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효도마을 증축 준공식, 어버이날 행사

▲ 송산효도마을 준공식에서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목욕탕 무료 개방과 문화 예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송산효도마을이 증축준공식과 아울러 지역주민들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로 훈훈한 잔치마당을 열었다.

6일 증축 준공식을 가진 노인전문요양원인 송산효도마을은 시설 증축 및 기능 보강사업을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 부안군으로부터 증축사업 교부결정을 받은 후 공사를 단행해 90여명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마련했다.

이번 증축 공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친환경적이고 전문적인 케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황토방과 유니트 케어 구조의 생활실을 갖추어 기능보강사업을 곁들였다.

김은경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맑고 밝고 훈훈한 쉼터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 후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의 어버이날 행사도 부안 지역의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사랑 나눔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년간을 한결같이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적인 서비스 제공과 은혜나눔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은 격려사에서 "우리에게는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큰 은혜가 있는데 그 중에서 부모님의 은혜로 무자력자 보호의 큰 은혜를 생산하는 위력이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기반 시설을 갖추고 은혜를 생산하는 송산효도마을이 지역사회와 더불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좋은 모습들이 모든 분들에게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호수 부안군수도 "어르신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와 정성으로 지역사회의 훈훈한 자리를 마련해 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 효 사상을 실현해가는 좋은 소식들이 더욱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부안지구 교무들이 법신불일원상 봉안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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