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년 석존성탄절 봉축
종법사, 육바라밀 수행 당부

▲ 전북교구 원음합창단이 중앙총부 석존성탄절 기념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쳤다.
연원불인 석존의 성탄을 봉축하는 기념식이 5월28일 오전9시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경산종법사는 봉축 설법을 통해 "불기2556년 부처님 오심을 축하드린다"며 "부처님은 이 세상 사람 모두가 부처가 되는 꿈을 가졌을 것이다. 불법으로 정치하고 경제를 도모하며, 불법으로 생활하는 세상을 만드는 게 부처의 꿈이었을 것이다"고 전제했다.

경산종법사는 "전 세계 4억 명의 불제자가 마음을 굳게 다지고 부처님의 꿈을 이뤄나가기 위해 불법을 실천하며 사바세계에 전승하는 심통제자가 되자"고 참석한 대중들에게 축원했다.

경산종법사는 '육바라밀'을 통해 부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 할 6가지 수행덕목을 전한 후 "육바라밀의 첫째는 보시(布施)바라밀이다. 부처님의 자비를 현실적으로 보시로 실행해야 한다"며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며, 준비한 것을 어떻게 주려고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보시의 공덕을 쌓자"고 강조했다.

경산종법사는 두번째 덕목인 지계에 대해 "지계(持戒)는 계문을 지키는 것으로 계문을 범하게 되면 부자유스럽게 묶여살 수 밖에 없다"며 "계문을 몸에 익혀 중생심을 제거하고 염욕(染欲)을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산종법사는 인욕(忍辱), 정진(精進), 선정(禪定), 지혜(智慧)의 바라밀에 대해 수행덕목의 실천을 차례로 설법했다.

경산종법사는 "부처님께서 내놓은 6가지 마음공부로 반야용선을 잘 만들어 세상 사람들이 부처가 되는 꿈을 이루자"고 부촉했다.

한편 이날 경축식에서는 전북교구 원음합창단이 기념 공연으로 '한 맘으로 우리모두','오 기쁜날' 등을 불러 석존성탄절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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