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16회 종교문화축제 개최

사진전, 공연, 기념음악회 등 문화를 통한 종교인들의 화합의 축제가 열린다.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종교인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제16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생명, 평화, 나눔, 사랑'을 주제로 종교의 울을 넘은 만남의 장을 만들어 간다. 여는마당에서는 비보이 팀 라스트포원과 여성타악팀 도도가 비보이와 전통타악의 흥미로운 조화를 통해 종교 간 화합과 협력의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축제마당에서는 관무용단, 용단검무와 같은 각 종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다도, 탈 만들기, 독립선언문 인쇄, 겨레얼 비누 만들기, 연꽃양초공예, 묵주만들기 등 종교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 종교별 사진전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구연동화와 페이스페인팅, 힐링카페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가족단위 관람도 가능하다.

원불교는 정가공연과 함께 귀주머니, 일원상 솟대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개회식과 축하공연에는 각 종단 대표를 비롯해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무대가 펼쳐진다.

이 자리에는 다문화가족 어린이로 구성된 합창단 '아름드리'와 퓨전국악밴드 '퀸즈', 가수 케이윌의 공연과 함께 참여종단의 상징을 스토리로 한 박진아 작가의 샌드 아트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는 1997년 음악제, 미술제, 영화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종교예술제로 시작해 10회부터 명칭을 바꾸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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