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
경산종법사, 관계자 격려

▲ 경산종법사와 원광학원 이사장 및 총장이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를 방문했다. 윤권하(왼쪽) 센터장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첨단 의료영상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의료영상장비는 2008년도 64억불에서 2014년도 415억불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이하 영상기술센터)는 이에 부응하기 위해 '모노크로메틱 X-선을 이용한 인체분석장치' 개발사업 외 'CNT기반 고해상 엑스선원 및 위상대조 영상기술', '영상의학에 기반한 폐 및 골질환 연구센터' 사업들이 진행 중이다.

의료영상 진단기기 중 X-ray 의료장비가 7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산종법사가 3일 원광대학교의 연구기관이기도 한 익산시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 내 익산방사선영상기술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윤권하 영상기술센터장은 연구실 내부를 공개한 뒤 "현재 진행중인 각종 프로젝트 개발이 완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질환을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원광대의 첨단산학융합캠퍼스와 첨단의료융합테크노빌 등이 조성될 계획임을 밝혔다.

경산종법사는 "정보화 시대엔 과학적으로 아이디어가 만들어 진다"며 "혼자 하는 것 보다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 회의는 곧 집단지성인 셈이다"며 "이스라엘 사람들에게서 대대로 내려오는 말 중 하나는 '팔아먹지 못할 연구는 하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즉 경제적 효과를 늘 염두에 두고 연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산종법사는 "사람농사가 으뜸이고 보배이다. 한 사람의 연구 성과가 한 지역을 살리고, 고용창출을 통해 다수에게 희망을 열어주는 만큼 원광대의 건학이념에 맞는 방향전환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정 총장은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학교기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원광대가 장기 로드맵을 통해 익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를 완성시켜 갈 계획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함열읍 다송리 일대 50만여㎡의 부지에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해갈 방침이다.

이에 경산종법사는 "원광대의 발전은 곧 원불교 세계화에 일조하는 것이다. 도덕문명과 과학문명이 조화된 세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연구센터에서 그 이상을 실현시켜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경산종법사의 영상기술센터 방문에 맞춰 원광학원 이성택 이사장과 원광대 정세현 총장을 비롯 원광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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