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12 17:09 (화)
또 미뤄진 수위단 제도개선
또 미뤄진 수위단 제도개선
  • 박도광 기자
  • 승인 2011.11.18
  • 호수 159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헌개정 필요성 여부 쟁점
수위단 쇄신 요구

수위단회 제도개선 무엇이 문제인가? 원기95년 출가교화단 총단회에 제안된 안건이 1년이 지난 이번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도 제대로 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수위단회 제도를 개선해 내년 선거부터 적용하자는 주장과 교헌개정을 전제하지 않은 수위단원 선거개선 TFT안이 팽팽히 맞선 것이 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같은 논의의 초점은 수위단회 제도 개선과 교헌개정을 전제한 수위단회 제도개선이다.

12일 중앙총부 반백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출가교화단 총단회에서는 사회개벽교무단이 제기한 ▷수위단은 직선에 의한 선출직으로 구성 ▷민주적 절차에 의한 수위단 후보추천 ▷수위단원의 주직에 대한 원칙 ▷수위단의 임기를 전무출신 정년을 넘기지 않도록 바꾸는 것과 관련한 4가지 제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10면

강해윤 교무는 제안설명을 통해 "교단의 혁신은 수위단의 변화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수위단회 개혁에 대한 제안을 받아들여서 내년부터 새로운 제도로 수위단원 선거를 해야 한다"며 "교단의 전반적인 체계를 규정하고 있는 것이 교헌이어서 쉽사리 바꿀 수 없지만 필요에 의해서 시대에 따라 대중이 원한다면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위단회 제도개선을 위해서 교헌개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에 대해 배현송 기획실장은 "대중과의 충분한 논의와 합의가 없이 교헌개정에 대한 발의는 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배 기획실장은 "수위단회 운영상에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교헌개정을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을 충분히 섭렵해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교정원의 입장을 표명했다.

재가의 입장도 있어 출가들만의 생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바로 추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다.

성도종 수위단 총무법제위원장은 "교헌개정은 절차가 어려운 것이 아니다. 수위단 제도를 교헌개정까지 해서 제도 자체를 재검토하자는 원칙적인 제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사회개벽교무단이 제기한 4가지 제안에 대해 조목조목 이의를 제기했다.

성 단원은 "직선이냐 간선이냐, 민주적이냐 비민주적이냐, 주직이냐 겸직이냐, 연령제한을 하느냐 마느냐 등에 대해 원칙적인 검토와 도가에서 과연 교법정신에 부합되느냐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이후 성 단원은 "교헌개정이란 전제를 달고 수위단의 제도를 개선하자고 하는 사회개벽교무단의 의견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밝혔다.

강해윤 교무는 "교정원 및 수위단사무처 등 관련부서에서 1/3과 사회개벽교무단 추천 전무출신 1/3과 재가교도 전문가 1/3로 새로운 TFT나 실무진을 구성해서 차후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새로운 TFT는 사회개벽교무단이 제안한 4가지 제안을 수용해야 하며 내년 수위단원 선거에는 변화된 제도에 의해서 선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수위단 제도개선에 대한 협의안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으나 서로간의 입장차를 보였다. 그러나 다방면의 입장을 고려한 새로운 TFT를 꾸려 교헌개정의 필요성 여부를 논의하고 이를 내년 선거에 반영하자는 제안에 다수의 대중이 화답하면서 협의를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