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인회 정도성 회장

원불교문인협회(이하 원문협) 경남문인회 창립총회에서 정도성 도무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현재 원경고등학교의 교감이며 〈버드나무 그늘 아래로〉란 시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문인회 창립과정에 대해 "단순히 문학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조직을 만들어 운영을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서 "전국 원문협 지회 중 경남이 없다면 우리도 한 부문을 담당해서, 양적인 성장이 질적인 변화를 가져온다는 사회과학이론처럼 곳곳에 문인회가 만들어져 함께 성장할 때 결국은 그 안에서 훌륭한 문인이 나와 원불교 문학을 발전시키기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인회를 통해 회원들이 문학으로 서로 이어져 원불교문학의 성장과 아울러 원불교의 교리나 사상이 문학 속으로 잘 스며들어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훌륭한 문인들이 앞으로도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다음카페 '마음빛 누리에'를 통해 회원들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문학기행으로 친목도모와 문학적 소양도 갖추고, 스스로도 독서와 창작을 병행하며 자기연마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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