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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24상(무봉탑 상): 혜충 국사가 대종 황제에게 무봉탑을 부탁한 이유는?다음은 에 전하는 이야기로, 육조 혜능의 제자 혜충 국사(?~775)가 입적하기 직전 대종(代宗) 황제와 나눈 대화다.황제가 “국사가 입적한 이후에 무슨 일을 해주면 좋겠습니까?”라고 묻자 국사는 “저를 위해서 이음새가 없는 무봉탑(無縫塔)을 만들어 주십시오”라고 대답한다. 이음새가 없는 무봉탑이란 형체도 없고 모양도 없는 탑을 말한다. 선가에서 무봉탑은 봉이 없는 탑, 즉 일원상이다. 진여 실상의 상징어다. 아상, 인상이 텅 비워진 만법일여 만물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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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언급했던 ‘디지털퍼스트’ 시대의 삶은 ‘아톰(아날로그·물리적 세계)퍼스트’ 시대의 삶과 어떻게 다른지, 또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더불어 종교는 어떻게 디지털퍼스트 시대를 대비하고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보자.밀레니엄 시대가 열리기 직전인 1999년, 큰 반향을 일으켰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의 상징적인 책 이 출간됐다. 그로부터 25년이 흘렀고, 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디지털화되며 여전히 가속도를 내고 있다. 그 사이 스마트폰이 대중화·일상화 됐고, 미디어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무
2023.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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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오성 교무] 견성은 쉬우나 수행은 장난이 아니다. 깨달으면 바로 힘이 생겨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기대는 애초부터 내려놓는 게 신상에 좋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제풀에 꺾여 넘어질 게 뻔하다. 아~주 오랫동안 어두웠다 밝았다를 반복하며 깨닫기 전이나 후나 겉으로 별반 달라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깨달은 자리는 명확한데 자성이 드러나는 시간은 감질나게 짧다. 수행은 성품을 깨달은 후 자성반조를 하고 하고 또 하는 끝없고 지난한 여정임을 알아야 한다. 무명업장은 보란 듯이 여전히 힘이 장사고 자성의 드러남은 심히 미약하다
참 쉬운 깨달음
장오성 교무
2023.05.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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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에서는 절차를 밟아 입교한 사람을 교도(敎徒)라 하고, 절차를 밟지 아니한 신봉자(信奉者)를 신도(信徒)라 한다. 교도는 재가교도와 출가교도로 구분하며, 교도에게는 의무와 권리가 있다. 교도의 사종의무는 조석심고·법회출석·보은헌공·입교연원을 말한다. 또 교도에게는 법의 정한 바에 의한 선거와 피선거의 권리와 교정 참여의 권리가 있다.원기33년(1948) 교헌이 처음 제정된 때 ‘교도 사종의무’는 교단을 유지할 의무, 교리에 대하여 훈련을 받을 의무, 구인씩 지도할 의무, 교헌과 교규를 준수할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5.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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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23상(태초 존재 상): 태초에 일원상이 있었다 1장 1절에 보면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같이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니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원불교에서는 “태초에 일원상이 있었다”고 한다. 바로 일원 태초 존재 상이다. 남송 휘종(徽宗) 때(850년 전)의 자각 선사(1053~1113년)은 ‘고불미생전 응연일상원 석가유미회 가섭기능전(古佛未生前 凝然一相圓 釋迦猶未會 迦葉豈能傳: 고불(과거 부처)가 이 세상에 출현하기 이전에도 일원상의 진리가 두렷이 존재해 있었다. 석가모니 부처님도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5.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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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무] 몇 달째 챗GPT의 열기가 뜨겁다. 챗GPT에 대해서 정리하며, 메타버스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려고 한다. 챗GPT는 인공지능연구소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공개한 인공지능 챗봇이다. 공개된 지 2개월 만에 1억명이 사용하며 거대 서비스로 몸집을 키웠다. 챗GPT를 사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챗GPT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대화창에 자연어(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언어의 구조적인 체계)를 입력하면 역시 챗GPT도 자연어로 응답하는 방식이다. 챗GPT가 열어젖힌 미래공간에서는 수백만 조회수를 넘기며 2차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무
2023.04.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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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오성 교무] 티벳 어느 절엔 얼굴이 거대한 눈 하나만으로 된 괴이한 불상이 있다. 온 우주 허공 법계가 다 보고 다 알고 있으니 진리의 위력을 거대한 눈으로 표현한 것이다.주변에 보면 머리가 참 좋은 사람들이 있다. 기억력이 꽝이라 금방 들은 것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몇 시간 실컷 이야기를 나누고도 다시 만나면 기억을 못하는 내겐 경외의 대상이다. 기억력과 판단력이 탁월한 이들이 아는 세계는 대체 어느 정도일까. 부러우면 지는 건데, 심히 부럽다. 인간의 인식은 제아무리 많이 알고 최고의 지능을 가졌어도 유한하며 극
