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교정원장, 은혜학교 방문

김주원 교정원장이 은혜학교를 방문해 교직원과 학교관계자들을 격려했다.

11일 김 교정원장의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은혜학교 방문은 '약자를 진급시켜야 한다'는 경산종법사의 뜻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산종법사께서 '우리 교단에 이런 학교가 없었는데 소외된 학생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학교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말씀하셨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학생들을 위해 전 교직원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은혜학교는 학습부진, 학교 부적응, 가출, 범죄 등으로 정규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시설이다. 학교법인전인학원 소속의 대안학교로 인가를 받고 지난 3월 3일에 개교했으며, 중고통합 학력인정 대안학교로서 중학교 1학년생과 고등학교 1학년생을 모집 중에 있다.

하지만 현재는 교육청의 지원 없이 뜻을 같이하는 후원인들의 정성만을 모아 살림을 꾸리다보니 학교운영이 원활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설립 취지에 적극 동참하고 후원을 해 주시는 '학교설립위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설립위원은 1회 한정으로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해당된다. 농협355-0004-7204-53(예금주 은혜의집청소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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