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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인은 잘 체한다. 조금 많이 먹어도 체하고, 오래된 음식을 먹어도 체하며, 먹고 금방 잠들어도 체하고, 먹을 때 마음이 불편해도 체한다. 어려서부터 자주 체하고 잘 먹지 않아 애를 태운 아이는 소음인이 많다. 선천적으로 위장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다.아기들이 열나면 열에 여덟 아홉은 감기가 아니라 체증이다. 아기들이 아플 때는 일단 체했다고 보고 다스리면 대개 효과적이다. 아기들은 아직 위장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음인은 말하자면, 아기들 보살피듯 평생 먹는 문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음식을 소화시키는 일은
건강&계문
김종진(종열) 교무 / 한국 한의학 연구원장
2020.12.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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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종사님은 공중사와 공금관리에 대해 특별히 엄격하셨습니다. 사회사업들이 많아지는 새 시대를 내다보고 당부하여 주신 말씀입니다. 교단의 공금, 모임 회비, 회사의 돈, 세금이 모두 공금이니 제가 공금 쓰기를 조심하여 죄 짓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내 것도 하나 살까?”진열대에서 1800원짜리 캔커피 하나를 보며 집을까 말까 망설입니다. 나는 기업에서 직원 교육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에 필요한 문구와 간식을 준비하러 마트에 가면, 내가 먹고 싶은 것도 하나 더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1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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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새 부처님 대종사님께서는 금전을 지혜롭게 사용하라고 구체적으로 당부하셨습니다. 살면서 만나는 여러 인연 중, 작은 이해나 인정에 얽매이다 오히려 상극이 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고, 더 원만하고 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연고없이 심교간 금전을 여수하지 말며 이 계문의 취지는 각산 신도형 종사의 교전공부에 명쾌하게 나와 있는데, 요약하면 마음으로 사귀는 사이에는 이자를 목적하거나, 반드시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주고받거나, 보증을 서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각산종사님은 “진리는 모든 가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12.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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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장한 체격의 중년 남성 한분이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온다. 곧 중요한 일을 하러 먼 길을 떠나야 하는데 걱정이 보통이 아니다. 현대의학으로는 폐렴이나 기관지염도 아니고, 폐암은 더욱 아니고, 다른 어떠한 만성 폐질환으로도 진단되지 않는다. 그냥 목쉰 정도가 심한 특이한 증상일 뿐이다. 하지만 질병보다 몸 상태를 먼저 진단하는 한의학은 달리 본다. 맥을 짚어보니 난맥이었다. 상이 약하면서 뚜렷이 잡히지 않고 불규칙하게 흔들리는 맥을 난맥이라 한다. 이러한 맥은 원기가 많이 손상된 것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체질을 보니 평소 폐기능이
건강&계문
김종진(종열) 교무 / 한국 한의학 연구원장
2020.12.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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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의 길문 수행하는 과정에서 스승을 의심하거나 신성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궁금합니다.답 나는 어른들에게 은혜를 받기만 했습니다. 내가 군에서 제대하고 처음 모신 어른이 다산 김근수 종사이십니다. 10년간을 모셨는데, 다산종사께서는 빈부귀천 남녀노소를 떠나서 항상 공경심으로, 같은 마음으로 대하셨습니다.언젠가 그 어른이 앉아서 양말을 빨고 계시는데, 내가 하겠다고 해도 절대로 안주십니다. 10년간을 모시면서 양말 한번을 못 빨아드렸습니다. 언제나 그렇게 자력생활을 하셨습니다. 또 당신께서 다음날 10시 어디로 가신다고 하시니
편편법문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0.1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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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화 여쭙기를 “이 세상에 미륵불의 출세와 용화회상의 건설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사오니 미륵불은 어떠한 부처님이시며 용화회상은 어떠한 회상이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미륵불이라 함은 법신불의 진리가 크게 들어나는 것이요, 용화 회상이라 함은 크게 밝은 세상이 되는 것이니, 곧 처처불상 사사불공의 대의가 널리 행하여지는 것이니라.” 장적조 여쭙기를 “그러하오면 어느 때나 그러한 세계가 돌아오겠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지금 차차 되어지고 있나니라.” 정세월이 여쭙기를 “그 중에도 첫 주인이 있지 않겠나이까?” 대종
심법 心法
경장교당 오정행 교무
2020.12.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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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12.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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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11.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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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녀교육 통한 청소년교화가 꿈“형은 매주 사비 들여 청년들 밥 해주면 아깝지 않아요?”후배의 질문에 그는 대답했다.“너는 애인한테 요리해주는 돈과 시간이 아깝니?”진심 100%로 이런 답을 할 수 있는 그, 바로 서울교당 성호단의 정성호 단장이다. 청년과 일반법회의 영상 및 SNS를 담당하며, 지금은 공금이지만 여전히 저녁공양을 책임지는 정 단장. 올해 두 명으로 줄어든 교무진을 보고 “운전이라도 도와드리자”고 시작한 것이 어느새 토요일, 일요일은 거의 종일 교당에 머문다. 그러다보니 번듯한 직장인이면서도 최심경 교무로부터 ‘우리
교화단
민소연 기자
2020.11.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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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일 도맡으며 공부에도 열심“내가 만난 단 중에 최고” 서울교당 청년회 성호단은 이번주도 교당에 제일 먼저 도착해 가장 늦게 떠났다. 영상법회와 저녁공양을 셋팅하느라 일찍 오고, 끝나고는 다음날 일반법회를 준비하느라 늦게 간다. 교당 행사마다 사진을 찍어 이를 영상으로 빚어내는 것도 이 단에서 맡는다. 10일 회보 500호 기념 특별법회에서 역대 교무들을 줌으로 연결한 것도, 10년 동안의 회보를 추려 전시한 것도 물론 성호단이었다. 교당일에만 바지런한 게 아니다. 일기나 좌선, 사경을 매일 해보자는 ‘이심전심 프로젝트(가제)’
교화단
민소연 기자
