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문화사회부
문화·예술·언론 전문가 10명 위촉

▲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문화교화를 이끌어갈 전문가 10명을 위촉했다.
교단 내 문화·예술·미디어 정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계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문화예술미디어 자문위원회'가 구성됐다.

문사부는 2일 흑석동 서울회관 교정원장실에서 문화예술미디어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자문위원은 문화, 예술, 언론의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정원장 임명으로 임기는 3년이다.

이들은 향후 '원불교 문화예술과 미디어로 세상의 은혜로운 동반자'를 비전으로, 문화예술지원 체계 마련과 문화예술을 통한 미래교화의 방향을 제시, 원불교 예술과 창작물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있어 조언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위해 문화예술 네트워크 강화, 예술을 통한 문화나눔 확대, 시대에 부응하는 미디어활동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날 김대선 문사부장은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전문가들이 잘한 것은 칭찬하고, 못한 것은 지적도 해줄 수 있는 터전이 필요하다"고 설립취지를 설명하면서 "원불교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했다.

원불교문화사업회장 홍성문 위원은 "우리 원불교도 이제 교화와 문화란 측면에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되는 시기다. 그동안 문화사업회에서 사업을 하면서 너무 내부적 자원에 의존하다보니 미래에 대한 준비가 미흡함을 느꼈다"며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문화분야 역량을 갖추는 모멘텀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위촉식을 통해 임명된 위원은 윤영관 전 광주MBC사장, 김정훈 KBS 기자, 이도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병옥 원문예련 회장, 홍진관 원불교문화사업회장, 이오규 용인대 국악과 교수, 지명혁 국민대 연극영화과 교수, 김정탁 한국언론학회장, 윤양호 원광대 교수, 손제민 경향신문 기자 등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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