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트랜드에 맞게 변화

미래학자들은 장래에 기후변화, 인구증가, 질병발생, 빈부격차 증가, IT발전, 범죄조직 확산, 테러발생, 글로벌화 등으로 사회에서 정치제도, 가족제도, 교육제도 등의 다양한 변화가 될 것을 예측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에도 과연 종교는 존재 할 것 인가에 대한 물음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다. 또한 탈종교화 현상, 무종교주의 등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종교는 영원히 존재한다'라고 말하고 싶다.

이유는 인간의 욕심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심은 고통을 수반하게 되고, 이것을 벗어나고자 해탈 및 구원을 찾게 된다.

기존종교의 질서를 유지하는 종교이다.

기존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종교의 역할을 수행하는 종교이다. 기존 틀에 반대하여 종교 인구가 감소할지 모르나 10년 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다.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성직자도 고령화되고 신자들도 고령화 된다. 종교는 지극히 보수적이다. 변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종교 고유의 오랜 전통과 의례를 유지하며 명맥을 유지해 간다. 이것을 또한 지역 관광 상품과 연결하기도 할 것이다.

신자들이 원하는 일부에 선택과 집중하는 종교이다.

갈수록 개인들의 욕구가 다양해진다, 여기에 맞추어 종교도 체험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요가와 선을 접목하여 진행하는 종교, 절과 주문 등을 접목하여 진행하는 종교, 음악적 치유를 가미하여 마음의 정화를 수행하는 문화종교,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며 함께 호흡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종교, 특정 건물을 소유하지 않고 임대하여 의례를 실시하는 모바일종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인터넷 공간상에서의 정보를 공유하고 의례식순에 따라서 기존의 종교를 그대로 수행하는 사이버종교 등이다.

이는 기존 종교의 맥을 유지하되 생활 속에서 실용성을 강조하며, 어떤 틀에 메이지 않는 종교들이다.

종교와 유사한 단체들이 확산된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특정 인물을 지정하여 신격화하고 조직화한다. 예로 초기에는 건강 등의 어떤 목적을 가지고 조직을 유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특정 인물을 선정하여 이념을 강화하고 치유의 성격을 띄면서 인물을 신격화하는 등의 조직이다.

또한 호기심 강한 인간은 현재의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신비한 것에 힘을 빌어 개인의 치유를 경험하고 구원을 추구하기도 한다. 예로 UFO에 대한 종교화이다. UFO와 관련된 부분은 종교미술에서도 활동하고, 신종교 학술지에서 연구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미래에는 종교와 유사한 다양한 부분들이 나타날 것이다.
경제적인 여유와 지식정보의 발달로 개인적인 자력이 서게 되면서 자신만을 확신하는 사람들도 확산된다.

종교를 갖지 않거나 믿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는 통계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사람들끼리 또 모여서 어떤 목적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은 오랜 옛적부터 종교심이 내재 되어있기에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면 믿는 사람들도 있게 될 것이다.

미래는 참다운 종교를 찾게 되고 지향하게 된다.

종교는 사회적인 트랜드에 맞게 변화되어 왔다. 과거에는 독재정권하에서 민주화가 성공 할 수 있도록 종교가 있었고, 독일의 통일 이면에도 종교의 역할이 있었다. 미래는 양극화가 심화될 것을 예측하고 있고, 사회적 갈등과 테러, 질병 등이 만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활이 편리해지고 부유해도 공허함이 가득하고, 가난해서 힘들고 지친 사람들은 상실감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공허함과 지친 영혼을 미래 종교는 맑은 영성으로 안내할 것이다. 사람들은 정보 통신의 발달로 모든 종교의 실상을 파악하게 될 것이며, 수많은 종교 중에 참다운 종교를 찾게 될 것이다.

<전무출신 역량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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