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당, 1일 찻집·유자차 판매

고흥교당이 봉공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교도들은 이 사업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내 원불교 인지도 향상과 지속적인 간접 교화를 직접교화로 잇고자 하는 교화대불공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11일 열린 '소록도 한센인 돕기 하루찻집'에서는 모시상포전시와 고흥 색소폰 동호회 연주, 다도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 하나되는 장이 된 것이다. 하루찻집의 수익금으로 한센인 600여 명에게 필요한 김장김치와 유자차를 손수 담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진행된 오전 법회에는 청소년 장학금 수여와 고흥군 교육발전기금 1백만원 전달식도 겸했다. 이운숙 교무는 "매년 장학사업과 함께 1백만원 장학기금 모금에 교도들이 봉공사업을 통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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