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서부교구 교무합동훈련
김주원 교정원장 〈정전〉 강의

▲ 미주동서부교구 교무들이 합동훈련을 통해 원불교100년성업봉찬 준비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미주동서부교구 전무출신 합동훈련이 실시돼 출가자들의 공부심을 진작시켰다.
6월25~29일 뉴욕주 원다르마센터에서 진행된 합동훈련은 김주원 교정원장이 참석해 미국교화자들의 세정을 살피며 격려했다.

합동훈련은 '원불교 100년, 세상의 주인!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미국내 교무들간의 소통과 화합에 주력했다. 특히 박유정 교무의 웃음명상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의 건강한 웃음을 유도하며 동·서부 교무들 간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해 대중의 환호를 받았다.

〈정전〉공부는 김 교정원장이 맡아서 강의했고, 〈반야심경〉은 샌프란시스코교당 김종천 교무가 담당해 교무들의 교리해석의 깊게 했다.

선정진 프로그램은 개인의 대적공을 쌓는 계기가 됐고, 원다르마센터 안에서의 묵언행선은 대자연을 만끽하고 참나를 찾아가도록 도왔다.

이 밖에도 홍석원(석현)중앙일보 회장의 원불교 관련 동영상 강의 시청, 개 교당의 공부와 교화이야기, 〈정전〉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회화 등이 선보여 출가자들의 재교육을 도왔다.

공부와 교화이야기에서는 교무들의 진솔한 마음 속 이야기와 질의문답이 더해져 자기성찰과 신앙심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김 교정원장은 "전 교역자가 단합하는 것은 정기훈련의 힘이 크다"며 "대종사의 전법사도로 미국교화자로서 자부심을 갖는 동시에 정전대로 공부하는 수행자가 되자"고 역설했다. ▷관련기사8면

미주동서부교구 출가협의회에서는 원100성업봉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소위원회를 발족, 결의하기도 했다.

한편 합동훈련 중에 마이애미교당 정유성 원로교무의 〈정산종사법어〉 영역 출판기념회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 원로교무는 "정산종사께서는 덕이 있어야 포용력이 생긴다. 청렴해야 신망을 얻는다. 의지가 굳어야 대성한다"는 스승님을 말씀을 전한 뒤 "벽에 걸린 링컨사진을 가리키며 '링컨은 의지가 굳었나니라'라는 말씀이 한평생 가슴에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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