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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딸랑- 딸랑-’ 구세군 종소리가 들려오는 연말. 크리스마스 씰(우표)부터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빵모양 저금통까지, 다양한 기부 문화를 접하며 살아온 MZ세대의 똑똑해진 기부가 전 세대를 아우르며 급 부상하고 있다. MZ세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부를 이끄는 일명 ‘기부계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노연희 교수(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는 “MZ세대는 기부를 사회 이슈에 대한 지지와 관심, 소비나 놀이, 관심표명과 같은 삶의 일부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 폭발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특히 MZ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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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4.01.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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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제목을 보고 ‘숏폼이 뭐야?’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X세대 이상일 확률 99.999%다. 숏폼은 짧은 형식(Short form)이란 뜻으로, SNS에서 유행하고 있는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말한다. 화제가 된 드라마나 영화를 편집하거나 유용한 정보 전달 등의 주제로 제작돼 ‘틱톡’, ‘릴스(인스타그램)’, ‘쇼츠(유튜브)’등의 플랫폼에서 파급력 있게 전파되고 있다.디지털 세대인 Z세대는 긴 글보다 짧은 글을 선호하고, 글보다는 영상에 익숙하다. 별걸 다 줄이는 ‘별다줄’ 세대에게 숏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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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12.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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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챌린지’, 도전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여러 SNS에서 수많은 해시태그를 꼬리처럼 달고 열풍을 이끄는 중이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인 챌린지 원조가 있었다. 일명 “아들 낳고 딸 낳고 에 마카레나”와 같이 ‘들리는대로’ 불렀던 ‘마카레나’다. 두 팔을 순서대로 교체하며 쉽게 따라 출 수 있었던 마카레나 춤은 전국을 휩쓸었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회사 야유회나 학교 운동회 등에서도 따라추기가 유행했다. 흥으로 단결되는 한국인의 DNA는 MZ세대에게도 그대로 이어졌다. 바로 힙합 뮤지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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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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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너 자신을 알라”고 역설한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이 몇세기를 거쳐 MZ세대에게 통하고 있다. MBTI부터 시작된 MZ세대의 ‘나 자신을 알라’고 노력하는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중 MBTI를 넘어 MZ세대의 자기탐구영역 새 공부법으로 급부상한 것이 있다. 바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기록부)다. 2003년 이후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은 정부24에서 간편인증만 하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최소 12명의 선생님들이 쓴 생활기록부를 열람할 수 있다. 이에 최근 SNS에는 생활기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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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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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치마와 하이힐을 즐겨 신는 남성, 넥타이와 쓰리피스 정장차림으로 출근길에 나서는 여성. 이는 양성평등이라는 주제로 열린 사생대회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였다. 허나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젠더리스’를 검색하면 관련 상품만 1500개 이상, 실제 착용사례는 더욱 많이 발견된다. 이너웨어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속옷 전문업체 쌍방울은 “여성용 ‘트렁크’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43% 증가했다”고 알린 바 있다. 1990년대 붐을 일으켰던 유니섹스 문화를 기억하는가. 유니섹스는 남성용·여성용이라는 수식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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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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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반려동물 사진이 자주 올라온다. 그럼 밑에 자연스레 이런 댓글이 달린다. “진짜 사람들 다 고양이 있고 나만 없어ㅠㅠ” 이건 요즘 유행어 또는 밈(meme)*이다. 더불어 SNS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1~2시간 동안 웨이팅해서 먹는 것은 MZ세대의 노는 문화처럼 인식된다. 어릴적 모았던 포켓몬 빵 스티커는 그들이 성인이 된 지금 재유행으로 번져, 2천원짜리 빵 안에 든 스티커가 5~6만원을 내고도 사는 아이템이 됐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 이유는 MZ세대에 퍼져있는 편승효과 때문이다. 마켓팅 전략으로 자주 쓰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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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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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남몰래 좋아했던 이에 대한 열렬한 고백도, 문세오빠 같은 스타들을 향한 동경도 꾹꾹 정성을 담아 눌러쓴 글씨로 남기던 다이어리. 마음이 통하는 친구와는 교환일기장을 만들어 자물쇠를 채우고 그 열쇠를 나눠 갖는 낭만도 있었다. 