참 쉬운 깨달음
장오성 교무
2023.04.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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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소태산 대종사는 당시의 예법이 너무 번거하고 사람들의 생활에 많은 구속과 경제 방면에도 공연한 허비를 내어 사회 발전에 장해(障害)가 있음을 개탄했다. 이에 원기11년(1926) 2월 신정의례를 발표했다. 신정의례는 출생, 성년, 혼인, 상장, 제사 등 인간 생활의 전반에 걸쳐 번거롭고 미신적인 풍속을 탈피하고 실질(實質)과 공익(公益)에 바탕을 두는 것이 주된 이념이다. 이와 동시에 소태산 대종사는 새 회상의 사기념예법을 발표했다. 그 내용은 ① 교단의 창립기념일과 교도들의 생일을 공동으로 기념하자는 공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4.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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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무] 가상·현실·생체가 만나는 시공간, 그 무대는 일상이다. 일상에는 모든 존재와 시간, 공간이 어우러져 펼쳐져 있다. 그리고 우리 자신과 우리가 시도하고 실패하며, 또 도전하고 성취하는 모든 것들의 총합이 바로 ‘일상’이다. 4차 산업혁명, 또는 가상과 현실과 생체가 만나는 AI-IA 시대에서는 모두의 실시간 맞춤형 공연장인 ‘일상’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정신과 물질, 또는 정신개벽과 물질개벽을 명확히 나눠 구분하기 어렵듯, 우리가 생득적이나 습득적 혹은 의식적이나 무의식적으로 나눠보는 모든 이분법들이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무
2023.04.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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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오성 교무] 세상에 밥 먹는 일처럼 쉬운 게 있을까. 밥은 그냥 저절로 들어가니 일이랄 것도 없다. 갓 태어난 생명체들을 보라. 눈도 못 떴는데 어찌 알고 어미젖을 찾아 잘도 먹는다. 먹는 일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되는 세상 쉬운 일이다. 과연 밥 먹는 일이 쉬울까? 아니다. 밥 한 술을 먹을 때 몸 전체는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정밀한 노동을 시작한다. 눈으로 보고 숟가락 젓가락질을 수없이 반복해야 하고, 씹고 삼키느라 입과 치아와 목구멍은 풀가동 된다. 위장과 각 장기들 역시 정교하고 반복적인 노동을 통해
참 쉬운 깨달음
장오성 교무
2023.04.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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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원불교 에서는 상장(喪葬)에 대해 ‘사람의 일생을 마치고 보내는 일’이라고 말한다. 이 상장에는 두 가지 의의가 있는데, “하나는 친척·친지를 본위하여 그 정곡(情曲)을 풀며 절차를 갖추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당인을 본위하여 그 참 열반과 천도를 기원하는 것”이라고 한다.또 열반(涅槃) 후 약 1시간이 지나면, 관계인이 일제히 모여 열반식을 거행하되 1분간 좌종이나 요령을 울린 다음 식을 시작하며, 열반식이 끝나기 전에는 곡성(哭聲)을 내지 말라고 했다. 열반인이 착심을 놓고 잘 떠나게 하기 위해서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4.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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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21상(심월-마음 달- 상): 경허 대선사의 100주년 기념탑에 일원상을 새긴 의미는? ‘길 위의 성현’, ‘한국의 달마’로 평가되는 경허 대선사(1846~1912)는 한국 근대 선불교의 중흥조로 꼽힌다. 동학사 만화 강백(강사 스님의 높임말)에게 불교 경론을 배운 이래 유학과 노장 사상 등 유·불·선에 통달해 1871년 동학사 강사로 추대됐다. 1879년 영운선사의 ‘여사미거 마사도래(驢事未去 馬事到來: 나귀 일이 끝나지 않았는데 말의 일이 닥쳐왔다)’라는 화두를 들고 정진하던 중 ‘소가 돼도 고삐 뚫을 구멍이 없다는 것이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4.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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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무] 가상·현실·생체가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19년 XR-메타버스의 소태산갤러리를 오픈하며 파일럿 콘텐츠로 ‘거울명상_나는 무엇인가’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가상-현실-생체를 연결하는 여정의 출발점에서 기획됐다. 2018년 CES에서 VR분야 최고혁신상을 받은 룩시드랩스와 MOU를 맺었고, 룩시드링크 기술을 통해 뇌파를 추출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결과를 현실공간과 연계된 가상의 소태산갤러리에 보여주는 형식이다.방식은 정산종사의 ‘영기질’이라는 말씀에 기반해, 영과 기와 질의 거울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무
