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여고 핸드볼

▲ 휘경여고 핸드볼 팀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휘경여고(이사장 최준명) 핸드볼 팀이 13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여고부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휘경여고 핸드볼팀은 정읍여고와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끝에 31:26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1980년에 창단한 휘경여고 핸드볼팀은 19번이나 전국대회에서 우승할 정도로 저력을 가진 학교로 조정순체육상을 비롯 백상체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휘경여고 핸드볼팀은 올해에도 전국대회 우승 2회, 준우승1회, 3위 1회의 성적을 거뒀고, 일본 나고야시에서 열린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최강의 팀이다.

핸드볼팀 창단과 함께 줄곧 감독교사를 맡고 있는 박재수 교사는 현재 대한핸드볼협회 전무이사로 활동 중이며,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구기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여자핸드볼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했다. 박 교사는 여자핸드볼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한국 핸드볼계의 명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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