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교구 신성회 훈련

▲ 경기인천교구 신성회원들이 결제식 후 회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인천교구가 학생회원들에게 전무출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신성회를 열었다. 9회 째를 맞는 경인교구 신성회 학생훈련은 부모님과 함께 하는 신성회를 실시하는 등 전무출신 서원에 가족이 동참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했다.

'나도 대종사님 닮아갈래요'라는 주제로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10~12일 학생회원들의 서원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또한 학생회원들의 관심을 갖게했다. 익산성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원불교 문화습득의 장이 되게하는 한편 교무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면서 전무출신을 뜻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서원 티셔츠와 염주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의 신앙심을 되돌아 보게 했다.

결제식에서 정원도 교무는 "안철수 씨가 법륜스님을 멘토로 삼고 있듯 사회의 중요인사의 정신적 지주는 대부분 성직자들이다. 성직자는 늘 사람의 마음을 맑히기에 노력하고 중도를 잘 지키기 때문에 그렇다"며 "익산성지는 대종사께서 신앙수행공동체를 건설하고 교화를 펼치신 곳이다. 원불교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많이 배우고 돌아가자"고 격려했다.

김성효 공익복지부장은 '스승님과 함께'라는 시간에서 "이 훈련은 뜻 깊은 훈련이요, 새 생명을 키워내는 훈련이다"며 "신성회 훈련 참여는 교단과 인연을 깊게 하고, 마음 속에 서원의 종자를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내가 행복하고 내 행복을 주위에 전해주는 전무출신 서원을 더욱 키워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단을 조직해 법문사경, 일기, 문답감정, 염불, 좌선, 기도 시간을 능동적으로 참여했다. 식사 전 '공양의 노래'를 통해 사은에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했으며 수원교당 김재원 교무의 통기타 반주에 맞춰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세상' 등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전무출신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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