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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지순례는 잘 짜인 훈련 같은 순례였고, 때론 걷기 명상보다 더 많은 생각과 온전한 마음을 챙기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순례단 모두가 다음 성지순례를 손꼽아 기다릴 만큼 만족도가 높은 순례였다 구로교당 일원회는 50대 교도들을 집중적으로 교화해 보자는 제안에 따라 구성된 교도들의 모임이다. 교당 내 40~60대 교도 40여 명으로 이뤄진 일원회 활동의 핵심은 ‘걷기명상 문답감정’ 프로그램. 회원들에겐 마음공부를 더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신입교도들에겐 원불교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창구가 돼 주며 일원회를 교당 교화의 꽃으로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11.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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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및 교리공부’를 위한 정체성을 잊지 않고 있다.또 철저한 준비와 진행을 바탕으로 함께 소통하고 느낌 있는 공부를 하려고 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열림마음공부방의 문이 활짝 열린다. 원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수진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올해로 벌써 14년째 공부 길을 닦고 있다. 단과대학마다 최소 1명 원무 양성 목표열림마음공부방은 원광대학교 단과대학마다 최소한 1명의 원무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원기93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 원광대학교에는 15개 단과대학이 존재했고,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10.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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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내 생일 기도문에서 아내가 ‘당신은 나의 스승님입니다’라고 했는데 10여 년 전 내가 그렇게 쓴 기도문을 아내에게 읽어줬다 일원가정을 이뤄 원불교 공부와 사업에 모두 동참해 화합하는 일은 교도로서 매우 큰 축복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법을 더 제대로 배워보겠단 뜻을 품고 아버지, 어머니, 아들 셋 모두가 원불교학을 전공하고 있는 가족이 있다. 가족 모두 원불교학 전공원광디지털대학교 원불교학과를 졸업한 김대기 교도(천안교당)는 현재 원광대학교 대학원 원불교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밟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원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8.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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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의 한 시골 마을에 들어선 황토집, 심계원(心啓園)에선 한 달에 한 번 ‘수다’ 가득한 마음 놀이터가 펼쳐진다. 최경도 교무의 팟캐스트 채널 ‘마음나라 라디오’ 스튜디오이기도 한 심계원에는 교무, 원무를 포함한 재가출가 교도 8명이 정기적으로 모여 헤드폰을 쓰고 마이크를 켠 채 각자의 마음공부 이야기를 나눈다. 라디오 프로그램인 ‘최보산의 마음아 놀자(이하 마음아 놀자)’가 제작되는 현장으로 이후 최 교무의 편집을 거쳐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마음아 놀자’는 텃밭에서 재배한 채소 등 보은식단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7.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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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응용 주의 사항으로 공부하는 중 어느 때든지 교당에 오고 보면 그 지낸 일을 일일이 문답하는 데 주의할 것이요, 어떠한 사항에 감각된 일이 있고 보면 그 감각된 바를 보고하여 지도인의 감정 얻기를 주의할 것이요….”『정전』 교당 내왕시 주의 사항 많은 교도들이 ‘법회’하면 ‘설법’을 떠올린다. 하지만 중앙교구가 올해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가고 있는 마음공부 토크콘서트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단번에 깨뜨린다.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법회를 진행하며 교당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공부 모델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공부 토크콘서트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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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남 마음공부대학이 제14차 강좌를 열고 12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물론 방식은 비대면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가을학기부턴 기존 경남교구에 모이는 방법 대신 자택에서 각자 줌으로 참여하고 있다.경남 마음공부대학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정전』에 바탕한 재가출가 마음공부 지도인 양성이다. 커리큘럼도 이를 기본으로 하며 1부 정전강의와 2부 단별 문답감정으로 나뉜다. 1부는 ‘일상수행의 요법’을 주제로 원리를 체득하는 공부가 주를 이룬다. 이를 테면 마음의 원리-일상수행의 요법 1,2,3조, 대중잡는 공부와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5.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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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4시간 중 잠자는 시간 외는 늘 주의하고방심하지 않아야 유무념도 잘 할 수 있다. 하루의 일과가 마무리돼가는 시각 오후 9시. 서면교당 교도들은 설거지나 청소와 같은 집안일을 하거나 혹은 다른 일에 집중하다가도 이때는 일제히 ‘저녁 수행정진 시간(이하 수행정진)’을 갖는다. 법회 출석 인원 70여 명 중 온라인 접속이 어렵거나 늦게까지 일 하는 경우 등을 제외한 50여 명의 교도들이 주 6일 컴퓨터 모니터 앞으로 모여 원불교서면교당밴드에 접속한다. 지난해 8월 초 김덕수 서면교당 교무의 제안으로 시작된 수행정진에 대한 교도들
