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학생연합회 훈련과 청교협

대전충남교구(교구장 김혜봉)이 영산성지에서 교구학생연합회 훈련을 실시하며 청소년교화 의지를 다졌다.

12~13일 '날아라! 원학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생지도자 훈련 및 정기총회는 '영산성지 순례 미션', '대종사님 닮아가기', '단별 기도문 나누기', '우리교당의 미래는' 등으로 열렸다. 정기총회에서는 원학연 신임 회장에 남대전교당 윤지원 학생을 투표로 선출했다.

이번 훈련은 방송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을 벤치마킹한 복불복 게임과 단별 미션 수행은 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영산성지에서의 훈련은 재미와 함께 학생회원들의 자력을 세우도록 했으며, 동시에 협동심을 양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대종사의 탄생, 구도, 대각의 성지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학생들의 신앙심과 감성을 북돋아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석한 학생들은 자부했다.

한편 교구 청소년교화협의회 훈련이 17~18일 무주에서 열렸다. 이날 훈련은 청소년담당 교무 뿐만 아니라 단독교당,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청소년교화 네트워크 만들기에 동참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어린이학생분과와 대학생청년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어린이학생분과는 어린이훈련을 2박3일로 진행해 내실을 기하고 학생훈련은 희망캠프 참석 독려(여름), 겨울에는 정기총회로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학청년분과는 잠자고 있는 청년교도를 깨우는 교화와 과원회(카이스트), 충원회(충남대), 중부대학교 원불교동아리와 청년들이 시너지를 낼수 있는 협력교화로 역량을 집중하자는데 방향을 설정했다.

대전충남교구 송도원 교무는 "이번 청교협 훈련은 청소년교화를 담당하고 있는 부직자와 지원하고 후원하는 주임교무나 기관장이 동참해 어느 때보다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잠자고 있는 교도 자녀들을 어떻게 교당으로 인도하고, 기관에 근무하는 청년 교도를 속 깊은 공부로 이끌 것인가를 심도 있게 논의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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