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은 우리 것
일반교도들 응원전 펼쳐

▲ 중앙교구 어린이 음강페스티벌에서 어린이들이 깜짝퀴즈를 풀고 있다.
중앙교구가 어린이음강페스티벌 개최로 교리실력을 향상시키고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11월27일 이리교당 법당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교당간의 교리실력을 뽐내고 중앙교구 어린이들의 전체적인 교리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대회의 준비를 맡은 서심덕 교무는 "이번 음강대회는 기존에 교리퀴즈 형식으로 진행하던 형식을 전체가 참가할 수 있는 팀 대항전으로 바꿔 진행했다"며 "전체 어린이들의 참여율과 적극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요 내용은 원불교 기본 독경인 영주, 성주, 청정주, 일원상서원문 등과 기초 교리인 계문, 일상수행의요법, 게송 등이었다.
어린이들은 3명이 한 팀, 4팀이 한 조로 해 릴레이식 대항을 펼쳐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각 교당마다 철저한 준비를 해온 만큼 초반부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열띤 경쟁이 펼쳐져 진행자를 놀라게 했다. 중간 중간에 깜짝퀴즈로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더했다.

팀 대항전에서 우승을 한 정토회관 동진어린이는 "계문에서 특신급이 어려웠다"며 "음강대회 준비하면서 교무님한테 혼나기도 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서이리교당, 부송교당 등 교당의 교도들이 참석해 '암기왕 김대우 짱!', '얼굴짱 신기현 파이팅!' '우승은 우리의 것!' 등 문구를 새긴 손 팻말을 들고 응원전을 펼쳐 어린이들의 경쟁심을 자극했다.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서이리교당 양지수 교도는 "순수하고 천진한 어린이들이 대종사님 은혜 속에 이렇게 교리실력을 뽐내는 걸 보니 정말 기쁘고 감동했다"며 "원불교의 어린 씨앗들을 지금부터 잘 가꾸어서 꼭 성불제중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이리교당1, 2팀과 정토회관1, 2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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