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고, 정전 마음공부 정기훈련

▲ 정전 마음공부 정기훈련에서 참가자들은 문답감정을 통해 마음공부를 터득해 갔다.
'정전 마음공부 정기훈련'이 재가 출가교도가 함께하는 훈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원래 분별주착이 없는 각자의 성품을 오득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자'라는 내용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8~10일 경주 화랑고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33차 훈련에 참석한 90여명의 참석자들이 마음을 알고 마음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훈련에서 교무반 마음공부는 이학신 교무, 공부인 원리반은 박영훈 원무가 강의를 담당했다.
참석자들은 조별로 나누어 각자의 마음을 보고 경계를 찾아 일기 기재를 하며, 각 단장이 문답 감정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흥해교당 허선관 교무는 "나름대로 마음공부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자기 주착심으로 살았음을 확인했다"며 "성리로 치유하지 않으니까 설교를 할 때도 회의가 들때가 많았다. 이제는 성리 치유를 통해 깨침을 얻으니 심신의 자유를 얻고 자신감이 붙었다"고 감상을 말했다.

진주교당 하건양 교도는 "훈련이 횟수를 거듭할수록 힘을 얻어서 우리 교단의 울타리를 넘어 원불교 교법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훈련 기간에 요가 전문가 이정원 교도가 정전의 원리에 바탕한 몸공부 요가를 비롯 사단법인 한국마음공부지도인협회의 창립총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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