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학정신 실천도해 전달
원창학원 교직원 법회

▲ 원창학원 김장원 이사장이 5개 학교에 '건학정신 실천도해'를 각각 전달했다.
학교법인 원창학원이 교직원 합동법회를 통해 인성교육 실천프로젝트 보고와 인성교육 모범사례 시상식 및 건학정신 실천도해 전달식을 가졌다.
이는 원창학원이 작년에 인성교육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인성교육으로 건학이념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가진지 3년만의 결과물이다.

3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합동법회에 이어 깔깔대소회 및 축하공연을 가졌다. 합동법회에서는 건학정신 실천도해 내용과 경과를 보고하고 5개 학교에 각각 전달했다. 추진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김미 교사는 경과보고에서 "지식위주의 교육을 하다보니 교권이 추락하는 현실에 봉착했다. 우리가 인성교육을 공감하면서도 건학이념은 액자에만 걸어두고 구호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건학정신 실천도해를 추진하면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학력신장을 주력했던 원광여고 소관섭 교장도 "공부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점수로 확인이 되지만 인성교육은 점수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 내년부터 인성교육에 주안점을 두고 학생들을 시상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다짐의 말을 했다.

원창학원 건학정신 실천도해는 원불교 개교 이념을 구현하고 과학과 도학을 겸한 전인교육을 통해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과학교육(지성)과 도학교육(인성)을 양날개로 삼아 학력신장은 물론 감사보은, 긍정적 사고를 함께 신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은 유무념 대조로 바르게 서고, 교사는 내가 먼저 바로 선다'는 건학정신 도학(인성)교육 실천구호를 만들어 독려하기도 했다.

깔깔대소회와 축하공연은 원창학원 5개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 법당교무들이 개그 댄스와 공연, 다양한 연주를 통해 화합의 묘미를 살렸다. 깔깔대소회 최우수상은 원광여자중학교 개그 댄스팀에 돌아가 참석자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실질적인 활동에 중점을 둔 인성교육 우수 실천사례 시상식도 함께 했다. 최우수상에 원광중 김인성, 원광고 최명실 교무, 우수상에는 원광고 박소현, 정보예고 김미 교사, 장려상에는 정보예고 이민수 교무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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