2023.04.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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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오성 교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성철 스님의 저서로 인해 유명해진 깊고 명쾌한 말씀이다. 시중에서는 그 뜻도 잘 모르면서 좀 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이들이 자주 인용하곤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지 그럼,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겠냐”며 “비싼 밥 먹고 하나마나한 별 실없는 소릴 한다”고 할 것이다.이 말씀은 원래 옛 경서에 나오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니로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에서 마지막 단계의 산과 물을 말씀한 것이다. 세 단계로 이뤄진
참 쉬운 깨달음
장오성 교무
2023.04.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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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교당은 공부와 교화를 하는 공간이고, 교당의 조직은 공부와 교화를 위해 구성돼 있다. 먼저 교당은 교화를 위해 일반·청년·대학생·학생·어린이의 교화단과 각 지역·단체·직장별 교화단을 구성하고, 교화운영의 원활을 위해 교당교의회, 교화협의회, 각 분과 등을 구성한다. 또 일원대도의 사회 구현을 위해 봉공회, 청운회, 여성회 등의 단체를 둘 수 있다.그리고 이러한 조직의 운영과 활동을 위해 임원을 두고 직무를 분장했다. 출가 임원으로 교감(주임)교무는 교당에 있어 종법사의 대행자로서 교당의 교화와 운영, 부속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4.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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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19상(편화신불 상): 혜암 스님이 공중에 그린 일원상의 의미는?50년 장좌불와로 유명하신 대한불교 조계종 제10대 종정인 혜암 스님은 성철 스님 열반 후 불교계의 정신적 지주였다. 그는 1993년 해인총림 방장, 이듬해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을 지냈다. 같은 해 4월 2일 종정에 추대된 후 해인사 원당암에서 주석해오다 열반했다. 혜암 스님은 백양사를 떠나 46년에 해인사로 오셔서 행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초여름에 입산해 그해 늦가을에 계를 받았다. 스승인 인곡 스님이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 혜암은 “아악” 하고 할을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4.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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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도하 교무] 인류는 가상을 꿈꾸고 이야기하면서 현실을 산다. 하지만 어쩌면 이미 오래 전부터 자연스럽게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살아왔는지 모른다.현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만약 오감으로 인지되는 세계를 ‘현실’이라 부르고 오감으로 인지되지 않는 세계를 ‘가상’이라 설정 해보자. 그렇게 보면 우리는 오감으로 인지되지 않는, 훨씬 더 큰 세계를 항상 넘나들고 있다. 일상에서 많은 에너지를 써가며 상대방의 표정과 행동 이면의 의미를 발견하려 애쓰고, 나아가 오감이 닿지 않는 신이나 진리에 대해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음에
메타버스 시대의 원불교
이도하 교무
2023.04.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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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오성 교무] 꿈도 없이 깊이 잠들 때가 있다. 그때는 모든 의식이 끊어진다. 그런데도 어떻게 알고 계속 숨을 쉰다. 의식이 없는데도 들이쉬고 내쉬기를 정확히 알고 반복하다니!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의식 너머에 정확한 간격으로 숨을 쉬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의식이 없는데 오장육부가 작동되게 하며, 알아서 소화를 시키고 모든 세포들을 운영하는 어떤 주관자가 있다. 어떤 이는 무의식이라 부르지만, 알고 하기 때문에 식(識)이다. 눈을 떠 움직이고 있을 때에는 내 의지로 내가 작동시킨다고 여길 수도 있다. 사람들은 별
참 쉬운 깨달음
장오성 교무
2023.04.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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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교당규정 제2조에서는 ‘교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교당은 법신불 일원상을 봉안한 대각전을 마련하여 신앙·수행을 지도하며, 교화·훈련·신앙 의례 등을 진행하고, 지역사회에 맑음과 깨달음과 은혜를 공급하는 중심지. 아울러 교당에는 교화 운영의 원활을 위해 다음의 조직이 있다.먼저 의결기구로 교당교의회가 있다. 교무진, 회장단, 원무, 단장, 중앙, 주무, 순교, 각 부설단체·부속기관의 대표, 각 분과위원장 그리고 교감(주임)교무가 회장과 협의하여 지명하는 약간인으로 구성한다. 정기 교당교의회는 12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4.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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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윤덕균] 불교 고승 대덕들이 참구하는 공안에는 ‘본참공안’이라고 하는 1,700 공안이 있다. 이 중 자타가 공인하는 최빈의 공안이 바로 일원상이다. 앞으로 열네 상에 걸쳐 불교 속의 일원상을 살펴 본다. 일원 18상(삼천불 상): 성철 스님 사후 일원상 비가 봉행된 이유는 무엇인가? 성철 스님 문도회는 2019년 9월 1일 산청 겁외사 성철 대종사 생가 율은고거 앞마당에서 ‘성철 대종사 출가 송·일원상 비 제막식’을 봉행했다. 현대 한국 불교 최고의 선지식으로 손꼽히며 불자뿐 아니라 국민의 존경을 받는 성철 스님의 출
일원 108상
윤덕균
2023.04.03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