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선학대 열린 음악회, '영산회상 봄소식이'

▲ 영산선학대학교 열린음악회가 부산에서 개최돼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영산선학대학교 열린음악회가 부산에서 개최돼 희망과 은혜의 봄날을 선물했다.

Y(why)singers는 원기94년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지난해 광주문화예술회관 공연, 올해는 영산선학대학교와 부산교구가 주최, 다양한 래퍼토리와 풍성한 공연이 펼쳐졌다.

1일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영산회상 봄소식이'를 주제로 진행된 공연은 예비교무들 특유의 맑은 음색이 특징적이었다.

예비교무들은 출가를 결심한 뒤 교무가 되기 위한 일과와 공부하는 과정을 경쾌하고 즐거운 노래로 표현했다. 이와 함께 율동을 가미하여 활기차게 노래 불러 관객들의 흥을 돋구었다.

이날 영산대 Ysingers의 합창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장경천 예비교무의 플롯연주, 이응준 교무의 독창, 김도영 교도의 피아노 연주, 윤병천 교도의 대금 연주, 부산원음합창단의 찬조출연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연주 무대가 이어졌다. ▷관련기사 12면

김혜신 영산선학대 총장은 "원불교 초창 발전에 역할이 컸던 부산으로 공연을 오게 돼 기쁘다. 대각의 기쁨을 부산교도와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교구 이웃인 경남교구 재가 출가교도들도 참여해 예비교무들의 공연을 격려해주고 함께 공연을 즐겼다.

서면교당 임윤성 교도는 "노래와 연주를 위주로 한 깔끔한 구성력으로 공연 내내 집중이 되고 음악에 빠져들어 감동적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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