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9회 정기수위단회
양윤성 교무 미주서부교구장 발령

▲ 14일 열린 정기수위단회에서 수위단원들이 절부 합절을 한 후 총단회와 교단 현안을 논의했다.
제189회 정기수위단회에서 전무출신품과별자격규정 및 전무출신품과별자격전형규정 개정과 교당규정 개정을 승인한데 이어 총단회시 협의안건으로 논의된 중앙총부 예·결산을 승인했다.

14일 수위단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전무출신 품과별 자격전형규정 중 제3조 교무자격 개정안은 1~4급에 한해 소정의 훈련을, 소정의 교육과 훈련으로 수정한 개정안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따라 1급은 직책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2급은 조직관리와 설법연구를, 3급은 비전관리와 교화상담을, 4급은 비전수립과 법규 이해력 연습 및 설교연구를, 5급은 인간관계와 정보수집 및 분석을 필수로 했다.

전무출신품과별자격전형규정 제13조 전형방법과 관련해 '급수 승급에 필요한 역량교육의 이수 여부와 급수 승급에 필요한 역량 교육의 내용은 역량 교육의 과정과 규칙으로 정한다'고 추가했다.

제14조 전형대상 제한은 '정당한 사유없이 급수 승급에 필요한 역량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전형대상에서 제외한다'로 추가했다.

인사와 관련해 오렌지카운티교당 양윤성 교무를 미주서부교구교구장 겸 로스앤젤레스 교감교무로 승인했다.

기타 안건으로 제기된 원광대 대책에 대해 이성택 단원은 상황 설명을 통해 "대학이 대외적으로 명예훼손은 되었지만 총단회와 중앙교의회를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이해하는 장이 됐다"며 "교수 실적을 평가하기 위해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하며 수익사업도 늘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정제 단원은 "지금 더 걱정되는 것은 전국 대학생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더 거센 위협이 몰아치고 있다. 신입생은 줄고, 등록금도 줄고, 장학금은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대책위원회를 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안 시간에 이선종 단원은 "5년째 수위단회의를 참석하면서 상당히 형식에 흐르고 있다. 수위단원들이 진지하게 애정을 갖고 고민하고 협의하여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산종법사는 개회사에서 "미주교화 순방을 하면서 재가 불교 수행단체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에게서 '원불교가 희망이다'는 말을 말이 듣게 됐다"며 " 종교적 상징인 법신불일원상을 많이 드러내서 상생과 평화의 상징으로 드높이 알리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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