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법회사회자교육

▲ 부산교구가 법회사회자교육을 통해 죽비, 좌종, 목탁 치는 방법을 실습했다.
부산교구가 법회사회자교육을 실시하며 법회사회자의 역할과 자세를 점검했다. 15일 부산교구청 선실과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에서 참가자들은 마음의 안정과 깨달음이 있는 법회를 주관해 법회 참가 교도들의 공부심을 향상시킬 것을 다짐했다.

교육에 앞서 김일상 부산교구장은 "사회자는 법회진행에의 연속성과 장엄성, 상황에 따른 응용성을 가져야 한다"며 "늘 처음 하는 것처럼 경건한 태도로 임하고, 사회자의 역할만 할 것에 특히 주의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법회 식순에 따른 사회 진행법 설명에 나선 하명규 사무국장은 "사회자는 최소 법회 시작하기 30분전에는 미리 와서 주례자와 법회 준비를 할 것과 죽비, 목탁, 좌종 등 도구 활용을 자연스레 할 수 있도록 평소부터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늘 정성스럽고, 행복한 표정으로 사회를 진행해 법회참가 교도에게 행복한 기운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은 사회를 보지 않았던 교도들과 사회를 진행해 본 교도들을 나눠 초보반과 심화반으로 진행했다.

초보반에서는 법요도구 사용법 및 예전 실습을 중심으로 죽비, 좌종, 목탁 치는 법, 향 피우는 법, 대례와 소례 등의 실습을 했다. 심화반에서는 설명기도문을 작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장교당 유인덕 교도는 "법회사회자교육은 처음 참가해 봤고 교당에서 사회를 본 경험이 있어서 사무국장님과 교구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본인이 교당에서 사회 봤던 것을 많이 되돌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좀 더 진지하게 사회를 봐야겠고 연습도 많이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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