교화단
이은선 기자
2021.04.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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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를 통한 온라인 법회활동온라인 이점 활용한 통합 설교 법회정식 법회 인정받지 못해 아쉬워다양한 교화방식으로 교화에 힘쓸 것온라인 법회와 단회는 올해 코로나19가 대두하면서 생긴 새로운 문화라 생각하기 일쑤다. 하지만 원불교의 일부 청년들에게는 매주 있었던 일이었다. ‘행아웃 온라인 교화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청년교도들은 각기 다른 교당 소속이지만 매주 일요일 저녁 8시와 9시, 두 단으로 나뉘어 스카이프를 통해 각 단의 지도교무와 함께 법회를 본다.교화단의 시작은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활동이다. 대학선방 등을 통해 맺어
교화단
원불교신문
2021.01.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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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회는 매달 일기를 통해 스스로를 바라보고 문답 감정을 통해 지혜를 얻고 해결책을 찾아간다. 자연 공부소득도 눈에 보일 만큼 진전된다. 얼굴 이쁜 회원들이 모여 마음공부를 시작했다. 가칭 미인회로 시작된 모임은 이제 공부심으로 마음까지 아름다운 공식 ‘미인회’가 됐다. 주 멤버는 안암교당 30~40대 여성단인 7단과 8단 단원들, 여기에 일반1단과 3단, 일반진급단원까지 총 14명이 미인회에 함께하고 있다. 미인회 간사를 맡고 있는 이제선 교도. 그는 지난 9월 원불교교화연구소 정기연구발표에서 ‘사례를 통해 살펴본 정기·상시훈련
교화단
이여원 기자
2020.12.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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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마인드 캠퍼스인가마인드 캠퍼스(Mind campus. co.kr)는 직장인을 위한 직무역량강화 학습관리시스템(LMS)이다. 소태산 마음학교의 온라인 교육사업 사이트이다.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맞추어 마음공부를 기반으로 직장인 대상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발하였으며, 워크숍, 교구, 도서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원불교 산하기관 1만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시작되었지만 일반인을 위한 온라인 마음공부 플랫폼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마인드 캠퍼스는 직장인의 행복을 위해 탄생했다. 직장인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인간관계, 의사소
교화단
원불교신문
2020.12.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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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녀교육 통한 청소년교화가 꿈“형은 매주 사비 들여 청년들 밥 해주면 아깝지 않아요?”후배의 질문에 그는 대답했다.“너는 애인한테 요리해주는 돈과 시간이 아깝니?”진심 100%로 이런 답을 할 수 있는 그, 바로 서울교당 성호단의 정성호 단장이다. 청년과 일반법회의 영상 및 SNS를 담당하며, 지금은 공금이지만 여전히 저녁공양을 책임지는 정 단장. 올해 두 명으로 줄어든 교무진을 보고 “운전이라도 도와드리자”고 시작한 것이 어느새 토요일, 일요일은 거의 종일 교당에 머문다. 그러다보니 번듯한 직장인이면서도 최심경 교무로부터 ‘우리
교화단
민소연 기자
2020.11.0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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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일 도맡으며 공부에도 열심“내가 만난 단 중에 최고” 서울교당 청년회 성호단은 이번주도 교당에 제일 먼저 도착해 가장 늦게 떠났다. 영상법회와 저녁공양을 셋팅하느라 일찍 오고, 끝나고는 다음날 일반법회를 준비하느라 늦게 간다. 교당 행사마다 사진을 찍어 이를 영상으로 빚어내는 것도 이 단에서 맡는다. 10일 회보 500호 기념 특별법회에서 역대 교무들을 줌으로 연결한 것도, 10년 동안의 회보를 추려 전시한 것도 물론 성호단이었다. 교당일에만 바지런한 게 아니다. 일기나 좌선, 사경을 매일 해보자는 ‘이심전심 프로젝트(가제)’
교화단
민소연 기자
2020.11.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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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유무념 실행 공부 회화로 문답감정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교정원에서는 법회를 비롯한 소모임 등을 비대면으로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출가교화단 진방12각단(단장 전도연) 교무들은 단회 날을 맞아 온라인으로 단회를 진행해 서로 간 공부담을 발표하며 문답감정을 했다. 일기발표시간에 감각감상이나 심신작용처리건을 경청했던 단원들은 처리건 혹은 감각감상에 대해 느낀 바를 전하고, 자신의 비슷한 경험담을 통해 스스로의 취사에 대해 공유하기도 한다. 이날 일기발표자는 인연을 주제로 감상을 말했고, 단원들은 각자의 감각감상이나 비슷한 사
교화단
유원경 기자
