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출가교도 동참과 합력
장학사업 확산 과제
교정원, 현장과소통

교정원 교육부 육영사업회는 원불교 교단 장학회로써 원불교 예비전무출신 발굴·육성·후원 사업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육영사업회는 원불교 예비성직자 육영교육기관인 원광대학교원불교학과·영산선학대학교·원불교대학원대학교·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 재학중인 예비교무들의 교육사업에 쓰여지고 있다.

육영사업회의 시작은 원기12년 송도성 교무의 제안으로 육영부 창립단을 조직함으로써 원불교 장학사업회를 마련했다.

육영사업회비의 주된 수입 경로는 첫째, 전국 각지의 교도의 사업회비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육영사업회 회원은 재가 출가교도를 포함하여 11,967명이 등록됐다. 정기이체 금액은 형편에 따라 1천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며, 회원은 월 200명 내외이다. 정기이체 이외의 사업회비는 일시불로 입금되고 있다.

금액에 따른 회원별 상황을 살펴보면 ▷무등회원(11명) 5억원 이상 ▷원덕회원(112명) 1억원 이상 ▷공덕회원(1398명) 1천만원 이상 ▷보은회원(4293명) 1백만원 이상 ▷선근회원(2251명) 10만원 이상 ▷동참회원(3534명) 1만원 이상 등이다. 최초등록 회원은 368명이다.

둘째, 전무출신들의 회비 수입(전무출신 희사, 퇴임, 회갑, 열반) 등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각 교당의 특별기도 및 재식을 통한 고인을 위한 장학회비 납부도 비율이 높다.

연 사업회비 수입규모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원기94년은 856,709,460원, 원기95년은 479,426,272원, 원기96년은 486,871,041원이다.

교육부 황경준 교무는 "육영사업회가 몇 년 전까지는 3억원을 넘기기가 힘들었는데, 자체적으로 특지가 발굴과 독려를 하면서 5억원 가까이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교무님들의 협조로 교도들이 십시일반으로 한달에 천원씩 1년에 1만2천원씩 내는 회비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육영사업회비가 사용되는 경로는 발굴사업으로 ▷각 신성회 훈련 개최 및 지원(초·중·고·청년·대학생 등 연 6회의 훈련 경비) ▷청소년 인재발굴 실천운동 전개 ▷청소년 인재양성 우수교당 시상 ▷전무출신지원자 심사 등으로 쓰여진다. 특히 신성회 훈련은 전무출신 인재발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육성·후원사업으로는 예비전무출신 육영교육기관 (영산선학대학교.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원불교대학원대학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교무들의 식비. 관리비. 동·하선 및 제교육훈련비 지원. 외국어 연수비 지원. 해외연수지원. 용금지원 등으로 지원되고 있다.

한편, 전무출신 육성사업으로 정책인재교육비 지원사업과 전무출신 중 정책인재로 각 교육인재로 양성되는 교무들의 교육비 지원사업, 해외 유학 재직 교무 장학비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타 육영교육기관 후원사업으로 후원금 및 기관 보수. 도서구입비. 등 각종 후원을 하고 있다.

황 교무는 육영사업회의 과제에 대해 "사업을 하는 교도님들은 장학사업에 관심이 많다. 이점을 감안하여 교육부 자체적인 장학재단을 만들 수 있기에 교육부와 연계해서 장학사업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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