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소동 계기, 신속대응책 마련

신년하례 방화소동을 계기로 중앙총부에 긴급상황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방화소동에 대한 수습방안과 향후 유사 사례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8일, 가칭 '중앙총부 긴급상황대책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이성원 총무부장을 위원장으로, 배현송 기획실장, 김대선 문화사회부장, 이상균 수위단회사무처장, 나상호 감찰원사무처장, 황성학 교화훈련부차장을 위원으로 선임했다. 참관인으로 강낙진 법무실장이 참여한다. 특히 정확한 정보 전달과 대외 언론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사회부장을 대변인에 임명해 활동에 들어갔다.

13일 긴급상황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피의자가 교도이고 독실한 교도의 자제이지만 정신과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섣불리 취사하기 보다는 추후 재판과정을 지켜보면서 판단하기로 했다. 또한 종법사에 대한 의전과 경호를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법무실과 수위단회 사무처에서 이를 보완하기로 했으며, 교단 내 정확한 정보교류를 위해 원티스 교역자광장에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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