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학사생, 행사 이끌어

신림교당의 신림학사가 오픈하우스를 열어 대학생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했다. 5월28일 오픈하우스에서 대학생들은 행사의 스케줄을 짜고 노래와 율동 등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이번 행사의 취지는 일반교도와 청년회, 그리고 학사관 대학생들의 친목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대학생들도 서로의 방을 오픈함으로써 마음까지 오픈하는 계기가 됐다. 김세진 교무는 "이번 오픈하우스는 처음이라 조촐하게 했다. 교도들과 대학생들이 한 가족처럼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축제의 분위기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신림교당 교도들은 대학생들을 위해 허브를 선물했으며, 신림교당 청년회에서는 각 방마다 일원상을 봉안하는 등 선물을 선사해 대학생교화의 연결고리를 마련했다.

신림학사 사생장인 오정원 교도도 "모두가 바쁜 가운데 오픈하우스 행사를 준비했다. 늦은 시간까지 피곤했지만 동포은을 느낄 수 있었다"며 "그동안 학업이 바쁘다는 이유로 원불교 교도로서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점을 반성했다. 다시 새롭게 몸과 마음과 생활도량을 청정히 하여 새 출발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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