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집, 승합차·의료재활장비 전달

이리동로타리클럽(회장 박근하·서이리교당 교도)의 오랜 노력 끝에 상응보조금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4월26일 상응보조금사업 기증식이 3670지구 김정태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고 승합차량 한대와 의료재활장비 등 약 3700만원어치의 물품이 중도원 맑은집(원장 이성호 교무)에 전달됐다.

상응보조금사업이란 국제로타리가 권장하는 인도주의적 프로그램으로 국제간의 파트너를 정해 국제로타리 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 사업이다. 이리동로타리클럽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이번 프로젝트는 대만에 있는 3520지구를 파트너 삼아 국제로타리 재단으로부터 약 10개월 만에 승인돼 진행됐다.

이날 기증식에서 국제로타리3670지구 김정태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기증식이 성사되기까지 이리동로타리클럽의 회원들이 현지까지 다녀오고 사업의 어려운 환경에서 큰 쾌거를 이루었다"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리동로타리클럽 박근하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리동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회원으로 국제로타리가 권장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일환으로 상응보조금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상응보조금 사업이 10개월에 걸쳐 달성될 수 있도록 격려와 도움을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 회장은 "165명의 로타리안들이 모두 동참해서 기금조성이 이루어져 더욱 뜻이 깊다. 맑은집에 살고 있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12면

28년의 역사 속에 로타리의 이념인 초아의 봉사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는 이리동로타리클럽은 의료봉사사업, 러브하우스사업, 상응보조금사업, 사랑의연탄배달사업, 소년소녀가장 매달생활금 지원사업 등 많은 봉사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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