못난 공책에 자투리 천을 잘라 붙이고 문방구에서 산 스티커로 꾸미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다이어리도 가질 수 있었다. 그 시절의 다이어리 문화가 20여 년이 흐른 지금 다시 MZ세대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와 같은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내놓는 한정판 다이어리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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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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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철밥통이란 말이 있다. 아니 있었다. 해고될 위험이 적은, 고용이 안정된 직업이나 직장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 현 직장의 향후 예상 근속 연(년)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10년 이상이라고 말한 인원이 제일 많은 X세대와 달리, MZ세대의 70.9%는 근속 연(년)수를 ‘3년 미만’이라고 답했다. EX시대가 도래한 이상 철밥통은 ‘갖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저 투박하고 유행이 지난 것으로 전락했다.EX(Employee Experience)는 회사가 직원에게 제공하는 경험을 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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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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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한국은 분류론에 따라 사람을 사귄다’는 말이 있다.우선 과거 X세대는 친해지기 위해 이렇게 물었다. “실례지만 어데 최 씨임니꺼?” 처음 보는 사이여도 같은 족보를 가졌다면 항렬을 따져 돌 된 아기도 삼촌이 되고 80세 노인도 손주가 됐다. 그렇다면 족보문화로부터 해방을 원했던 M(밀레니얼)세대는 어떨까. 그들은 타고난 혈액의 종류로 판가름했다. “A형은 소심하고, O형은 화끈하고, B형은 다혈질에, AB형은 또라이”라는 혈액형 성격설이 유행했던 시기, 오죽하면 ‘B형 남자친구’라는 영화까지 등장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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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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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어른’이 됐다는 것을 어떻게 기준 지을 수 있을까? MZ세대의 기준에서 ‘어른’은 간단하다. 내 돈으로 구슬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 있다면 바로 ‘어른’이다.천원 이하의 그저 그런 막대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부모님을 조르고 졸라야 겨우 하나 얻을 수 있었던 4천원 가량의 구슬 아이스크림을 고민 없이 ‘내 돈으로’ 사 먹을 수 있다니! MZ세대는 그 보람으로 사회초년생의 설움을 씻는다.이렇듯 MZ세대가 지향하는 ‘나를 위한 소비’, 일명 ‘미코노미’가 인기다. 미코노미는 ‘나(미, Me)를 중심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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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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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상사가 지시한 보고서의 마침표를 찍은 20대 A양은 컴퓨터를 끄자마자 서핑보드를 들고 바다로 뛰어간다. 그의 회사는 여러 기업이 즐비한 서울 도심 한복판에 있지만, 그는 지금 어느 지방의 한적한 바다에 있다. 그는 휴가 중인 걸까? 아니, 그는 ‘놀면서 일하는’ 워케이션 중이다.워케이션은 ‘일하다’라는 뜻의 워크(Work)와 ‘휴가’라는 뜻의 베케이션(Vacation)을 합친 합성어다. 여행지에서 놀면서 근무를 하는, 이 시대 새로운 업무형태 중 하나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원격근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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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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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대중목욕탕에 가면 삼삼오오 모여앉은 ‘엄마들’ 사이에 쏠쏠한 정보가 쉴 새 없이 오간다. “뇌졸중에는 연어가 좋다더라”, “석류 콜라겐이 주름잡는 데는 일등이지” 등등의 요긴한 정보는 공유해야 제맛이라 생각한다면 당신은 MZ세대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MZ세대는 ‘나만 알고싶은’ 힙스터 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힙스터(Hipster)란 대중과는 다른 ‘자신만의 취향을 좇는’ 비주류 집단을 일컫는 말로, 유행을 싫어하고 이른바 ‘구분짓기’를 통해 자신들이 즐기는 문화가 대중화되는 것을 탐탁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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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7.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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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요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거지방’이다. “곧 졸업이라 여행 가려고 하는데… 해외는 무리고, 국내 여행은 괜찮겠죠?” 마치 보고하듯 소비계획에 대해 채팅방에 글을 올리면 금세 많은 댓글이 줄을 잇는다. “님 만수르임?”, “돈 많은가 봄. 그냥 로드뷰로 아이(Eye) 여행이나 하셈.” 잔소리도 이런 잔소리가 없는데 잔소리마다 짠 내가 풀풀 풍긴다.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일명 ‘거지방’. 이 방의 규칙은 간단하다. 닉네임 옆에 한 달 쓴 지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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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6.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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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영화 속에서 물이 나오는 장면이면 실제 물방울이 얼굴로 뿌려지고, 거친 도로가 나오는 장면이면 실제 그 차를 타고 있는 것처럼 몸이 흔들린다. 이렇게 입체감 있는 4DX 영화가 나온 지도 꽤 오래 전이다. 그런데 최근 MZ세대는 그보다 한 단계 높은 문을 열었다. 바로 ‘이머시브’ 문화다. 