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관 관계자
경산종법사 신년하례

▲ 경산종법사 신년하례 때 조성환 사진작가가 '성탑 참배'사진을 봉정하고 있다.
문화기관 재가 출가교도들이 신년하례를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1월19일 중앙총부 공회당에서 열린 경산종법사 신년하례는 원불교문화예술단체와 4대 성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교단이 대종사님 제자의 제자 시대인 만큼 어려움이 많지만 성자의 혼이 곳곳에서 꽃피워야 하고, 문화기관이 세상을 향해 더 많이 러브콜을 외쳐 우리의 사랑노래가 환영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산종법사는 "대종사께 직접 훈증 받은 제자들이 거의 없는 지금의 현실에서 성자의 혼이 메마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뒤 "교단의 역량이 여러 분야로 전문화되었지만 성자의 혼이 다른 각도에서 조명되고 살아나야 한다. 분화로 인해 중심축이 흐려지고 변형되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에 경산종법사는 원불교신문이 타블로이드판으로 시작할 때 이 사업이 잘 될까 염려했지만 잘 제작되고 있음을 예로 들었다.

또한 경산종법사는 "언론 문화기관에서 대종사님 정신개벽의 소식을 세상을 향해 러브콜을 해야 한다"며 "성자의 혼이 담긴 진정성을 가지고 사랑을 고백해 우리의 짝사랑을 더 많이 알아줄 수 있도록 하자"고 부촉했다.

본사 육관응 편집국장은 신년보고에서 "1월20일자로 지령 1600호를 맞았다"며 "그동안 쉬지 않고 신문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재가 출가교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큰 몫을 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육 편집국장은 "올해 원불교신문은 독자들에게 다가서는 신문, 재가 출가교도가 함께 참여하는 신문을 만들겠다"며 "지면확대를 단행해 2주마다 24면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대외섭외와 아이템 제공 등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문화사회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원음방송 이관도 사장은 "경산종법사의 경륜사업으로 대구원음방송국을 작년에 개국했다"며 "어려운 방송환경 속에 있지만 원음방송은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이다. 앞으로 강원지역과 충남, 전남 여수지역에 중계소를 설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불교미술협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류창희 원광대 교수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해외교화에 보탬이 되는 재능기부로 그동안의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조성환 사진작가가 '경산종법사 새해 대종사성탑 참배' 사진을 봉정하며 상서로운 한해가 되길 축원해 대중의 격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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