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협 정기총회 및〈원불교문학〉 14집 봉정
원불교문인협회(이하 원문협)가 각 지역협회 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9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1월26일 서울회관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원문협은 원기96년 결산 보고 및 원기9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함께〈원불교문학〉 14집을 봉정하고 문학강연회를 진행했다.
사업계획에서는 '원불교문학, 원불교문화의 뿌리'를 모토로 단기목표는 지난해에 이어 조직확대 및 문학강좌의 활성화와 원불교문화단체와의 교류 확대, 문학콘텐츠 개발을, 중기목표로는 등단제도와 공모제도의 시행을 제시했다.
또 장기목표로는 원불교문화재단창립과 원불교문학상 제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덕권 회장은 "지난해 LA교당에서 '원불교 미주서부교구 문인회'를 창립해 원불교문학 세계화의 초석을 놓게 됐다. 다음 카페인 '마음 및 누리에'도 가족이 이미 600명을 육박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밝히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정기총회 후에는 여의도교당 너섬중창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접시꽃 당신'으로 널리 알려진 도종환 시인이 '시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문학강연을 진행했다.
채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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