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교구 교도회장단 훈련
통합·합력·감동교화 주력

▲ 광주지구 교도회장단이 '교당 교화활성화'실현 중요도 별 항목을 모으고 있다.
광주전남교구가 교구자치제에 따른 교화구조 개선에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교도회장단들을 대상으로 지구 교화방법 모색 및 교당 교화활성화를 논의하여 다각적인 교화 방안을 창출시키고 있다.
12일 원광대광주한방병원 법당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교도회장단들은 광주·목포·순천지구 별로 '교화 어떻게 실현 할 것인가'와 '교당 교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그 결과 순천지구는 ▷교도 개인별 가족·이웃·친구 교화 적극적 전개 ▷가정의례 실천 ▷교화단차원 교화단별 교화 목표설정 및 실정보고, 평가, 나눔과 화합의 장 확대를 발표했다. 또한 매스컴을 통한 홍보활동 강화, 지역 행사 참여 유도, 분기별 목표 점검 및 평가, 지역 거점 집중 공략을 거론했다.

목포지구는 교당교화를 논의 한 결과 적극적 순교, 간접교화 및 사회 봉사 활동, 다양한 법회 운영, 교무와 교도간 소통, 머물고 싶은 교당 만들기 방안 등을 제시했다.

광주지구 역시 교당교화를 논의했다. 회장단이 모범 보이기, 특성화된 교화 프로그램 개설, 원불교 홍보활동 및 행사, 비교도 위한 강습회 등을 제안했다.

토론 발표를 경청한 이정택 교구장은 "초창기 대도정법에 참여한 기쁨과 보람, 긍지를 갖고 활동하자"며 "오늘 토론 한 내용에 부합하도록 재가 출가교도가 함께 노력해 꼭 성공시키자"고 실천의지를 북돋았다.
지구별 토론회에 앞서 교구자치제와 지구 교화방법 모색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장성교당 김주영 교무는 "교구자치제는 맞춤 교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소신있는 교화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며 '교구자치제에 따른 교화구조 개선'의 필요성을 대두시켰다.

그는 천주교의 사례를 들며 "교도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교당에 나가야 자치 교구가 정착된다"며 속지적(屬地的) 교화정책인 지역교화와 마을교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광주교당 양효정 교도회장은 "통합교화 측면에서 교당 교도들을 집 주변 교당으로 옮길 수 있도록 문호를 열었다"는 사례를 소개했다.

정세완 사무국장은 '교구정책과 지구 교화방법 모색'으로 '통합교화, 합력교화, 감동교화'를 안내한 후 지구별 집중교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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