이머시브(Immersive)는 ‘몰입시키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관객이 연극이나 공연에 직접 참여하게 함으로써 극의 몰입을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2022년 한국에서 공연한 는 공연장 1~2층을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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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6.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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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갓생 #오운완 #미라클모닝.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에 올라오는 해시태그 중 인기 있는 세 가지다. 이 세 가지 해시태그에는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긍정적 변화’를 위해 MZ세대가 스스로를 가꾸는 방법이자 MZ세대의 ‘리추얼 라이프’에 속한다는 것.리추얼 라이프는 의식과 의례라는 뜻의 리추얼(Ritual)과 라이프(Life)가 합해진 말로, 일상 속 의식적 혹은 규칙적인 습관을 뜻한다.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위 외에 의식적으로 스스로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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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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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서울 홍대 모 치킨집에서 형편이 어려운 어린 형제에게 돈을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한 일이 SNS를 통해 MZ세대에게 퍼졌다. 이후 해당 치킨집을 알아낸 사람들은 자신의 거주지에 해당하지 않음에도 돈만 지불하고 치킨을 받지 않겠다며 폭풍 주문을 했다. 평범한 자영업자였던 점주는 이에 대해 자신의 선행으로 젊은이들에게 이른바 ‘돈쭐이 났다’고 표현했다. 더불어 그는 이 이익금을 마포구청 꿈나무 지원사업에 다시 기부하며 미담을 이어갔다.MZ세대에 ‘돈쭐내다’라는 표현이 인기다. 돈쭐이란 ‘돈’과 ‘혼쭐내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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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5.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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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미국에서 한화로 약 60만원을 지불하면 전화통화 공포증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화제다. 물론 이는 시간당 금액이다. 그만큼 MZ세대에서 콜(Call) 포비아는 돈을 많이 내고서라도 치료하고 싶은 일 중 하나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 알바천국에서 MZ세대 2,7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61%가 문자, 메시지 등 텍스트소통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전화소통은 3배 이상 적은 18.1%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29.9%는 “전화 공포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MZ세대는 일상생활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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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4.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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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아직 엄마의 치마폭과 아빠의 슬하에 묻혀 사는 MZ세대를 ‘캥거루족’이라 일컫는다. 유사시 부모라는 방어막 속으로 숨는다는 뜻으로, ‘자라족’이라고도 부른다.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2030 미혼 76.1%는 부모와 동거하는 캥거루족”이라고 한다. 여기서도 알 수 있듯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이미지로 비치는 MZ세대 대부분은 사실 부모로부터 아직 독립하지 못한 채 부모의 도움아래 살고있다. 이유는 다양한데, 가장 결정적 이유로는 ‘경제적 자립 실패’와 ‘주택난’이 손꼽힌다.MZ세대를 위한 계산법이 등장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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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3.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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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나는 원래 ‘인자강’인데 ‘킹받을 때’만 ‘쿠크’됨. 그니까 ‘킹받는거’ 돌려서 ‘강철 쿠크’ 만들자.” 자칫 보면 외계어같은 말, 해석이 가능하다면 당신은 당당히 MZ세대라고 불릴 수 있다. 위 말을 직역해본다. “나는 원래 ‘인간 자체가 강한데’ ‘화가 날 때만’ ‘약해진다.’ 그러니까 ‘화나는 것’을 돌려서 ‘강한 마음’을 만들자.” 직역하고 나니 뭔가 익숙하지 않은가. 이 말은 바로 일상수행의 요법 1장 ‘심지(心地)는 원래 요란함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을 없게 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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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3.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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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스티브 잡스는 말했다. “애플은 핸드폰을 재발명 할 것이다.” 시간이 흘러 그가 작고하고 없는 현재, 십 잡스들은 이 사회에 말했다. “MZ는 직업을 재정의 할 것이다.” 그렇다면 십 잡스는 무엇인가. 십 잡스(10 Jobs)는 열 개의 직업을 가졌다는 뜻으로, 모 개그맨이 이름 붙인 데서 유래한다. 얼핏 욕처럼 들리기도 하는 이 말은 곧 ‘하나의 직업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부업을 겸하는 MZ세대’를 통칭하는 의미로도 쓰인다.MZ세대 500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리서치 기관에서 부업에 대한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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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2023.03.05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