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어 교서정역 봉정, 세계교화 결복재단 육성

▲ 원100성업회 국제분과 회의.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 국제분과가 본격 가동되고 있다. 2기 분과위원들이 실행 중심 체제로 전화됨에 따라 1기 교화·제도 혁신분과에서 분립되어 새롭게 출범했다. 교정원 국제부가 실행부서로서 사업 진행에 있어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이에따라 교서정역, 미주총부법인 운영체제 확립, 세계교화 결복재단 설립, 종교연합(UR)으로 5대 지표의 하나인 '세계주세교단'과 관련된 핵심과제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교서정역사업은 '원불교100년에 10개 국어 교서정역 봉정' 계획을 갖고 있다. 영어·일어·중국어·독일어·불어·러시아어·에스페란토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아랍어 등 10개 국어로 〈정전〉, 〈대종경〉, 〈정산종사법어〉, 〈불조요경〉을 기본교서로 번역한다. 나아가 중요 언어는 〈교사>, <예전>, <성가>까지 번역해 나갈 방향을 잡고 있다.

현재 〈정전〉은 아랍어를 제외한 9개 국어로 발간됐으며, 아랍어 번역도 진행 중에 있다. 〈대종경〉은 러시아어와 아랍어를 제외하고 발간됐다. 러시아어 번역은 진행 중에 있다. 〈정산종사법어〉는 일어와 에스페란토어가 발간됐다.

미주총부 운영체계 확립은 미부총부법인과 원다르마센터(Won Dharma Center) 출범으로 힘을 얻고 있다. 10월2일 진행될 원다르마센터 봉불식을 앞두고 ▷종법사 미주순방 추진 ▷미주총부법인체제 확립 ▷미주교화 비전수립 ▷미주교화 정책 및 매뉴얼 개발 ▷원다르마센터 홈페이지 운영 ▷미주자치교헌 준비를 위한 법제위원회 구성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 이와 아울은 미주총부 원다르마센터의 기능과 방향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육쌍전 실천도량, 종교공동체로서의 정기훈련 도량, 인재양성 도량, 종교연합 영성훈련도량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위원들의 활동 등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동안 국제부 주관으로 작업을 해왔던 영문홈페이지 개발은 미주총부로 이관됐다. 4월4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으로 동영상 편집 및 자막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러한 영문홈페이지에 이어 불어, 러시아어 등 다른 외국어 홈페이지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

종교연합(UR)은 종교연합 사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종교연합 비전수립 및 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종교협력기구와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종교협력운동 전개로 지역 종교연합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교단적으로 국제 활동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종교 국제행사 및 국제기구 파견 인재의 폭을 더욱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종교연합위원회 재구성과 종교연합재단 및 미주종교연합재단 육성의 과제로 남아 있다.

세계교화 결복재단 육성은 국제교화의 중장기 정책개발을 토대로 하고 있다. 향후 국제 교환인재 양성과 정책적인 해외교화 개척을 위한 국제교화 사업회 육성과 함께 세계교화 결복재단을 탄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종사 탄생100주년에 '일원문화 연구재단'이, 정산종사 탄생 100주년에 '삼동평화재단'이 이루어졌듯이 대산종사 탄생100주년과 원불교100년을 맞아 '세계교화 결복재단'을 설립하는 일이 큰 과제중의 하나이다. 국제분과는 이처럼 세계교화의 발판 마련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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