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100성업회, 분과 대표위원회

▲ 원100성업회 제도혁신분과 박오진 대표가 의견을 발표 중이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성업회)가 9개 분과로 개편 후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6월21일 오후2시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2회 분과 대표위원회가 열렸다.

주요 안건은 ▷원100성업회 주요일정 ▷원100성업회 기획홍보에 관한 제언과 로드맵(안) ▷예산신청 검토 조정(안) ▷분과별 예산배정표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예산신청 검토 조정(안)에 따른 분과 내 예산안 유동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고갔다.

김상호 국제분과장은 "9개 사업을 제안했으나 조정되지 않아 삭제될 위기이다"고 말했다. 김도훈 기획행사분과장은 "현재는 중요 사업이나 원기100년이 가까워 질수록 더 중요한 사업이 발생될 수 있다"며 "사업과 예산에 대한 신축성이 너무 없다"고 말했다.

최희공 교화분과장은 "교화분과 사업은 모두 교화 인프라 구축에 관한 내용이다"며 "분과 내 사업의 우선 순위를 두어 예산을 유동성 있게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자율권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분과 대표는 사업 제안 부처와 조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박정원 학술편찬분과장은 "예산과 사업에 대한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 분과 대표는 "단위 사업에 대한 예산 타령만 하면 안된다. 교단에서 추진해야 할 모든 사업을 원기100년에 맞춰서도 안 되고, 교정원 자체사업 진행 의지가 너무 미약하다"는 지적도 했다. 이는 원100성업회에서 예산이 안 될 경우 각 부서 사업회의 기금을 통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다.

기획홍보분과에서 2016년까지 원100성업회의 주요일정(안)을 발표했다.
올해는 원다르마센터 봉불, 인터넷 솔루션 구축, IPTV개국, 대산종사성탑 및 추모공원화 사업, 영산성지 장엄 등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기획홍보분과는 원기97~98년에 원광디지털대학교에 재가교도 양성을 위한 원불교학과 개설, 대산종사법어 출간 및 봉정식, 세계봉공회 출범 준비 등을 제시했다.

원기99년에 대해서는 대산종사 탄100기념행사, 원기101년에는 국제학술회의와 기념대회가 열리는 안을 발표했다.

원100성업회 기획홍보에 관한 제언과 로드맵(안)에 대해 배현송 기획행사분과장은 "기존의 단발성 행사결과 홍보성의 틀을 벗어나 효과성이 증진되며 원기100년의 목적 및 목표에 부합하는 기획홍보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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