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동2단지복지관
서울시 사회복지 우수프로그램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번동2단지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서울특별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이 주관하는 '2011 서울시 사회복지 우수운영 사례 공모사업'에서 조직운영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복지관은 동별 세대관리 사업인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복지사가 아파트 1개동씩을 전담해 세대방문을 하며 복지욕구 파악과 필요한 복지 자원 연계에 힘써왔다.

지난해 870여 세대에 대한 방문 결과 후원물품 지원 600건(2천2백만원 상당), 후원금 지원(30세대 2천8백만원), 245건의 내·외부 서비스 의뢰와 대상자 추천이 이뤄졌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식적으로 파악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주민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 복지관측의 설명이다.

이현석 관장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겨져 부담을 느낀다"는 수상소감과 함께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번동2단지의 미방문 세대에 대한 세대방문을 완료하여 개입 및 위기세대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번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를 넘어서 번2동과 번3동의 다세대, 반지하가구 등 취약지역까지 세대관리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 사회복지대상은 서울시내 사회복지시설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사회복지 분야에 있어서 서울시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시상식은 10월19일 양재동 EL타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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