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온음료 '오이수', 컨테이너 두 대 선적

▲ (주)비락 오윤정 이사가 일본지진피해 돕기 구호물품을 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주)비락 임직원들이 일본 지진피해 돕기 구호 물품을 은혜심기운동본부에 전달해 훈훈한 화제를 낳고 있다. 3일 생산공장 현지에서 자사 생산음료인 '오이수' 이온음료72,000병을 전달하고 두 대의 컨테이너에 선적했다.

이번에 전달된 이온음료는 시가 7200여만원 상당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공익복지부 김성효 부장은 "특별한 염원과 뜻을 가지고 비락 임직원들이 큰 역할을 해줘서 일본에 오이수를 보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크게 발전하고 성장 할 수 있도록 염원을 드린다"고 교단을 대표해 감사를 전했다.

이에 오윤정 이사는 "일본 지진피해 소식을 듣고 기업하는 사람으로서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교단을 통해 자사 생산제품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온음료 오이수는 체내 노폐물과 전해질 흡수를 돕고 탈수 증상에 도움이 되는 음료로 방사선 유출 피해가 심한 어린아이와 노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음료문화의 선구역할을 하고 있는 비락은 '물로 만나는 상황버섯'이 대표 음료로 유기농 매장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납품을 해오고 있고 미국과 홍콩에도 수출하고 있다. 2007년부터 출시한 오이음료 '오이수'는 중소기업청에 기술개발 과제로 제안해 3년여에 걸쳐 개발된 이온음료다. 건강을 생각해 달지 않으면서 향이 있고 이온음료의 기능성을 충분히 살린 제품으로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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