(口習)이 나빠져서 인격이 손상되고, 쟁투의 원인이 되어 원수를 맺게 되며, 남의 미움을 살 뿐만 아니라 성불의 길이 멀어지고 제중의 본원에 어긋나게 된다고 했다. 또한 진리적으로 상극의 인연이 많을 것이며, 구설(口舌)이 많을 것이라 경고한다. 진리를 제대로 몰라서 타인과(他人過)를 하는 것이기에, ‘타인과를 하는 자는 스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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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자
2019.12.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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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5년도 전무출신 정기인사를 맞이해 인사의견서와 인사요청서가 총무부로 도착했다. 매년 반복되는 연례행사이지만 이때가 되면 대중의 이목이 ‘사람’에게 집중된다. 부처가 되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각자의 맡은 바 직장에서 그 일에 힘과 마음을 다하고 있는 전무출신들은 때에 따라 이동을 하고 여러 사람과 일을 하게 된다. “어느 곳을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하다.” 한 교무의 말이다.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의 교리표어처럼 원불교적 삶의 태도로 임해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많은 사람을 만
기자의시각
김세진 기자
2019.11.2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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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언론에 전세계 맥도날드 가맹점이 3만5천인데 비해 우리나라 치킨집은 3만6천개로 보도된 적이 있었다. 올해 2월 지방행정인허가 자료에 나타난 전국 모든 치킨집을 합치면 8만7천여개로 그 위세는 가히 세계적이다. 그래서인지 치킨업계도 일찍 세계화에 눈을 돌렸다. 국내에서 웬만하면 누구나 알만한 치킨 프랜차이즈들이 2003년부터 해외진출을 시작해왔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재작년 말 등록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숫자만 무려 418개다. 그래서 이들은 과연 세계화에 성공했을까.교촌치킨은 적자누적에 뉴욕매장을 폐점해 미국진출 10년
기자의시각
정성헌 기자
2019.1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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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4년, 교단은 총단회와 중앙교의회, 수위단회를 거치며 그 어느 해보다 숨 가쁜 행보를 마쳤다. 특히 4일 개최된 제240회 정기수위단회에서는 전무출신규정을 개정했다. 무엇보다 정년연장은 신규 전무출신 지원 감소와 퇴임자 증가로 인한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71세로 정년을 상향했다. 전무출신 품과 또한 교무·도무·덕무의 호칭을 교무로 단일화해 차별적 요소를 제거하는데 공의를 모았다. 이번 결정으로 재가출가의 마음이 합해지고 결복성업의 물꼬가 트이길 진정으로 희망한다.이제 교단은 더욱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법
기자의시각
안세명 편집국장
2019.11.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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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4세 미만 유소년 인구를 처음으로 앞질렀으며 출생아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또한 저출산으로 인해 초등생부터 고교생까지의 학생수는 학급당 22.3명으로 10년 전보다 12명이 줄었다는 통계가 보고됐다. 인구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사회 모든 조직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느끼며 각기 대책방안 연구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주최로 고령화특별위원회가 주관해 ‘고령화 대응을 위한 사회시스템 개편방향’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한국사회에서의 고령화 현상을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19.11.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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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에 다닌 지 얼마나 되셨나요, 교당 생활에 만족하시나요, 교당 교화발전을 위해 꼭 했으면 하는 것은, 원불교 교단 전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주말 취재를 핑계 삼지 않더라도, 4종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 교도로서 최소한의 의무랄까, 오랜만에 마음을 챙겨 교당 법회에 참석했다. 법회 후 궁금한 마음에 참관하게 된 남자 항단 모임, 설문지가 돌려진다. '교도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설문지는 '교당 생활의 만족도'와 '교화단 편성'에 대해 교도들의 의견을 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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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원 기자
2019.10.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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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흔히 말하기를 선생과 학생은 있어도 스승과 제자는 없는 세상이며, 친구와 동료는 있어도 법 동지와 법 형제는 드물다고 한다. 그래서 배우고 가르치는 데 불신과 권모술수가 뒤따르고, 충고와 권장 속에 시기질투와 중상모략 등이 앞선다. 그러면 우리 교단에서는 선후진의 도가 잘 실행되고 있으며, 친구가 아닌 법 동지들로서 충고와 권장에 잘 순응하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 교무훈련에 참석한 30대·40대·50대의 발언을 정리해 본다.50대는 "교도의 제도보다도 자신을 먼저 제도하고, 함께 사는 부교무나 감원과 먼저 정이 건네야 한다.
기자의시각
김세진 기자
2019.10.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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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소태산기념관과 한강교당 봉불에 이어 뉴저지교당, 보스턴교당, 금강교당 등 국내외 곳곳에서 반가운 봉불 소식이 들려온다. 한 기관 한 기관이 세워질 때마다 그 안에 담긴 재가출가 교도들의 피땀 어린 정성과 노력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이기에 마음을 모아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요즘 교화가 정체되고 힘들다고들 하지만 힘든 가운데도 들려오는 봉불 소식은 한편으로는 마음에 희망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행여나 외형에만 치우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전산종법사는 원불교소태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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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기자
2019.10.0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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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서 '대마불사(大馬不死)'라는 말이 있다. 허술한 작은 집은 다양한 아다리 변수가 많아 방심하다가는 상대방에게 먹혀버리는 일이 발생하지만, 촘촘히 많은 돌들로 이뤄진 큰 집은 안팎으로 그보다 훨씬 많은 돌들이 포위하지 않는 이상 죽을 일이 없기 때문에 웬만한 공격으로는 죽지 않음을 표현한 말이다.그런데 '대마필사(大馬必死)'라는 말도 있는 것을 보면 바둑판에서도 '절대'라는 것은 없는 모양이다. 아무리 탄탄하게 지은 줄 알았던 큰 집도 미련하게 죽을 길만 정확히 골라서 밟아가면 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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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헌 기자
2019.10.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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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편집국장] 전산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힌 법의 요체는 '생활화된 불법'임을 강조하며, 역대 스승의 경륜과 정신개벽의 구체적 실체를 '훈련과 교화단'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제 교단은 '훈련과 교화단', 이 정언(定言)에 좀 더 집중하면 좋겠다. 취재차 현장을 방문하면 교당과 기관,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서 '상시응용주의사항 공부'가 핵심법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1조인 '응용하는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를 주의할 것이요'는 교단 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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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명 편집국장
2019.09.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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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항상 불안했다. 가까운 사건으로 지난 5월 영광 핵발전소에서 열출력이 이상 급증하는 사고가 일어났음에도 9월부터 정상가동한다는 발표가 있었고, 시민단체와 원자력학계 일부에서는 체르노빌과 같은 원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영광교구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재가출가 교도들이 앞장서 핵시설에 반대하며 안전한 대체에너지 정책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평화운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원자력 에너지에 찬성하는 이들은 원자력 에너지가 없으면 에너지 공급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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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 기자
2019.09.17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