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북교당
원불교는 우상 신앙을 진리 신앙으로, 개체 신앙을 전체 신앙으로, 편협한 신앙을 원만한 신앙으로, 미신 신앙을 사실 신앙으로 정립한 종교, 신앙 체제와 수행 체제를 확정하여 신앙 수행을 병행하는 종교, 종말론 등 비관적 미래관이 아니라 낙관적, 희망적 미래관을 가진 종교.

원불교는 민족에 대한 자존심을 높이면서 세계성을 지향하는 종교, 개인, 가정, 사회, 국가, 세계의 문제에 대한 근원적 해법을 제시한 종교,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속에서 발견하고 실천하며, 활용하는 생활불교, 모태 중으로부터 낳고 살고 죽어서 다시 태어나기까지 확실하게 책임지는 종교로 표현들 한다. 난 오늘도 이를 확신하고 자부심을 갖고 수행하고 있다.

우리들은 대종사님이 펴주신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의 이치를 믿으며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여 다함께 행복한 영생을 위해 매일 정진하고있다.

이런 과정 중 원불교100년을 몇 년 앞두고, 교단적으로는 원불교100년을 위한 5대 사업을 선정하여 구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정성스럽게 추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4대 정진운동(선, 의두, 유무념, 기도정진)에 동참하면서 원불교100년의 모습을 그려본다.

원불교100년성업을 이루기 위하여 전북교구장의 특별법회와 김기덕 교무의 설법 및 지도에 따라 교구, 교당, 교도들은 각자의 맡은 바 의무와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힘을 모으며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바라는 대로의 성취를 위하여 다시 점검하고 실천해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하고 있는 위의 사업과 그 활동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서는 기업 활동과 마찬가지로 '플랜두시피드백(Plan-Do-See Feedback)' 구조(마케팅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활용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미국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때 결정적인 전투(1863)가 벌어졌던 펜실베이니아 주 게티즈버그에서 국립묘지 개관식 때(1863) 했던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설 '게티즈버그 연설(Gettysburg Address)'을 생각하며, 우리들도 함께 음미해보고자 한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으리라.'

미국 제16대 대통령 링컨이 1863년 11월 19일에 남북 전쟁의 격전지였던 게티즈버그에서 행한 연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지상에서 소멸해서는 안 된다는 구절은 미국 정치의 민주주의 정신을 한마디로 나타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서 peple을 무엇으로 대치해야할까 하고 고민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적재적소에 맞는 사람을 넣는 법칙은 우리를 유리한 상황에 놓아둔다. 이러한 문구는 세일즈 또는 전문 서비스업에 종사 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어필할 때 쓰는 말이라고 한다. 특히, 같은 단어를 연속적으로 쓰면서 더 잘 나타낼 수 있다.

people을 나, 우리, 가족, 이웃, 교도, 교당, 교단, 사회, 나라, 세계, 일체 생령,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 등 선진, 후진, 재가, 출가 교역자, 4은, 등으로 대치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교도의, 교도에 의한, 교도를 위한 100년 성업"을 염두에 두고 활동하면 좋을 것으로 생각하며 다짐해본다. '우리들은 항상 모두(우주 만유)를 위하여 할 일을 해야(만)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 항상 사은에 감사하고, 교전(가르침)대로 실천하며, 복 많이 짓고, 은혜를 나누며, 이소성대, 자리이타, 사무여한 등의 정신으로 모두(타 종교인, 무종교인과 만물)를 포용하고 배려하고, 서로 win-win (윈윈)하며 100년성업 등 모든 것을 '원불교 100년 비전송'을 부르며 즐겁게 준비합시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