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심회 원장연수

▲ 천심회 원장연수에 참석한 시설장들이 유아독서지도법 강의를 듣고 있다
원불교유아교육협의회(천심회)는 원장연수를 통해 원광유아교육기관장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7~8일 '더 큰 세상을 향햐여'란 주제로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과 원불교 중앙 상주선원에서 개최된 이번 연수는 원장들의 연차에 맞추어 워크숍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최현진 강사의 비폭력대화 특강을 시작으로 신입원장 워크숍, 4년차 이상 재가원장, 출가원장 워크숍, 유아독서지도법, 인성교육을 위한 다중지능 강의로 진행됐다.

출가 원장들의 워크숍에서는 유아교육기관의 휴·폐원시 결정권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천심회를 통한 유아교육기관의 응집력 강화, 교당과 유아교육기관의 분리, 전문적인 인재양성 시급, 재가원장 활용면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들이 제시됐다.

최도응 천심회 담당교무는 "국가에서 요구하는 유아교육시설장과 성직자를 겸직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재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한 후 "교단에서는 이것에 바탕한 인사가 적절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보건복지부에서는 보육통합시스템을 통해 전국의 원을 관리하고 있고 교육법이 자주 바뀜에 따라 그 법을 모르고는 유아교육시설을 운영하기 어렵다. 교단에서도 이런 현실에 맞추어 유아교육시설장들의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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