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다양성과 현장성 돋보여
재가교도와 학생 참여 저조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에서 주최한 '청소년 교화교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전충남교구 송도원 교무가 제출한 '꿈을 향해 1박2일(학생훈련자료집) 외 7개 프로그램'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현장 교화를 하면서 체험 속에서 나온 프로그램으로 교법성과 현장성에서 높은 접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10회째인 청소년 교화교재 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 교화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일선 교화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 교화교재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13일 청소년사무국 사무실에서 진행된 작품 심사는 교법성, 창의성, 현장성, 효과성, 효율성의 5가지 심사기준에 의해 이루어졌다. ▷관련기사 13면
응모 작품은 6월15~9월30까지 창작부문과 기타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받았으며 창작부문에 17명, 기타부문 10명이 응모했다.

창작부문 우수상에는 어디서나 일원상과 함께할 수 있는 원불교 불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남대전교당 이대혁 교무의 '나만의 불단 만들기(팝업북)'가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전곡교당 이용제 교무의 '내가 남느냐 문제가 남느냐 (PPT 교리퀴즈)'와 마산교당 이현덕 교무의 'PPT를 활용한 대종사십상 그림퀴즈'가 수상했다.

또한 열쇠교당 문현석 교무의 '원불교 레크리에이션 (007빵 변형)'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레크리에이션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아 특별상을 수여했다.

청소년국 표중인 교무는 "예년에 비해 다양하고 많은 프로그램들이 공모전에 참가하여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재가 교도들과 원불교학과와 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청소년국에서는 이번에 공모된 작품들을 현장교화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교재로 제작해 보급하거나, 청소년국 홈페이지(www.wonforest.or.kr)를 통해 현장에 제공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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