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구 한마음 인화운동회

광주전남교구 광주지구 청운회가 한마음 인화운동회를 통해 통합·합력·감동교화를 위해 서로 뭉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9일 오후 1~4시 호남대학교 인성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화운동회에는 700여 교도가 참석해 자신성업을 향한 정진을 다짐했다.

인화운동회는 원100성업 대정진 기도에 이어 팀 대항 운동회를 비롯 교당별 긴줄넘기와 윷놀이 등이 펼쳐졌다.

이정택 교구장은 "세상이 아름답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각자가 아름답게 가꾸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인화운동회도 우리가 다 함께 만들고 가꾸어 아름다운 시간이 되도록 하자"고 의지를 북돋았다.

김현제 교의회의장은 "내년에는 1000여 명의 교도들이 모여 더욱 우렁차고 활기 넘치는 원불교인들의 잔치를 만들어 가자"고 합력교화를 당부했다.

팀대항 운동회는 사은, 보은 2팀으로 나눠 청·장년이 어우러지게 했다. 철인 3종 릴레이게임에는 교무들이 출전해 웃음꽃을 선사했다.

준비와 진행을 맡은 중흥교당 윤창호 교구청운회장은 "1년에 한 번 하는 이 행사가 요식적인 행사로 진행되는 것 보다 많은 교당과 교도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를 했다"며 "즐거워하는 교도님들이 늘어날 때 교화도 발전하고 교도들의 친목도 어우러진다. 뜻 깊은 인화운동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지구 청운회는 인화운동회를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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