2020.1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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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10.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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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법신불 사은이시여! 계문을 받들고 자세히 보니, 나는 착하고 유순한 사람이라는 포장 속에 사나운 마음 씨앗이 숨겨져 있습니다. 주위의 평판과 두려움 때문에 쟁투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제가 마음의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여 온화한 마음을 얻게 하시고 연고없이 쟁투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 안에 싸우고 해하는 마음을 돌려 서로 화하고 두호하는 마음을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나이다. 유순한 그녀에게 숨겨진 쟁투본능저는 싸우는 것을 싫어합니다. 유순하고, 양보하고, 그래서 칭찬받는 나. 그러나 내 이미지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10.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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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설사를 하지만 소음인 설사는 고질적이다. 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게 아니라 대개 어려서부터 시작하고, 상습적이며, 특정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요즘은 이런 증상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진단하지만 1980년대까지는 그런 병명도 원인도 모른 채 고생해야 했다.과민성 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은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만성 복통 설사를 말한다.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만성 염증 소견이 분명한 크론병과는 정의가 좀 다르다. 사상의학은 그 특별한 원인이 존재하며
건강&계문
김종진(종열) 교무 / 한국 한의학 연구원장
2020.10.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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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유무념 실행 공부 회화로 문답감정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교정원에서는 법회를 비롯한 소모임 등을 비대면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출가교화단 진방12각단(단장 전도연) 교무들은 단회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단회를 진행해 서로 간 공부담을 발표하며 문답감정을 했다. 일기발표시간에 감각감상이나 심신작용처리건을 경청했던 단원들은 처리건 혹은 감각감상에 대해 느낀 바를 전하고, 자신의 비슷한 경험담을 통해 스스로의 취사에 대해 공유하기도 한다. 이날 일기발표자는 인연을 주제로 감상을 말했고, 단원들은 각자의 감각감상이나 비슷한 사
교화단
유원경 기자
2020.10.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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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를 찾고 내일도 나를 찾자. 오늘도 나를 놓고 내일도 나를 놓자.” 성산 성정철 종사가 일평생 마음에 새기고 살았던 좌우명이다. 비록 수려한 필체는 아니지만 어느 날 보감될 말씀을 청하는 한 후진에게 당신이 한평생 마음에 간직하고 살았던 좌우명을 써주신 것으로, 이 유묵은 현재 중앙중도훈련원 한켠을 차지한 채 찾아드는 입선인들의 공부 길을 밝게 열어주고 있다.성산 성정철 종사, 그는 교단 초창기 어려운 교단 살림을 맡아 법을 위해서는 몸을 잊고 공을 위해서는 나를 놓는 위법망구 위공망사爲法忘軀 爲公忘私의 삶을 살았던 존경
심법 心法
경장교당 오정행 교무
2020.10.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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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위聖位는 벼슬이라 하지 않고 위位라 하는데 법위등급에서 보면 법강항마위에서 대각여래위까지이다. 따라서 인작人爵보다는 천작天爵이 좋고, 천작보다는 성위聖位가 좋은 것이니 정신을 차려 공부하자.” 『대산종사법문3집』 교법 81장도가의 명맥을 이어가는 길문: 출가의 길을 걸으며 이제는 나가지 않고 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표준을 잡고 싶습니다.답: 대종사께서는 대종경 요훈품 41장에서 “도가의 명맥命脈은 법의 혜명慧命을 받아 전하는 데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법의 혜명을 제대로 이으려면 우리가 여래如來가 되
편편법문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0.10.0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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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09.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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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08.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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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배 200배, 좌선으로 하루 시작저녁 염불로 하루 마무리교화단 공동유무념으로 매일 일원상서원문 5회 이상 독경 단장 경력 8년 차인 안암교당 강성조 단장. 그가 이끄는 일반 2단은 40~50대 남자교도 7인으로 구성돼 있다. 교도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 단장은 매주 법회 진행 PPT를 직접 만들고, 법회 시 PPT를 법회 식순에 맞게 넘기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법회 시 맞이를 담당하는 단원, 법회 사회를 보는 단원, 법회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담당하는 단원 등 일반 2단 단원들은 교당의 든든한 주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 단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8.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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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교당 2층 법당 한켠 책장에 굵직한 사경 책자들이 눈에 띈다. 그중 강성조 단장의 이름이 적힌 사경 책자를 집어 들었다. 93년 12월. 그가 전서 사경을 완료한 날짜다. 정전, 대종경, 불조요경, 예전, 정산종사법어, 교사, 성가까지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전서 사경을 완료했다. 책자로 엮어진 사경노트 외에도 그는 전서 사경을 한 번 더 완료하고 대산종사법어 사경까지 완료한 상태이다.“정전과 대종경은 많이 보지만 교사를 볼 일이 자주 없었는데, 사경을 하면서 이런 내용들이 있었구나 하며 마음에 와닿았어요. 원불교의 역사를 잘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8.26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