2020.10.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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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배 200배, 좌선으로 하루 시작저녁 염불로 하루 마무리교화단 공동유무념으로 매일 일원상서원문 5회 이상 독경 단장 경력 8년 차인 안암교당 강성조 단장. 그가 이끄는 일반 2단은 40~50대 남자교도 7인으로 구성돼 있다. 교도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강 단장은 매주 법회 진행 PPT를 직접 만들고, 법회 시 PPT를 법회 식순에 맞게 넘기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법회 시 맞이를 담당하는 단원, 법회 사회를 보는 단원, 법회 동영상과 사진 촬영을 담당하는 단원 등 일반 2단 단원들은 교당의 든든한 주인 역할을 하고 있다. 강 단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8.2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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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암교당 2층 법당 한켠 책장에 굵직한 사경 책자들이 눈에 띈다. 그중 강성조 단장의 이름이 적힌 사경 책자를 집어 들었다. 93년 12월. 그가 전서 사경을 완료한 날짜다. 정전, 대종경, 불조요경, 예전, 정산종사법어, 교사, 성가까지 토씨 하나 빠지지 않고 전서 사경을 완료했다. 책자로 엮어진 사경노트 외에도 그는 전서 사경을 한 번 더 완료하고 대산종사법어 사경까지 완료한 상태이다.“정전과 대종경은 많이 보지만 교사를 볼 일이 자주 없었는데, 사경을 하면서 이런 내용들이 있었구나 하며 마음에 와닿았어요. 원불교의 역사를 잘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8.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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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 장점 찾아 칭찬·기운 북돋아손해 보는 일 있더라도 단원부터 챙겨일원 가족 이뤄 3대가 함께 교당 출석“우리 교화단은 보석단이에요. 단원들이 모두 보석입니다.” 전주교당 이항단 1단 동타원 이동선 단장. 그는 단원들을 보석이라 칭한다. 주변 사람들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고 기운을 북돋아 분위기를 화하게 하는 재주가 있기에 그와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평소 단원들의 세정을 잘 살피는 이 단장은 좋은 글, 좋은 노래가 있으면 단원들에게 보내 함께 나눈다. 또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단원부터 먼저 챙기는 그의 마음을 알기에 단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8.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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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 전 1시간씩 성가 연습다양한 공연으로 교당에 활력전주교당 이항단 1단 단원 5명은 모두 성가대 활동을 하고 있다. 평균 나이 70대인 그들이지만 얼굴에는 생기가 가득하다. 이동선 단장, 홍운주 중앙, 양성덕, 오윤옥, 김대은 단원. 함께해온 세월이 어언 40여 년이 다 되어간다. 원불교 내 합창단이 전무하던 시절, 양성덕 단원은 전국 최초로 전북교구에 합창단을 창립하는 데 일조했다. 전북교구 원음합창단 단장을 역임하기도 한 양성덕 단원의 권유로 단원들 모두 합창단 활동을 시작하고 긴 세월을 함께 노래해 왔다. 젊은 시절 합창하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8.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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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10주간의 법회 휴회 기간. 교동교당에서는 교도들이 신앙수행을 놓치지 않도록 5가지의 과제를 제시했다. ▷20일 경전공부 ▷단어초성 맞추기 ▷30일 기도점검표 ▷유무념공부 ▷감사일기 쓰기이다. 과제를 열심히 수행한 교도 28명을 선발해 시상이 이뤄졌으며, 5가지를 모두 완수한 홍수인 단장을 포함한 7명의 교도들에게는 1등상이 수여됐다.20일 경전공부는 정전 일원상장 제1절 일원상의 진리에서 제6절 게송까지를 20일 동안 매일 사경·봉독·암송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해 실행하는 것이고, 단어초성 맞추기는 20일 동안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6.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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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단장·중앙 훈련으로 교화단회 준비 철저히단원들의 모범이 되도록유무념 공부로마음공부에 더욱 공들여 희타원 홍수인 단장. 단장경력 12년 차인 그는 현재 교동교당(주임교무 최형지) 여자 8단 단장을 맡고 있다. 여자 8단은 50대에서 95세까지 9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함께 즐겁게 마음공부하며, 김부각 봉사 등 각종 교당 대소사에도 빠지지 않고 합력하고 있다. SNS보다는 정감어린 전화를 선호하는 홍 단장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단원들과 통화하며 교당의 공지사항을 전하고 단원들의 세정을 살핀다.교동교당은 매월 첫째 주 법회 후 교화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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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전교당 감사교도 3인방. 경타원 서경연(84)교도, 평타원 장도인(83)교도, 덕타원 채신오(76)교도가 한 자리에 모였다. 큰 언니, 둘째, 막내의 개성 다른 외모만큼 ‘감사일기’의 서체도 내용도 길이도 다르지만, 마음 맞춘 듯 똑같은 하는 말이 있다. ‘감사일기 쓰면 감사할 일이 많다’는 것. 감사할 일이 많아지니 즐거운 마음으로 산다는 이들에게 ‘속상하고 힘든 날도 많을텐데요’라는 말을 건넨다.내심 ‘감사일기를 쓰고 싶지 않은 날도 있겠지’싶은 심술궂은 마음이 발동해 던진 역공. “아픈 데가 많아서 병원에 입원하고 그럴 때
교화단
글.사진 이여원 기자
2019.11.15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